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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세가 중요합니다. 뭐 여러 가지 자질구레한 것도 많지마는 그래도 그중에서 선별해서 좋은 가르침을 따라서 배우는 거 참 그 중요한 거예요. 참 이 법회가 내가 늘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모두 이제 요즘은 지식수준도 높고, 법문도 많이 듣고, 책도 많이 보았기 때문에 그래서 『화엄경』이 이 시대에 통하는 거야. 이 시대 통한다고. 얼마 전만 하더라도 『화엄경』 법문 하면은, 『화엄경』이 뭔가 알려고 생각도 안 했어.
근데 지금은 이렇게 이 고급법문을 해야 신도들이 모이는 거야. 지금 시중에서요. 불교교양대학 문 닫는데 천지입니다. 문 닫는데 많아요. 안 와. 내~ 불교입문서 가지고, 똑같은 내용 가지고 하는데 누가 갑니까? 그런거 TV에서 다 들어서 아는데.
지금은 이렇게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렇게 고급불교를 가지고 해야 신도들의 어떤 그 성에 차는 거예요. 그런 점들이 있습니다.
그 다음 아홉째는 항상 중생을 수순 함이오 그랬습니다. 중생을 수순하는 거. 하~ 사람 좀 수순해줘야 돼. 따라줘야 된다고. 아이들 말도 따라주고, 아내의 말도 따라주고, 남편 말도 따라주고, 친구의 말도 따라주고 그냥 말로 따라주는데 무슨 뭐 밑천 드는 거 아니잖아요. 그냥 좀 수순해줘. 그 자리에서.
거기서 그냥 발끈해가지고 반기를 들고 반박하고 그렇게 반대의견 피지 말고, 반대의견 핀다고 무슨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 상대가 달라지는 거 전혀 없습니다. 그런 내용입니다.
그래서 열째는 모두 다 회향한다. 앞에서 아홉 가지의 그 좋은 일 한 공덕을 전~부 또 딴 사람에게로 돌리는 거요. 선근회향(善根迴向)이 제일이라고 내가 늘 말씀드리죠. 이렇게 이제 제목을 이야기해 놓고
선재동자가 아뢰였다. 큰 성인이시여, 어떻게 하고 어떻게 예배하고 공양하면 내지 어떻게 회향하오리까? 자세한 내용은 이제 쭈욱 이제 끝까지 읽고 뒤에 또 반복해서 게송으로 돼있습니다. 요건 이제 점안이니까 요 정도로 하고
그래서 이와 같은 깊은 내용이, 말은 쉬운데 깊은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에 평생 우리가 수행하고 갈고닦아도 모자라는 그런 가르침이 이 보현행원품입니다. 그래서 옛날 스님들이 『금강경』 독송 안 하고 보문품도 독송 안 하고, 물론 그런 거 하는 분도 있었지마는 보현행원품 독송하는 것을 제일 그 고급불교, 우수한 불교로 알고 있었다니까. 이거 들어노세요. 꼭 들어노세요. 그래서 스님들이 공부 좀 한 스님들은 보현행원품을 더 좋아했다 하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그 오늘 그 저기 네팔로, 인도로 뭐 또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그 봉사활동을 많이 하시는 보살님이 꼭 그 내 얼굴 함 보고 싶다고 오셨는데, 얼굴 보면 뭐 합니까? 봉사활동 잘하는 게 내 얼굴 보는 거야. 그런데 굳이 이렇게 와서 그 보니까 아주 봉사활동 잘하시겠더라고요. 젊고 똑똑하고 또 능력 있지 뭐 그러니까.
근데 그것이 이제 보살행입니다. 그게 보살행이야. 근데 이제 내가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불교의 이러한 이치 하다못해 제일 이해하기 쉬운 인과의 이치도 얻어서 같이 봉사활동에 보태서 플러스 불법, 이렇게 해줘라. 그리고 여기에서 이야기한 내용 전부가 뭐라고? 부처님, 부처님, 여래, 여래 하는데 전부 사람으로 해석했잖아요. 내가. 사람으로 해석하지 아니하면 하나도 풀리지가 않게 돼있어.
그러니까 모든 생명, 모든 사람이 부처님이다라고 하는 것도 깨우쳐 주는 거 이게 중요한 거요. 봉사활동하면서, 모든 사람이 다 부처님입니다. 그걸 깨우쳐 줘야 돼. 『화엄경』에서는 그걸 뭐 그냥 책장만 넘겼다 하면 그런 이야기니까. 그게 부처님의 안목이야. 불교의 안목이고
그래 이제 그 우리가 그 불교를 믿는다라고 하는 것이 세 가지가 있어요. 대상이 네 가지입니다. 뭘 믿느냐?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에다가 신진여(信眞如) 『기신론』에 그랬어요. 우리 진여불성(眞如佛性)을 같이 믿어야 돼. 모든 사람도 부처님이라고 하는 사실을 믿는 거.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부처님을 믿는 거,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는 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우리 승가 내지 대승적으로 보면 우리 모든 불자들을, 불교대중이라고 믿는 거 이게 세 가지죠. 불법승 삼보죠. 거기다 이제 그 중심에 제일 중심에 중요한 게 뭐냐면? 신진여(信眞如)야. 진여불성을 믿는 거여.
우리 한 마음 안 믿으면 아무 소용없어. 마음의 위대성을 믿지 아니하면 사실 아무 의미가 없다구요. 그 내~ 경계만 쫓아가는 거야. 경계만 쫓아가면 설사 아무리 훌륭한 부처님이 내 앞에 나타났다 하더라도 그것은 내 밖에 다른 경계야. 그건 허깨비라. 사실은.
신진여, 진여불성, 자신의 주인공을 믿는 거. 자신의 주인공의 실체를 잘 이해해서 믿는 거 이게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요렇게 간단한 것이라도
예를 들어서 의료봉사를 한다. 무슨 뭐 우물을 파준다. 무슨 학교를 지어준다 할 때, 반드시 고런 가르침 하나라도 간단하게 얹어서 같이 그렇게 베푸는 것이 또 가장 바람직합니다. 그래서 이제 그런 점을 아울러 말씀드리고
이 보현행원품 그렇게 좋다는 거 알고 오늘쯤 이 책이 다 동났으면 좋겠어. 나는. 삼천 권을 갖다 놨는데, 내 욕심은 그래요. 그래 이제 이 좋은 것을 내가 내 혼자만 좋아할 게 아니라 다 같이 나눴으면 싶어서 그렇게 특별히 소개를 했습니다.
오늘은 또 먼 데서 어떤 불자님이 일부러 인터넷에서도 공부하고 방송에서도 공부하고 그렇게 했는데, 한 가지 아주 그 시급한 질문이 있어가지고 그래 이제 오신 불자님이 있어요.
요즘 또 즉문즉설이니 무슨 묻고 대답하는 법문이 또 유행하니까. 그래 이제 질문하신 것에 대해서 내가 이제 “이것은 여러 사람에게 공히 다 해당되는 거니까 내가 법문 시간에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이렇게 이제 이야기를 하고, 돌려보냈어. 이 자리에 계세요.
뭘 말씀하셨는고 하면은, “기도를 하는데 망상이 너무 많이 떠오른다.” 망상이. 그 기도 안 할 때는 망상이 없는 거야. 그런데 기도만 했다 하면 망상이 떠오르는 거야. 그걸요 그 우리 참선하는 입장에서 제일 그게 이야기되는 문제입니다. 그게. 참선을 해도 망상이 떠오르고, 기도를 해도 망상이 떠오르고, 경을 봐도 망상이 떠오르고, 경을 보는데 경 이외의 생각이 떠오르는 게 그게 망상이거든요. 화두를 드는데 화두 이외의 생각이 자꾸 떠오르는 거, 지나가는 거. 또 관세음보살 부르고 있으면 관세음보살 외 다른 생각이 자꾸 지나가는 거. 오만 생각 그런 게 다 지나가는 거.
이거 좀 어떻게 좀 깡그리 없애는 방법이 없냐? 아주 우리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참 중요한 질문이에요. 그거. 그런데 우선 그 망상의 실체를 두고 보면은, 지금 여기에서는 이 공간에 아무것도 없죠. 지금. 안 보이죠? 공간에. 이 뭐 크게 달아놓은 이런 거 말고는 다른 거 안 보이죠? 공간에. 그런데 여기다가 햇빛을 쫙 쪼이면 어떻죠? 먼지가 꽉 찼죠? 햇빛을 쪼인다고 하는 것이 기도하는 마음이고, 화두 드는 마음이고, 경전공부하는 마음입니다.
고만치 공부가 돼있어서 마음이 맑기 때문에 망상을 인식하게 되는 거여. 그런데 공부 안할 때는 뭐 기도도 안하고 공부 안할 때는 무슨 뭐 망상 속에 같이 더불어 사니까 내가 망상을 부리는지 주객이 없는 거야. 전부 망상 덩어리야. 그만치 말하자면 망상 속에 빠져 있다는 뜻이고, 망상을 인식한다고 하는 것은 그만치 마음이 맑아졌고 공부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라 사실 그게. 사실은 그게 좋은 거요. 그게. 고 상태는 좋은 거여.
그러나 망상 그 자체가 계속 그렇게 가는 것은 1차 공부까지는 됐는데, 그다음 2차로 넘어가질 않아. 1차 공부는 됐어. 그 다음 2차로 넘어가지 않는 거야. 그게 이제 문제가 돼서 “아 이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그렇게 했는데
그래 나는 “기도를 왜 하십니까?” 내가 그랬어. “기도를 왜 하십니까?” 그러면 집안에 이런저런 일도 많고, 자녀들 일도 있고 그래서 이제 기도를 해서 그 가피력을 좀 봐서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그게 보통 사람의 마음 아닙니까? 다 우리 기도할 때 그렇게 하거든요. 이제 기도의 실체에 대해서 BTN에서 찍고 있으니까 내가 확실하게 짚어 드릴게요. 기도의 실체. 이게 이제 어제까지 수능도 지나갔으니까 이제 깨 놓고 이야기해도 돼.
그 범어사에 내 방에 앉아서 이렇게 보면요 그 수능날짜가 100일 딱 앞서 놓고 50일까지도 별로 소리가 안 들려. 50일쯤 지나기 시작하면은 그 관음전 앞에서 관세음보살에게 소리치는 거. 하~ 간절한 소망을 담아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이렇게 절규하는 듯한 그런 그 소리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와. 이쪽에. 먼데 있는데도 내 방에, 들려온다고. 문을 열고 나가면 막 도량이 떠나가게 그렇게 이제. 그리고 100일이 가까워지면 그 소리가 더 높아 옥타브가 자꾸 높아지는 거야. 그래 100일 지나면 조용~해. 도량이. 야 신기해.
그래서 우리가 이제 그러한 당면한 문제들 때문에 기도를 하지 않습니까. 당면한 문제 때문에 기도하는데, 그런데 기도의 실체는요 어떤 것인고 하면은, 관세음보살을 예로 듭시다. 제일 관세음보살 기도를 많이 하니까. 그래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하고 기도하는 것은 관세음보살하고 아주 정이 들고 가까워지고 관세음보살을 존경하고, 하~ 마음에 사모하고 관세음보살에게 내 목을 매달고 할 정도, 그렇게 아주 관세음보살에 대해서 믿고 의지하는 것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거요. 이루 말할 수 없는 거라.
막 목이 쉬도록 잠도 잊어버리고 무릎이 닳는 것도 잊어버리고 열심히 관세음보살에게 매달리는 것은 그만치 관세음보살에 대한 믿음이 아주 깊어지고 높아지고, 아주 깊을 때로 깊어지는 그런 관계가 형성이 됩니다. 그런 관계가 형성이 되는데
이것은 예를 들게요. 어떤 관계인고 하면, 우리가 어릴 때 태어나가지고 오로지 어머니 밖에 모르죠. 하~ 어머니 하면, 만약에 잠자는데도 아이가 잠이 들었는데 어머니가 잠깐 화장실에 가거나 물 먹으러 가도 아이는 벌써 잠자면서도 알아. 어머니가 옆에 없다는 것을 알 정도여. 그렇게 민감합니다.
그만치 아주 끈끈한 정으로 한 몸처럼 사랑으로 그렇게 뭉쳐진 것이 모자(母子) 관계야. 어머니와 자식의 관계인 거라. 그 도저히 떼어놓으래야 떼어놓을 수 없는 거라. 그래서 성장할 때까지는 옆에서 항상 24시간 지켜주는 게 그게 제일 좋습니다. 그런데 그런 관계거든.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도 그렇고 자식이 어머니를 의지하고 믿고 하는 것도 너무너무 그 사랑이 깊어요. 그런 관계라.
그런데 그것은 누구도 거기에 못 말려. 그 틈이 날 수가 없어. 그 사이에는, 틈이 생길 수가 없어. 그런데 어머니가 자식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줍니까? 그 사랑이 깊다고 해서. 다른 문제는 해결이 안 되는 거야. 두 사람이 아주 생사를 같이 할 정도로 아주 가까운 정을 가지고 있어. 그런데 그 외 다른 것은 해결이 안돼. 물론 뭐 기본 생활하는 것은 뭐 젖을 주고 음식을 주고 따뜻하게 해 주고 뭐 이런 의식주 문제는 해결해 줘. 그런데 그 외의 것은 해결이 안돼. 이 부모가 돈이 많던지 적던지 벼슬이 높던지 낮든지 간에, 이제 그 외의 것은 해결이 안돼.
관세음보살에게 우리가 지극한 기도를 가지고, 신심을 가지고 그렇게 아주 관세음보살하고 어머니에게 어릴 때 매달리듯이 그 정도로 깊은 관계다. 그런데 관세음보살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고 신심(信心) 깊은 신심 이외 다른 것은 해결이 안돼.
이거는 인과문제라. 인과의 법칙이야. 그래 내가 이거는요. 그 관세음보살에게 지극한 믿음을 갖는 것은 이것은 학교를 좋은 데 가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아주 신심이고, 또 돈을 왕창 버는 것보다도 훨씬 더 가치있는 것이고, 가치로 따지면은 아이가 학교 가게 하는 것보다도 훨씬 가치있는 것입니다.
관세음보살하고 그런 깊은 믿음을 갖게 된 것은, 그 믿음은 신위도원공덕모(信爲道元功德母)라. 도의 근원이고 공덕의 어머니야. 그리고 불법 가운데 제일가는 재산이다라고 그렇게 돼 있어요. 제일가는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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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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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
항순중생
항상 중생을 수순하며
善根迴向이 제일.
모든 생명, 모든 사람이다 부처님이다.
우리 스승님께서 한결같이 외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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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恒順衆生
*善根廻向[普皆廻向]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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