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산우회 7월정기산행 곡성의 동악산
첨 가보는곳, 짧고굵은(가파른)코스,
계곡물이 깊어서 튜브타기 좋은곳
입장료징수하는곳.
시청에서 6시 출발은 흐린 날씨에
동악산도 마냥 그럴것이라 생각하고
버스로 3시간 정도의 이동거리 굿뜨 👍
생리현상 해결후 곡성으로 고~
버스에 내리자마자 폭우가 쏟아진다
우산을 흐고 가지만 역부족 이내 우비를 입는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다 ?
수십번 입어본 일회용 우비가 아니다
거의반팔 수준에 숏한느낌
폭우에 경치고 머고 다집어 놓고 그저 땅만 보고 올라간다 .앞에는 고재복형님께서 이끄시고 뒤에는 문제복 대장님이 따르시고
폭우속에서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뭔가 복이 많다는, 복받은 느낌 ㅎㅎㅎ
얼마를 갔을까 동료분들 만났다. 건네준 방울토마토가 어찌나 맛난지요 씹을때는 꿀맛보다 더한 달달함을 느끼고 넘길때의 청량감은 션한 콜라보다 더 나았다는
방울도마토에 파프리카 맛나게 먹고 다시ㅈ산행을 한다 삼거리가 나온다
산대장님 아나운싱때 신선바위로 우회하란 얘기가 번뜻하여 우측으로 Turning
얼마못가 신선바위가 떠억 나타난다
뷰는 며칠 우려낸 완전 사골곰탕
볼것도 없이 정상으로 오른다
얼마를 갔을까 인기척으로 왁자시끌하다
정상 언저리 전망대 밑에서 에이스문을 비롯한 일명 산행고수들이 모여서
간식을 드신다. 반가히 인사하고 돌아서 가려하니 그 무언인가 가면 안될것같은
산신령님이 일러주시는거 같다
에라이 모르겠다 생각대로 그냥 정상으로 간다. 정상에 도착하니 그토록 퍼부었던
비는 그친다.정상 인증하고 복많은 형님들과 함께 배넘이재로 가기로하고
출발한다. 아직 점심시간이 일러서 더가보기로 한다. 날씨가 갑자기 돌변한다
아~~산신령님께서 우리에게 선물을 주신양 하늘이 열린다. 3천 고지에서 이상에서 바라보는 운해마냥. 멋짐을 드러낸다. 넋나간 사람이 되어 와~~
감탄사만 남발하고 핸드폰 카메라를 연신 눌러댄다. 눈으로 보는 경치에 1/4도 않되지만서도 연신 눌러댄다. 황홀한 운해에 눈을뗄수가 없어 한참을 본다
가고싶지 않는 발길을 돌려서 가본다
또 얼마못가서 쳐다보니 이또한 멋진 운해가 우리의 시야에 또 나타난다
연신 감탄사를 연발한다.
그리고 정상과 배넘이재 중간지점에서
제복씨가 준비한 맛난음식을 먹어본다
야~~ 이것이야말로 바로 신선놀음이 아니더냐.
멋진운해를 바라보면서 장인이 만들어준 음식에 막걸리 한잔
또 무엇이 필요하단 말인가?
그렇게 신선놀음을 하던중
전화가 온다.
아랫세상은 물난리가나서 난리가났다하네
아니 무슨 여기는 파아란 하늘에 운해로
신선놀음 하던 터인데 ㅠㅠ
근데 목소리가 다급한 상태라는것이
느껴진다. 우리는 잠깐의 신선놀음을
뒤로하고 하산한다
물론 폭포에서 알탕은 했뜨아
함께하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고재복 형님의 막걸리와
문재복 형님의 만난 음식이
신선놀음에 화룡정점을 찍으셨네요
흐린날씨로 출발한다
호남지방의 평야지대를 지난다
휴게소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정상인증
멋진 운해
하늘 아래 첫동네 마냥
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