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방송일이 좋아요”“결혼까지 아직 5년의 유효기간이 남았어요.”
가수 황보(사진)가 자신의 확실한 ‘결혼관’을 밝혔다. 황보는 지난해 9월 연예계 단짝 친구인 연기자 손태영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시선을 모았다.
부케를 받은 지 1년째를 맞은 황보는 하지만 “결혼은 35살 전에 할 것”이라며 “앞으로 5년의 시간이 남아 결혼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황보는 최근 스포츠동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생각을 전하며 “(손)태영이에게 부케를 받은 건 결혼에 대한 계획이 있었기 때문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손태영과 남편 권상우의 결혼은 당시 연예계 핫이슈로 숱한 화제를 낳았다. 자연히 부케를 받을 주인공에 대해서도 관심이 뜨거웠다. 손태영과 동갑내기 친구인 황보가 부케 주인공이 되면서 그녀의 결혼 여부도 덩달아 주목을 끈 바 있다.
이에 대해 황보는 특유의 시원스러운 웃음을 보이며 “벌써 1년이 지났으니 부케 통설이 내게는 통하지 않는 게 증명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35살까지 결혼 유효기간을 정해 놓은 황보는 당분간 음반과 방송 활동에 전념할 계획. 최근 영국의 일렉트로닉 댄스차트에서 돌풍을 일으켜 화제를 모은 노래 ‘아리송’을 담은 미니음반을 출시했다.
영국에서 먼저 인정받은 곡을 국내서 발표하는 황보의 첫 번째 노래가 될 ‘아리송’은 일렉트로닉 하우스로 완성된 흥겨운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