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클럽아우디 모니터링 정회원이었다가 안산트랙데이라는 말에 SLK55 타고 불쑥 나타난 흑풍회 입니다.
(처음 나간 모임이라 아는 분이 없을 줄 알았는데, 카매니아들이 그렇듯 아는 분들이 전혀 없진 않았네요 ^^)
후기는 멋진 사진과 함께 있어야 보시는 분들도 현장감 있게 보실 텐데, 글로만 쓰자니 좀 아쉽네요.
(현장엔 여러 사진 작가 분들이 계시길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남길 생각을 못했습니다. ㅡㅡ;)
탑기어 코리아 덕분에 다시금 알려진 안산트랙을 4~5년만에 다시 찾았더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안산IC에서 빠진다는게 실수로 매봉IC로 나오는 덕에 정체로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회원 분들이 도착하셨더라구요.
오전에 배운 각 코너별 공략법과 반복 학습으로 라인을 수정하고 강사님들이 일일이 동승해서 원포인트 레슨까지 해주시는 등 정말 트랙주행에 대해서 많은 점을 배운 하루였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브레이킹 포인트와 브레이크의 양!! 아직도 쉽지 않은 점이지만,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군요.
(김범훈 강사님의 택시드라이빙시 외쳤던,,, "브레이크~~~ 브레이크~~ 브레이크~ 핸들 돌리시고~ 풀악셀!!!! ^^)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했던 중급자 클래스 분들에 대한 한줄 코멘트로 그날의 추억을 떠올려 보겠습니다 ^^
클럽아우디[황문규] 란에보X
- 클럽회장님다운 포스를 보여주셨습니다. 모임을 전체적으로 이끌어 주시는 것도 그렇고, 깔끔한 주행으로 이전 기록보다 저조하다며 아쉬워하셨지만 그날 가장 랩타임 기록을 보여주셨습니다 ^^
그러니까 [홍승표] 란에보X
- 회장님과 함께 포스를 자랑하는 란에보 군단이셨습니다. 마치 쌍둥이 차량 같지만 멋스러운 윙을 달고 나오셔서 또 달랐죠. 막판에 변칙적인 휠로 무장하고 짐카나에 도전하는 도전 정신!! 멋지십니다~
달왕복선[이대희] 마크리
- 저랑 가장 많이 짝꿍으로 달려주셨습니다 ^^ 슬림한 순정타이어로 트랙을 공략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셨습니다. 불쌍한 마크리를 한계까지 몰아치신 덕에 타이어며 차량이며 아주 고생하셨을 거 같습니다. 다음번엔 에보라로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감귤소년[최규철] 미니
- 우렁찬 배기음의 미니!! 그날 회장님에 이어 2번째로 좋은 랩타임 기록을 보여주셨습니다. 서킷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시더라구요. 앞으로 DDGT 등의 대회에서도 좋은 선전 기대하겠습니다. 저, 실리콘 스프레이 탐났는데, 규철님 덕택에 알약으로 만족해야했어요 ㅠㅠ
Uranus[유호종] 임프레자WRX
- 준수한 외모의 호종님 ㅎㅎ 깁스하신 다리로도 트랙을 타시고, 아주 열정적이십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좀더 버텼더라면 랩타임에도 도전하셨을 텐데 아쉽네요. 동승주행 한번 한다는게 그날 그냥 넘어갔네요. 나중에 다시 한수 지도 부탁드릴께요~
mars1[조현주] 로터스 엘리스
- 어디선가 뵜던 가 싶었는데 2주전 천호동 세차장에 우연찮게 만났죠? 참, 차란게 여러가지 인연을 만들어 주네요. 그날 가장 열심히 달리신게 현주님의 로터스 아니었나 싶네요. 역시 로터스는 서킷에 가장 잘 어울립니다~
구태균[구태균] 아우디 A4
- 이제보니 중급자클래스에서 유일하게 아우디로 참가하셨네요 ^^ 신형 아우디들은 뒤에서 룸미러로 보이는 LED눈매가 매서웠습니다~
봄봄[정문범] 골프mk6 Gtd
- 유일할 디젤 차량이지만, 골프의 탄탄한 주행을 보여주셨네요. 중간중간에 저랑 짝꿍도 되셨구요.
현지니[김현진] Z4 3.0si쿠페
- 초기 주행시 계속 빵빵한 쿱의 엉덩이를 보여주신 z4오너님 ^^ 좁혀지지 않는 거리에 좌절했습니다 ㅡㅜ
데이빗킴[김중엽] 란에보X
- 전날 엔진룸에 불꽃을 보인 파랭이 란에보로 트랙에 오셨습니다ㅎㅎ 주유도 2번이나 더 하시고 ㅋㅋ다음 번에는 v8 배기음이 멋진 IS-F의 진가를 트랙에서 보여주세요~~~
김동길 강사님
-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날 동길씨의 로터스 주행을 봤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앞으로 대회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겠습니다 ^^
김범훈 강사님
- 원포인트 레슨이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아직도 고속에서의 스티어링휠 컨트롤이며 헤어핀에서 감속 포인트를 제대로 못잡고 있는 거 같네요. 그날은 아무래도 slk로 처음 타는 트랙이라 욕심은 났지만 무리를 두지 않고 타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제 차는 소중하니까요 ㅡㅜ 택시드라이빙때 살짝 무서웠으나 또다른 주행이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
P.S.
stage247[박동희]
-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뵌건 처음이었네요. 멀리 대전에서 홀로 오셨는데, 안산트랙으로 급하게 오던 길에 매봉IC 근처에서 서로를 모른채 만났네요 ㅎㅎ 게다가 짐카나에서 그날 최고 기록인 49초대를 선보이며 R8의 진면목을 보여주셨습니다. 짝짝짝!!! 다음번엔 트랙에서 같이 달려봐요~~
영상과 사진이 함께한 또다른 후기는 다른 회원님들의 멋진 작품으로 기대하겠습니다.
그날 좋은 기회를 주신 클럽아우디 운영진 분들과 모터타임 진행자 분들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 (__)
첫댓글 역시 예전 44고개타던 실력으로 3위기록 대단 자주 나왕 나두 성진이랑 간만에 트랙타서 재미있었당^^*
브레이킹 포인트와 직선 구간에서의 가속이 업그레이드 되어야 할텐데 아쉽습니다. 그날은 처음이니깐 좀더 안전하게 타는데 중점을 두고 했던거라 만족합니다 ^^
부럽습니다 ㅜ 저도 언능 실력키워서 패드가 녹아 없어질 때까지 -,.-
차량 점검을 잘 하시고 오셔야 할거 같습니다. 저도 slk로는 처음 타본 트랙인데, 차가 얼마나 버텨주느냐도 중요할거 같습니다. 타이어랑 브레이크패드는 평소 주행에 비하면 광속도로 없어집니다 ㅎㄷㄷ
홍고문님께서 리타이어 하는 바람에 어부지리 1등ㅋ. 기억력 좋으신데요? SLK55로 폭풍질주 안하고 잘 참으면서 달리시는걸 보니 몇번 경험만 하시면 훨씬 좋아지실듯^^
처음 뵈었지만 회장님 카리스마는 란에보X에서도 나타났습니다! (--)b
그리고, 강조하셨던 것처럼 자제력이 필요한게 트랙주행인거 같습니다. 저는 고속코너에 대한 두려움 덕택에 1번 코너 직전까지의 직선주로에서 엑셀링이 자꾸만 약해집니다 ㅎㄷㄷ
황 클럽 회장님 소개란에 ---> 클럽회장님 "다운 포스"를 보여주셨습니다. 트랙 너무 잼있는것 같습니다.
성진님 만나서 반가웠구요 44고개 실력이라~ 역시 별로 무리하게 안타시는 것 같은데 점점 멀어지시는 ㅋㅋ
회장님 포스도 맞고, 다운 포스도 맞습니다. 이중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네요 ^^
그리고 제 차량 배기량과 토크에 비하면 초라합니다 ㅡㅜ 강사님 택시드라이빙할때 느낌은 완전 다른차더라구요 ㅎㄷㄷ 그리고 제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차 안에서는 최선을 다한거랍니다 ㅡㅡ;
와..... 참가멤버들 .. 다 기억하시고.. 상세한 후기와 1:1 멘트... 감동입니다.ㅎㅎ
조만간 드라이빙 모임에서 뵐께요.... slk55 배기음 작살 입니다.......ㅋ
처음 참석한 모임이지만, 한분씩 보자면 전혀 생소한 분들은 아니더라구요. 승표님의 에보클럽 글도 읽어 봤습니다 ^^ 그날 승표님 덕분에 3위자리도 생겼던거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서킷도는 55 포스대단해요~
포스 만큼이나 드라이버도 뛰어나면 더 좋겠습니다 ^^
중엽이형이 친한동생 담에 또 뵈용~ ㅎㅎㅎ
먼저 인사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알고보니 G쿠페로서 전혀 모르는 사이 아니었네요 ^^
온라인에서만 뵙다가 직접 뵙게되서 참 반가웠습니다^^ 트랙 랩타임 3위에오르시고 실력도 좋으시던데요^^ 다음번엔 저도 트랙 주행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뵈요~
저의 현재 현실적인 드림카는 R8입니다~ 게다가 정식으로 스틱까지 있다고하니, 탐나네요~
동희님 차량 잘 보관하셨다가 넘겨주세요ㅎㅎ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팔게된다면 저도 꼭 아는분께 넘길 생각입니다^^
중급이라 잘 마주치진 못했으나..카메라 바라보시는 폼이..음..모델이시던데요! 카메라를 두려워하지않는 몇 안되는분중 한분인듯^^! 담엔 저도 중급으로 올라갑니다^^
멋진 사진 감솨합니다~ 와이프한테 자랑하려구요 ㅎㅎ
동성님 부럽네요 저도 중급 가보고 싶어요 ㅎㅎㅎ
아 그 멋진 배기음의 slk 오너시군요? 초급 짐카나 쪽에선 지나갈때마다 아 ~ 소리 좋다~ 이러고 있었는데
다음에는 인사나눠요~~ ^-^
중급자 분들과는 직접 인사는 못했어도 같이 교육받으면서 기억나는데 초급쪽에 계신 분들과는 교류를 많이 못했네요. 이제부턴 자연스럽게 인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