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에서 교토까지 직접 가는 열차가 있습니다. 아주아주 편리합니다. 단 매우 비쌉니다. -_-; 무엇인고 하니 JR 특급 하루카입니다.
간사이공항에 11시 30분 도착이시라면 JR간사이공항역에는 12시 30분쯤에 가실 수 있겠군요. 12시 48분에 출발하는 하루카가 있습니다. 교토역에는 오후 2시에 도착합니다. 자유석에 승차하시면 2980엔이 되겠구요. 만약 좌석을 지정해서 가고 싶으시다면(즉 지정석에 승차하시면) 3690엔이 되겠습니다.
만약에 하루카 요금이 너무 부담이 되신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
① 우선 JR간사이공항역에서 교토역까지의 표를 끊으세요. 그 다음 12시 52분에 출발하는 관공쾌속 열차를 타세요. 오후 1시 55분에 JR 오사카역에 도착합니다. 5분 동안 갈아탈 시간이 주어지니까 빨리 이동하시길 ^^;
② 다음으로 오후 2시에 출발하는 신쾌속 열차를 타면 오후 2시 27분에 교토역에 도착하게 됩니다.이렇게 이동하시면 총 1830엔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돈을 더 아끼고 싶으시다면 ①에서 JR 오사카역에 도착한 다음 개찰구를 빠져나오세요. 즉, JR간사이공항역에서 JR오사카역까지만의 표를 끊으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자동판매기에서 다시 교토역까지의 표를 구입하신 다음에 ②의 방법을 따르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시면 130엔 아끼실 수 있습니다. (JR간사이공항~JR오사카 1160엔 + JR오사카~JR교토 540엔 = 1700엔)
하지만 하루카를 제외한 방법으로 이동하시면 하루카 타시는 것보다 30분 정도 더 걸립니다. 선택은 -___- 님 자유입니다 ^^
2에 대한 답변은 마음에 들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알고 계시는 대로 기요미즈데라가 2004년 3월 27일부터 4월 11일까지 야간개장을 합니다. 오후 6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개장한다는군요. 요금은 400엔입니다.
제가 기요미즈데라를 밤에 가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_- 낮에 가는 것과 밤에 가는 것 각각 나름대로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도 조언해 주실 터이니 잘 들어보고 결정하시구요.
에... 어떤 일정이 바람직한 것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습니다 -_ㅠ 저는 알짜배기에 적혀 있는 대로 다녔거든요. 그래서 독특한 일정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께는 차마 조언을 드리지 못하겠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 다른 분들이 더 좋은 조언 해 주실 거에요. (무마하기... 퍽-)
첫댓글 우와~ 이렇게 상세하게 답변해주시다니..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너무 감사드립니다...( ^-^)=b
기요미즈데라 - 산넨자카 - 니넨자카 - 고다이지 - 마루야마공원 - 쇼렌인 - 기온 근데 이 코스에 걸리는 시간은 어떻게 될까요? 마루야마공원(지온인 바로 옆) 부터는 한창 벗꽃이 피기 시작할때라 넣어두었습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4~5시간 정도 걸릴 듯 합니다. 벚꽃이 필 때라 사람이 많을테니 시간을 더 잡으셔도 되구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