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頭輪山 703m)은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ㆍ삼산면ㆍ북일면에 걸쳐 있는 만만찮은 암봉으로 솟은 산으로 영암의 월출산이 남성적이라면 해남 두륜산은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여성적이다. 산 밑에서 바라보는 스카이라인도 멋있고 산 위에 올라 암릉을 걷는 맛도 괜찮은데 특히 암릉길에서 펼쳐지는 다도해의 황홀한 풍경은 한 장면도 놓치기 싫은 한 폭의 그림 같이 아름답다.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우리나라 최남단 토말로 이어지는 달마산 주릉도 바라보이며 맑은 날은 한라산도 보인다고 한다. 왕벚나무 군락지가 있는 두륜산은 이른 봄의 지천으로 핀 동백, 여름의 울창한 녹음과 맑은 계류, 가을의 붉게 물든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계절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산으로 1979년 12월 두륜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두륜산이란 이름은 백두산(白頭山)의 '두(頭)'자와 중국 곤륜(崑崙)산맥의 '륜(崙)'자의 조합으로 이는 중국 곤륜산맥의 줄기가 동으로 흘러 백두산을 이루고, 그 맥이 백두대간과 호남정맥을 거쳐 이곳까지 이어졌음을 짐작케 해준다. 주봉인 가련봉(迦蓮峰, 703m)을 비롯하여, 두륜봉(頭輪峰, 630m), 고계봉(高髻峰, 638m), 노승봉(능허대 685m), 도솔봉(兜率峰, 672m), 혈망봉(穴望峰, 379m), 향로봉(香爐峰, 469m), 연화봉(蓮花峰, 613m) 등 8개의 봉우리로 능선을 이루며 그 품속에 신라 천년고찰 대흥사를 품고 있어 두륜산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으며, 대흥사는 영주 부석사, 순천 선암사, 청도 운문사 등과 함께 관광객이 많기로 유명한 아름다운 절로 유명하다.
▶ 대흥사는 조계종 22교구 본사로 규모가 큰 대찰로 대둔사(大芚寺)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절의 기원은 426년 신라의 승려 정관이 창건한 만일암이라고도 하고, 또 진흥왕 5년에 아도화상이 창건 했다고도 한다. 대흥사는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가 거느린 승군의 총본영이 있던 곳으로 유명하며 조선시대에 억불의 탄압 속에서도 13인의 대종사와 13인의 대강사를 배출시킨 명 사찰로 임진왜란과 한국전쟁의 화를 입지 않고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 보전하고 있는 십승지 중의 하나라고 한다.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78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내에는 보물 제320호인 삼층석탑과 국보 308호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 북미륵암 마애석불에 대한 전설 옛날에 하늘에서 죄를 짓고 쫓겨난 천동과 천녀가 있었는데 두 사람이 다시 하늘에 올라가 살 수 있는 방법은 바위에다 불상을 하루 만에 조각해야 속죄할 수 있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하루에 불상을 조각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해가 지지 못하도록 천년수 나무에다 해를 매달아 놓았다. 그리고 천동은 혈망봉 밑에 있는 남쪽 바위에서 불상을 조각하고 천녀는 북쪽 바위에서 불상을 조각하기 시작했다. 천녀는 앉은 모습의 좌상미륵불을 바위에 조각했기 때문에 서 있는 모습을 조각한 천동에 비해 먼저 불상을 조각할 수 있었다. 불상 조각을 다 끝마치자 천녀는 먼저 하늘에 올라가고 싶은 욕심이 생겨났다. 그래서 해를 매달아 놓은 끈을 가위로 잘라 버렸다. 해가 서산 너머로 떨어지자 천동은 더 이상 불상을 조각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하늘에도 다시 올라갈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전설 때문인지 북미륵암의 미륵불은 완성된 모습이며, 음각으로 희미하게 남아 있는 남미륵암터는 빈 전각만 남아 있다. 현재 “해를 잡아맨다”는 뜻의 만일암터에는 오층석탑이 넓은 공터에 쓸쓸히 서 있고 해를 매달았다는 천년수가 만일암터 앞에 세월을 잊은 채 서있다. 남암에는 토굴이 있어 수도승 한 분이 살고 있으나 음각석불은 선각만 보일 뿐 이끼로 덮여 있다고 한다.
◑ 표충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킨 서산대사를 기리는 사당으로 표충사라는 현판은 정조대왕의 친필이며 이후 대흥사가 관의 보호를 받으며 인근의 송광사나 선암사와 견줄만한 대찰로 지위가 향상되었다고 한다.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 서산대사]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눈 내린 들판을 밞아갈 때에는
불수호난행(不須胡亂行) 모름지기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말라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은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리라
◑ 천불전은 도선국사가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어느 날 도선이 이곳 대웅전에 들어 불경을 외우다 잠시 졸음에 취했는데 꿈에 계곡 밑에서 수천 중들이 몰려오더니 맨 앞에 선 노승이 도선을 향해 호령하는 것이었다. “네 이놈 도선, 너는 불법을 크게 편 신라를 망하게 하고 불법을 탄압할 고려왕국이 일어서도록 협력한 놈이다. 그리하여 너를 잡으러 왔노라” 하니 도선이 깜짝 놀라 두 손을 합장하고 빌었다. “그럴리가 없습니다. 내가 왕건에게 상주해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하고 이곳에 천불상을 짓도록 하겠습니다.” 도선이 이처럼 약속하자 스님들은 두고 보겠다며 물러갔다. 그가 죽기 전 왕건에게 이 얘기를 들려주어 왕건이 숭불을 국책으로 삼고 대흥사에 천불전을 지었다고 한다.
◑ 대흥사 해탈문에는 사천왕상이 없고 코끼리를 타고 있는 동자승이 있다. 사천왕상이 없는 이유는 북으로는 영암 월출산, 남으로는 송지 달마산, 동으로는 장흥 천관산, 서로는 화산 선은산이 대흥사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풍수적으로 완벽한 형국을 취하고 있어 사천왕상이 세워져 있지 않다고 한다. 대흥사 부도전에는 서산대사를 비롯하여, 초의, 호암, 상월 등 열세분의 대종사와 만화, 원호, 연해, 강월 등 열세분의 대강사를 위시하여 많은 고승들의사리가안치되어있다
이상걸님 신청합니다~~^^
예 접수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 일이생겨 꼬리내립니다~~
예 접수하였습니다.
이병구 부회장님 불참석 접수합니다.
강호야 님 참석 접수합니다.
권계동은 해남 두륜산이 꼭 가고 싶었는데 사정에 의하여 불참해야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권계동 드림
예 불참접수 하였습니다.
사적인 사정에 산행신청 취소합니다.장도순
예 접수하였습니다.
참석요.
선생님 환영합니다~~^^
예 접수하였습니다.
한미경씨 불참
김임규씨 참석합니다.
예 접수하였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김상준 개인사정으로 불참
@권오철(582) 예 접수하였습니다.
356차 산행비입금자
1-10
장현모.김명숙,김상기.임영학.황학모
권창혁.김영희.강순구.장철환.권오철
11-20
한영순.박경순.이무형.배종국.이영직
이덕수.전병기.윤태현.이오직.이상걸
21-30
신용순.김순남.정광수.오상봉.임종일
권경일.강호야.김임규.권순창.박태현
31-40
김시열.이용학.신점희.임성근
죄송합니다!!!
조종순 감기몸살로 부득이 꼬리내립니다...ㅎ
예 접수하였습니다.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승현 불참
예 접수하였습니다.
권순창.박태현 신청합니다~~^^
예 접수하였습니다.
이용학 신청합니다.
예 신청하였습니다.
김시열 외1명 신청합니다
예 등록하였습니다.
356차 산행신청자
1-10
정광수,권경일,박경순,김상기,윤태현
김영희,김시열,김명숙,김순남,이용학
11-20
권오철,오상봉,장현모,이상걸,김임규
임영학,황학모,권창혁,강순구,장철환
21-30
한영순,배종국,이영직,이오직,강호야
이무형,이덕수,전병기,임종일,신용순
31-40
권순창,박태현,신점희,임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