원래라면 정시수업이 끝난 4시에 갈 예정 이였지만 선생님께서 보충수업이 있으시는 바람에 우리는 학교에서 4시 45분 가량에 출발을 했다. 선생님 차의 명당 중의 명당인 앞자리에 제일 처음에는 내가 탑승; 했지만 찬미가 멀미가 심한 것 같아서 주유소에서 금새 자리를 바꿨다. 멀미 끼가 있었지만 심한 거 같지는 않았기에.. 근데, 멀미보다 더 심했던 건 뒷자리가 너무 좁았다 는 거다. -_- 이건 6번째 손님의 만행이야! ㅋㅋ (농담인 거 알지? ^-^;) 그리고 비로 인해 군데군데 길이 끊기고 낮은 곳에는 강물이 도로를 점령하고 있었고 또 초보운전인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_-; 그리고 벌금카메라까지.. 모든 것이 우리가 거창 가는걸 방해하려고 불쑥불쑥 나타나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선생님의 놀라운 운전솜씨(^-^;)로 인해 우리는 공연 3~5분전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우선, 도착하고 내가 놀란 건 이 조그마한 도시에 이런 공연장이 존재한다는 거다. 물론 이것보다도 훠얼씬~ 훌륭한 공연장이 전국에 많기는 하지만 말이다. 상주에도 이런 곳이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상주에도 이런 기회가 자주 찾아올텐데.. 하고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그리고 도착해보니 민영기닷컴 회원이신..(맞나요?) 언니 두 분이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계셨다. (하나언니랑 은주언니..? 이름이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 아니면 이걸 우째~ ㅜ_ㅜ) 맘씨 좋고 이쁜 그 언니들은 처음 보는 우리들한테도 친근하게 다가와 주셨다. 그리고 자리도 가,나,다 열이 있으면 중간이 나 열인데 그것 두 나 열의 맨 앞자리에 자리를 맡아주셨다. 아~ 정말 그 때 맘 같아선 그 언니들을 꼭 안아주고 싶은 심정 이였다. 하지만 그건 실례가 아닌가? -_-; (왠지 내가 안아드리면 징그러울 것 같아~ -_-;;) 그래서 그냥 맘속으로 백 번..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너무나 감사합니다. 라고 수십 번을 그 언니들에게 텔레파시로 보냈다. (찌릿찌릿~ 받으셨는지? ^-^;) 나는 나열의 그러니깐 맨 오른쪽에 앉았고 선생님께선 옆자리에 앉으셨다. 앉고 몇 분이나 흘렀을까? 실내가 깜깜해지더니 1부의 오프닝 곡이 나오기 시작했다. 너무나 가슴이 떨렸다. 멀미가 아직 안 가신건지 아니면 흥분 때문인지.. 속이 좀 울렁거리기까지 했다. 아마도 내 생각에는 흥분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1부의 오프닝 곡이 흘러나오면서 천막에 무슨 약간 하늘색 계통의 이상한 모양이 비춰지고 있었는데 왠지 난 그게 번개모양인 거 같았다. 뭐, 내 생각에는 그것이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인 결말을 암시하는 것만 같았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생각을.. -_-;) 또, 어째보면 실타래나 가시덤불처럼 보이기도 하고.. (진짜 말도 안 되는 생각을~~ ㅠ_ㅠ)
내가 정말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선생님 말처럼 천사 3명이 나타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우앗~ >ㅅ< 그건 '아름다운 베로나'라는 곡 이였는데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 사랑을 예고하는 노래였다. 환상적인 노래가 끝나고 무대에서는 몬태규 가문과 캐플릿 가문(맞나요?)의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고 칼싸움이 시작되었다. 우왓우왓!! 정말 이런 탄성을 터트리면서 칼싸움을 보았다. 얼마나 연습을 했으면 저렇게 완벽할까 하고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지금 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사전 지식이 아무것도 없던 난 제일 처음에는 그 빨간 머리 오빠(원래, 줄리엣의 사촌오빠인 티볼트)가 로미오 인줄 알았다. -_-; (저를 꾸짖어주세요!!으헉 ㅠ_ㅠ) 그래서, 로미오가 약간 무섭게 생겼네. 의아해 하면서 보고 있었다. -_-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로미오가 너무 무서운 거 같아서-_-; 아 이분이 아니고 지금 맞서 싸우고 계신 분이 로미오구나.. 하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나의 추측은 싸그리 몽땅 틀렸던 것이다. -_- 아~ 그 분은 로미오의 절친한 친구였던 것 이였다. (혼내주세요 ㅜ_ㅜ) 으헛~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짐짓 알고 있던 사람처럼 행동했다. -_-;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있을 무렵; 싸움은 높은 사람으로 인해 중지되고.. 그리고 드디어 로미오가 나타났다!! >ㅅ<
세상에나~ 너무나 잘생긴 분이 나오셔서
『사랑한다는 그 말
그건 내겐 너무 아픈 고백
죽어가 는 사람에게 재촉하는 유언
잊어버리란 말도
그건 내겐 너무 아픈 추억
.
.
.』 이러시는데....
으하하하합! ㅠ_ㅠ 정말 멋있어서 눈물이 다 나올 지경 이였다.
그리고 캐플릿가의 광대(or 하인?)이 파티에 참석하는 사람의 명단을 보며 자신은 까막눈이라며 부르는 노래가 있었는데 내용에 비해 신나는 노래였다. 그래서 박수도 치면서 흥얼흥얼거렸다.(가사는 모르고 음만 대충 알아서;) 그리고 우리라서 그런 게 아니고 솔직히 우리 줄이 반응이 제일 좋았던 거 같다. 게다가, 난 박수소리는 엄청나게 크다. 그때 힘 조절을 했긴 했지만 내가 생각하기론 내 박수소리가 너무나 컸던 거 갔다. -_-; 게다가 바로 앞줄이다 보니 광대하고 눈이 마주쳤다. 연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이 씨익~ 하고 웃어 주셨는데... 우왓~ 넘넘 좋았다. 그리고 또 눈이 마주친 분이 있는데 그건 줄리엣의 엄마 되시는 분 이였다. 정말 감격스러워서... ㅠ_ㅠ 으하합!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 있자니 선생님께서 왜 이 작품을 그렇게 칭찬하셨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두근거리며 좋아하셨는지 금새 깨닫게 되었다. 정말 두근거리는 작품 이였다. 배우들도 너무나 노래도 잘 부르고 연기도 너무나 잘하고.. 정말 환상적인 조화였다. 배우들의 얼굴도 너무나 잘생기고 이쁘시고.. ^-^; 그리고 본 결과 1부는 재미있는 흥미를 끌 수 있는 관객들의 입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요소가 많이 결합되어 있었고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2부는 로미오의 친구 마큐시오(아~ 이름을 모르겠어요 ㅜ_ㅜ 맞는지? 뮤지컬에서 이 분은 머리에 파마를 하고 계시는 분 이였는데.. 선생님께 물어보니 유명한 분이라고 하셨다.)가 줄리엣의 사촌오빠인 티볼트(티벌트?)에게 죽음을 당하고 이성을 잃은 로미오에 의해 티볼트 역시 죽음을 당한다. 이로 인해 로미오는 베로나 에서 추방당하게 되고 로미오와 줄리엣은 첫날밤이자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된다. (이때 약간 얼굴이 붉어졌다는.. 하하하하~~ -_-;)
『줄리엣)가셔야 하나요 소쩍새 지저귀고 새벽이 오려는 아침
로미오) 가야만 하겠죠 종달새 노래하고 아침이 밝으면 이제
줄리엣) 이 밤 사랑 식기도 전에 가셔야 하는 건가요 젖은 시름 마르기도 전에 가나요
로미오) 가야만 하겠죠 종달새 노래하고 아침이 밝아오면 이제
.
.
.』
첫날밤을 치르고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고받던 노래다. 정말 안타까웠다. 어떻게 하면 소설로 뻔히 아는 내용을 소설은 전혀 생각 안 하게 되고 그 뮤지컬 내용에만 집중하게 만드는지.. 정말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 노래를 부르며 헤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 정도였다. 뮤지컬은.. 감정 이입이라고 해야 하나? 로미오와 줄리엣의 슬픈 현실이 빨리 머릿속에 그리고 마음속에 들어왔다. 그 표정 하나하나 몸짓 하나하나.. 로미오와 줄리엣의 안타까운 마음이 나타나 보는 사람마저 눈물이 다 나올 지경 이였다. 그렇게 첫날밤을 치르고 아버지의 명령으로 패리스 백작과 결혼하게 된 상황에 처한 줄리엣은 신부님의 도움으로 잠시동안 잠이 들게 만드는 약을 먹고 잠이 들게 되고.. 가족들은 줄리엣이 죽은 줄 알고 비통해 한다. 신부님은 로미오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고 했지만 그 때 마침 마을에 역병이 도는 바람에(왜 하필 그때~ ㅠ_ㅠ) 이 사실은 로미오의 귀에 들어가지 못 한다. 그리고 로미오는 자신의 친구로부터 줄리엣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슬픔에 잠겨 약장수 할아버지에게 독약을 사서 줄리엣이 가사 상태로 안치되어 있는 무덤으로 가 줄리엣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독약을 마셔 죽음을 택한다. 얼마 뒤에 깬 줄리엣은 옆에 누워 있는 로미오를 보고 좋아하지만 금새 로미오가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에 빠져든다. 정말 엇갈리는 사랑이구나.. 싶었다. 줄리엣도 역시 죽음을 택하고.. 다리에 힘이 쭉 빠지는 걸 느꼈다. 어차피 다 아는 내용인데.. 재미있을까? 하고 잠시 딴 생각을 했던 나는 정말 내 생각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 못 된 생각을 했구나 싶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죽었을 때에는 눈물이 고였다. 그리고 너무나 슬펐다. 뮤지컬의 힘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배우들의 힘도... 정말 대단한 작품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뮤지컬을 보면서 뮤지컬은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안 되는구나 하고 생각을 했다. 영화는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으면 그 중심인물만 보여주는데 뮤지컬은 이야기에 중심인물이 있기는 하지만 그 주위에 있는 사람도 다 중심인물과 연기를 한다. 그래서 가령 로미오와 줄리엣이 파티에서 만나 첫눈에 반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영화라면 이 장면만 보일텐데 뮤지컬은 그 장면에 수많은 사람들의 표정 몸짓이 보인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첫 눈에 반해 노래를 부르고 주위에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파티를 즐기고 있었고 광대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흐뭇하게 둘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한 장면에 수 많은 표정을 짓는 배우들.. 그걸 금새 느낄 수 있는 관객들.. 정말 그 뭐랄까 이상한 느낌 이였다. 가슴도 많이 두근두근 거리고.. 이게 뮤지컬의 매력인가 싶었다.
그리고 앵콜 공연 때 온 출연진들이 나와 인사를 했다. 출연진들 중에서 특별히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유모와 광대, 신부 그리고 파마한 로미오 친구^-^; (물론, 로미오와 줄리엣은 정말 생각이 많이 나고 다른 분들도 생각이 많이 난다. 얼마나 열심히 배우들의 표정을 살폈는지 얼굴보다 뮤지컬에 나온 배우들의 표정들만 생각이 난다. -_-;) 특히, 앵콜 공연 때 줄리엣의 사촌오빠와 로미오 그리고 로미오 친구가 입에 장미꽃을 물고 춤을 추는데.. 허억! 세상에나 정말 깜찍했다. >ㅅ< 왜 그렇게 다들 귀여우신지.. 특히 줄리엣의 사촌오빠 역할을 하신 분은 약간 무섭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아~ 그게 아니구나 역할이 못 된 역할이니 일부러 무섭게 보이였다는 걸 금새 알았다. 웃으시는데 너무나 귀여우셨다. 친구 분도 너무나 깜찍하시고 우리의 로미오; 도 너무나 깜찍하고.. 아~ 정말 깜찍 그 자체였다. 사촌오빠와 친구 분은 줄리엣에게 장미꽃을 주시고 로미오는 자기가 가지고 있다가 관객에게 주었는데.. 어우~ 정말 부러워서.. 로미오에게 장미꽃을 받은 사람은 바로 다 열의 맨 오른쪽에 앉은 사람 이였다.(난 나열의 맨 왼쪽) 그러니깐 내 옆에 통로가 있으면 바로 통로 건너뛰고 내 옆자리에 앉아있는 거나 마찬가지인 애가 그 장미꽃을 받았다!! 으아악~ 정말 그 부러움이란.. 흑흑.. ㅠ_ㅠ 사람들도 난리가 났었다. 나중에 언니의 말씀을 들어보니 그 곳이 영기오빠가(어색;;) 꽃을 주는 지정석이라고 했다. 음.. 그렇군 -_- 이제부터 거기에 앉아야지 ㅋ
그리고 줄리엣도 꽃을 주었는데 하나 언니인가? 그 분이 받으셨다. 우옷! >ㅅ< 부러워라~
뮤지컬이 끝나고 우리들은 로미오 영기오빠(어색;)를 만나려고 기다렸다. 밖에서는 바람이 쌩쌩 불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건 안중에도 없었다. 로미오를 만나는데 이게 대수인가.. 역시 인기가 많으셔서 팬 분들에게 둘러싸여 일일이 싸인을 해주시는 바람에 좀 늦게 만났지만 정말 춥지도 않았다. 세상에나~ 가까이서 보니 더욱더 잘생기셨다. 회색 면츄리닝에 안경을 쓰시고 오셨는데 난 이때까지 면츄리닝이 그렇게 잘 어울리는 남자는 처음 보았다. 아~ 이러다가 내 이상형이 회색 면츄리닝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될 것만 같았다. 아니 벌써다. 내 이상형에는 이미 회색 면츄리닝이 어울리는 사람이다. ^-^; 히힛~ 영기오빠는 노정선생님을 알고 계셨다. 아~ 역시 우리 선생님은 유명해. 하며 뿌듯뿌듯 했다. >ㅅ<
우리들은 공연장에서 띄어온 포스터에 싸인을 받고 CD에다가도 싸인을 받았다. 그 떨림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악수도 했는데 손이 부들부들..; 왜 그렇게도 가슴이 떨리는지.. 선생님도 그리고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였을 듯 싶다. 그리고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러다가 약간 노래도 부르셨는데.. 우아앗~ 정말 마이크로 통해서가 아니고 직접 들으니 왜 그렇게도 멋있던지.. 그리고 그냥 평상시 목소리도 너무나 좋았다. 그리고 이야기 중간에 담배를 2개피를 피셨는데(관찰했음-_-) 담배를 피시는데도 목소리가 그렇게 좋을 수가 있나 싶었다. 담배는 몸에 해로우니 피지 마세요.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얼굴도 제대로 똑바로 볼 수가 없었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겠는가~~ ㅠ_ㅠ 그리고 휴지통에 담배꽁초를 버렸는데 맘 같아선 그걸 주워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것도 역시 불가능 -_-; (스토커처럼 보일 것 같아서;;) 나중에 보람이한테 이야기를 하니 보람이도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헐~ 다들 그런 생각했던게 아닐까? -_-;;
너무나 늦은 시간이라서 우리는 아쉽게도 오래 동안 있지 못 하고 선생님 차를 타고 왔다. 맘 같아선 숙소까지 쳐들어가고 싶었지만.. (허헉-_-) 그건 너무나 불가능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선생님 차를 타고 대구 방면으로 상주에 돌아왔다. 선생님은 너무나 피곤해 보였다. 난 멀미가 생각보다 심해져서 자면 괜찮을 것 같아서 잠시 잠이 들었는데 그게 선생님한테 너무나 미안스러워서 눈물이 찔끔 나왔다. 감상문을 빌어 선생님께 그 때 너무나 죄송했다 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정말 내가 멀미가 있다는 게 태어나서 3번째로 후회된 날 이였다. 한번은 초등학교때 에버랜드 갔었을 때 또 한번은 중학교 때 야영 갔었을 때.. 그리고 3번째는 이번.. 선생님 죄송합니다. ㅠ_ㅠ
기숙사에 도착하고 바로 잠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본 건 포스터~ 아아~ 꿈은 아니었다. 정말 내가 뮤지컬을 보러 갔다왔구나. 하고 그때서야 실감을 했다. 지금 내 컴퓨터 옆에는 포스터가 잘 보관되어 있고 CD는 계속 듣고 있다. 오늘까지 포함하면 10시간 이상은 계속 들은 것 같다. 내 동생은 노래를 들으며 히죽히죽~ 웃는 나를 바라보며 이상한 눈초리를 계속 쳐다보았다. -_-; 하핫~ 그래도 좋다.
이번 경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던 추억 중에 하나로 남을 것이다. 분명히.. 그리고 8월 달에 대구에서 공연을 한다는데 그 곳에도 갈 예정이다. 선생님이 다른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난 기차라도 타고 갈 예정이다. 아무도 날 막을 수 없어~~ >_< 하하!
정말 좋은 경험을 선사해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4분의 언니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로미오 영기오빠 좋은 뮤지컬 보여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첫댓글 나도 어제 cd들으면서 히죽히죽거렸당~~~ㅋㅋ이상하게 쳐다보더군;;;;;ㅡ.ㅡ;;;친척들 얘기하는데 나는 방에서 필사적으로(?) 들었당!!ㅋ
지금도 듣고 있는데ㅡ_ㅡ 내동생이 '또 듣냐?' 라고 그런다. 괜찮아 보람아..우리는 8월 그날을 위해 노래를 반드시 외워야만해염..
ㅋㅋ난 노래 한두개는 거의 외웠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