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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2013년은 모바일 기술 업계에게 중요한 한 해였으며, 내년에도 모바일 기술 발전의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널리스트, 전문가,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생각하는 2014년 모바일 기술 트렌드 10가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ciokr@idg.co.kr
휴대폰/태블릿 판매량이 PC 판매량 초과
IDC에 따르면 PC는 여전히 살아남겠지만 예전만큼 강세를 보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PC 판매량을 2.5대 1 수준으로 앞설 것이라고 IDC는 밝혔다.
PC 시장의 매출이 10% 감소했던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6% 하락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폰의 강세
IDC는 애플의 iOS 기기가 크게 성장할 것이며 안드로이드에 비해 단위당 가치가 2:1 수준으로 유지되겠지만 구글의 OS와 비교했을 때 규모는 3:1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구글의 플레이 스토어가 애플의 인기 있는 앱 스토어와 수익 면에서 겨룰 만큼 크게 발전하여 애플에 상당한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윈도우 폰 모바일 OS로 전환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며 ID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개발자들의 관심을 50~100%까지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비디오의 등장
양키 그룹에 따르면, 2014년에는 모바일과 PC의 비디오 감상이 처음으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한다.
이런 변화는 성능이 향상된 기기, 더욱 빨라진 무선 네트워크, 더욱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 덕분일 것이다.
사람들은 모바일 기기에서 TV 등의 콘텐츠를 시청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양키 그룹은 밝혔다.
또한 모바일 비디오 감상이 TV 및 DVR 비디오 소비량과 맞먹을 것으로 양키그룹은 전했다.
모바일 PoS 영역의 통합
모바일 결제 및 mPoS(mobile Point of Sale)는 실제로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지만, 여러 기업들이 진출을 시도했다.
양키 그룹은 앞으로 해당 부문에서 통합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러 기업들이 시장에서 빠져 나가면서 통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양키 그룹이 밝혔다.
양키 그룹은 1~2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기업들 사이에서 mPoS의 성장이 가장 느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기 있는 mPoS 제공자인 스퀘어(Square)와 페이애니웨어(PayAnywhere)의 주요 고객들에게서 이런 현상이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바일 뱅킹 확산
전자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 ACI 월드와이드(ACI Worldwide)는 2014년 일부 은행들이 구글 글래스와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고객들이 잔고 알림을 제공 받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은행들은 모바일 P2P(Person to Person) 결제 기술을 더욱 연구하고 모바일 P2P가 모바일 부문에서 은행들이 필요로 하는 ‘차세대 기술’로서 RDC(Remote Deposit Capture)를 대체할 것이라고 ACI는 밝혔다.
마지막으로, ACI는 은행들이 오직 모바일을 통해서만 제공되는 ‘모바일 전용 경험’ 또는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PC의 쇠퇴를 가속화하는 태블릿 앱
CA 테크놀로지스(CA Technologies)의 CTO 존 미켈슨은 2014년에는 기업 시장에서 모바일 앱이 크게 늘어날 뿐 아니라 CIO와 IT 부서들이 태블릿 및 모바일 폼 팩터용 앱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필요에 따라 데스크톱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에 우리는 결국 태블릿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고 미켈슨이 덧붙였다.
"2014년에는 태블릿이 주요 폼 팩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는 의견을 피력했다.
미켈슨은 기업에서 PC 폼 팩터의 진정한 쇠퇴는 기업 개발자들이 기존에 데스크톱에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으로 넘어가던 수순과 반대로 태블릿용 앱을 개발하고 이를 데스크톱에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앱보다 주목 받는 SMS
모바일 메시지 및 결제 기업 오픈마켓(OpenMarket)의 제품관리 VP 스티브 프렌치는 모바일 "앱의 인기가 사그러들기 시작할 것"이며 "2014년에는 소비자와 직원들이 SMS에 익숙해지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SMS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렌치는 많은 CIO들이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비용이 너무 높다고 판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프렌치는 글로벌 기업들이 범용성과 사용 편의성 때문에 SMS에 더욱 의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들과 직원들은 실제로 브랜드로부터 정보를 수신하거나 답변을 제공하거나 브랜드를 검색할 때 SMS가 제공하는 신속하면서도 편리한 의사소통을 선호한다"고 프렌치는 말했다.
LTE 보안 강화
미국의 모든 주요 통신사들이 현재 LTE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무선통신 보안 제품을 제공하는 스토케(Stoke)의 CEO 비카시 바마는 "보안은 LTE 보급에 겨우 참여하는 수준으로 문제아에 불과했다"고 반박했다.
무선 네트워크 통신사들은 "더 많은 사이버범죄가 모바일 네트워크에 집중되고 도청, 중간자 공격(Main in the Middle Attack), 패킷 삽입 등 해킹의 범위가 증가하면서 LTE 보안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이 보안이 입증된 네트워크를 찾으면서 LTE 보안의 발달로 통신사들은 경쟁력 있는 이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버마는 전했다.
웨어러블 기기, 게임화, 모바일 결제 통합
아이패드 기반의 mPoS 시스템을 제공하는 레벨 시스템즈(Revel Systems)의 CEO 겸 공동 창업자 리사 팔존은 퓨얼밴드(Fuelband), 피트비트(Fitbit), 업(Up) 등의 인기 있는 피트니스 및 개인용 데이터 추적기에 mPoS 시스템이 통합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이 정보를 기반으로 식당을 결정하거나 식품의 칼로리에 대한 계산결과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팔존은 사용자들이 활동에 대해 배지와 보상을 제공 받는 게임화가 모바일 커머스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mPoS 시스템이 사용량 또는 충성도에 기초하여 고객들에게 보상, 할인, 거래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및 디지털 통화의 주류 진출
레벨 시스템즈의 팔존은 또한 페이팔과 비트코인 등의 디지털 통화를 실제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이 점차 모바일 앱과 서비스를 이용해 구매 비용을 지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팔존은 소매업계에 획기적인 기술이 적용될 것이며 소매업에 대해 더욱 통합된 사용자 친화적인 접근방식을 추구하며 모바일 결제가 그 선봉에 설 것으로 예상했다.
팔존은 2014년에 모바일 통화가 성공 가능성이 있는 소매 결제수단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