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얼마 만에 잡아보는 낚시대인지 모르겠습니다. 친구 3명과 같이 괴산 문광저수지의 풍경을 담으러 다녀왔습니다. 출발하기 전 청주 날씨가 흐릿해 많은 걱정을 하며 늦은 출발을 하였습니다. 일찍가고 싶었지만 저 멀리 포항에서 오랜 만에 올라온 친구와 함께 전날 밤 방황을 하며 돌아다니느냐고 늦은 출발을 하였습니다. 괴산에 도착하여 보니 괴산 쪽은 날씨가 굉장히 쾌청하네요. 바람도 없고 따뜻하다 못해 덥게만 느껴집니다.
현재 문광저수지는 약간의 배수가 있습니다.
점심부터 쌍걸이가 많이 나왔고 목내림이 되는 도중 받아먹는 붕어 치어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오늘은 피리들이 보이질 않습니다. 근데 만만치 않은 치어들의 공격에 많은 당황을 하곤 하였습니다. 저번에 천안 성남지로 친구를 데리고가 손맛을 보여줬더니... 빠진 친구입니다. 오늘도 낚시가자고 저를 꼬득인 친구입니다. 협밥까지 대동하면서요^^
이런 아름다운 사진을 꼭 찍어야 한다네요.;; 방생하는 자신의 모습을 널리 알려야한다고.ㅎㅎㅎㅎ 자신이 천사라도 되는줄 아나 봅니다.
잔교에서 실례가 되는 건 알지만 친구가 물 위에서 먹는 밥이 맛있다고.... 삼겹살 파티를 열었습니다. 다 좋았는데...마지막에 사고가 한 건 터지긴 하였습니다.ㅜㅜ
매번 올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문광저수지 정말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물 속에 심겨진 나무, 그리고 고목나무, 그와 어울린 수상좌대와 친절한 사장님의 미소..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곳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하루 였습니다.
낚시대: 11척, 12척, 13척, 15척 원줄 1.0 목줄 0.6 떡밥: 포테이토 양콩알, 바라케낚시 특이사항: 점심 쯤에 11척 13척으로 시작하였는데 잔바리들이 많이 덤볐습니다. 그래서 15척으로 바꾸고, 떡밥도 바라케로 바꾸자 척상급들이 몇 놈 나왔습니다. 붕어랑 선생님께서 오시고 선생님과 오랜만에 반가운 대화를 나눈 후 다시 시작한 낚시에서는 윗층으로 뜬 때문인지 12척에서 줄 곧 나와주었구요, 대체로 까칠한 편이였습니다. 내일 비가 오려는 걸 붕어들은 벌써 감지하고 있나봅니다.^^ 15척에는 바라케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조만간 친구들과 문광지 수상좌대 특대로 한번 들어가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붕어랑 선생님!! 선생님 가신 후 강아지 주인이 와이프와 친구 강아지를 대동하여 집에 안들어가려고 하는 그 강아지를 꼬시고 꼬신 후 결국엔 데려갔습니다.^^ (주인이 돌맹이 던져서 제대로 삐쳤던 강아지입니다.^^ 강아지도 하나의 생명인데.....ㅜㅜ) 붕어랑 선생님, 그리고 친구님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 곧 또 뵙겠습니다.
푸우랑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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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푸우랑 원문보기 글쓴이: 푸우랑
첫댓글 친구들과 또 멋진 추억을 만드셨네요...낚시와 먹거리 편안한 벗들.. 항상 즐거워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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