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 2004년 7월 30일 오후 6시
장소: 경북 예천군 용궁면 산택 연못.
내용: 시 낭송
사진 촬영
국악행사.
주최 : 장안사
후원 : 예천군
체육회
소방대
[산택 연못 시]
*산택 연못.....[무릉연원(武陵蓮源).]/황봉학
물잠자리 사알짝 발 담그다
화들짝 날개 젖을까 날아 오르고
연못물 입에 문 물총새 물줄기 뿜어
부전나비 떼에게 장난을 친다.
부끄러 못 벗은 녹색치마
반쯤 물에 담근 물매화
햇살 받은 어린 백수련 꽃잎
금방 녹아 버릴 눈꽃처럼 새하얗다
긴 머리 늘어뜨린 수양버들
물이 그리워 호수 속을 헤엄치고
부레옥잠 자줏빛 꽃, 동, 동, 동,
구름 그림자 따라 떠다닌다
하늘가 흘러가던 뭉게구름
샘이 나 물 속으로 뛰어내리고
떡개구리 덩달아 흥이 나는지
연꽃잎에서 뜀박질한다
주인인양 점잖은 만다라화(大蓮)
연붉은 미소지어 연못을 밝히고
초파일 연등 행사 같이 분주한
연꽃 터지는 소리 가득한 한 여름
안개 자욱하게 내리는 날은
연꽃 향기와 안개가 어우러져
보는 이의 혼을 앗아가는
무릉연원(武陵蓮源)이 되는 곳.
*무릉연원(武陵蓮源) :
1.연꽃 피는 아름다운 곳이란 말.
2.세상과 따로 떨어진 별천지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3.경북,예천.용궁,산택에 있는 3.000평이 넘는 연꽃이 있는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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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 산택 연못 연꽃 축제
엘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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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30 09:0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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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맞습니다. 점촌에서 예천 안동 방향으로 우측 연못입니다.
어제서야 핀 연꽃을 보았습니다..시간내서 연꽃구경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