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가 아닌이상 사실 손목시계형 고도계는 대부분이 시계에 부착되어있는 기압센서로 측정 하여
이미 프로그램되어되어있는 DATA 값을 고도로 표기하는 방법이므로 오차 범위가 없을수가 없습니다.
그날의 날씨와 사용환경에따라 오차범위가 커질수도 ,
줄어들수도있음을 알고 사용하신다면 오차 몇미터의 크기가 그리 크지않음을 느낄수가있습니다.
손목시계의 휴대성,활용성,범용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GPS를 구입하여 정확한 고도값을 보는것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유용하다는고 판단했기에 저는 아직 GPS의 필요성을 못느끼겠습니다.
순토제품들...GPS도 아닌것이...지난 몇년간의 경험을 뒤돌아 봤을때
상당히 정확한 수치를 제게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몇번의 필드테스트를 통해 순토고도계의 기능을 확인해보겠습니다.
▣ 필드 테스트 no1
산행지 : 보현산
날씨 : 맑음
기준값 : GPS
측정포인트 : 정상에서 하산까지 순토 코어와 옵저버의 변화량을 GPS 대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산악용 GPS 가 없는관계로 그와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있는 아이나비UZ 를 고도값 기준으로 사용하려 준비했습니다.
요즘은 어플만깔면 핸드폰들도 GPS 로 활용할수있습니다. 물론 핸드폰이 스마티해야겠죠??
보현산 정상 전망대 데크 고도가 1,081m 입니다. 옵저버와 코어 고도계 기준값을 sett'g 한후
하산을 시작합니다.
옵저버,코어는 고도계측정 최소 단위가 1m 이지만 엑스랜더는 5m 입니다.
하산시작 해발 약1000m 지점
코어 vs 옵저버 편차 2m 발생
하산시작 해발 약600m 지점
코어 vs 옵저버 편차 2m 발생
하산시작 해발 약200m 지점
편차 12m 발생 (코어보다 옵저버가 상대적으로 낮은값을 보여줍니다.)
코어와 옵저버 편차 3m 발생
gps와는 11~17m 편차발생
하산완료후
코어와 옵저버 편차 3m 발생
gps와는 1~3m 편차발생
코어와 옵저버 첫 필드테스트 값은 상당히 만족합니다. 두 제품의 오차범위는 각 해발별 3m 안에 들어왔고
gps 와도 최소1m 에서 최대 17m 까지 오차가 발생됨을 확인할수있었습니다.
다른분들 고도계활용을 어떻게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 대부분을 전체적인 산행속도조절에 고도계를 사용하고있습니다.
자...시작이 몇백미터이고 정상이 천몇백미터이다
몇분이 지났는데 몇미터올라왔구나 ,
이제 정상이 몇분후에는 도착할수있으니 여유를 더 부려도 되겠다 ,또는 서둘러야겠다
얼마간 쉬어가도 해가지기전까지는 내려갈수 있겠구나, 또는 없겠구나
대부분의 등산로는 산행시간이 이미 다양한 지도로 표기되어 굳이 번잡한 계산이 없더라도 사전에 준비만하면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런 산행시간을 사전에 확인못했을경우, 또는 아예 자료가 없는 산을 오를때 ,
전 순토의 고도계를 백분 활용합니다.
그런점에서 편차 몇미터는 전혀 문제가 되지않았으니 제가 원하는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고있는거겠죠....
▣ 필드 테스트 no2
산행지 : 지리산
날씨 : 흐림, 비
기준값 : 정상석 고도값
측정포인트 :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각 대비소및 정상석 고도 확인
첫날은 코어와 옵저버로 확인하다 ,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첫째날 야간 비박시 침낭커버 안으로 코어의 라이트 기능을 사용하는순간
밧데리가 방전이 되더군요, 부득이 둘째날부터는 엑스랜드와 옵저버로 바꿔 확인합니다.
1. 노고단
측정기준 : 해발 1380m
옵저버 : 해발 1380m
코어 : 해발 1280m (나름 급해서 백미터 끌어올리는것을 깜빡했었내요)
오차 : 기준값 세팅 구간이므로 오차가없습니다.
2. 임걸령
측정기준 : 해발 1320m
옵저버 : 해발 1354m
코어 : 해발 1253m
오차범위 : 33~34m
3.노루목
측정기준 : 해발 1498m
옵저버 : 해발 1498m
코어 : 해발 1497m
오차범위 : 1m
4. 삼도봉
측정기준 : 해발 ?????m
옵저버 : 해발 1518m
코어 : 해발 1515m
오차범위 : ?m
입산 8시간 14분이 지났내요...코어의 저기능...정말 맘에듭니다.
5. 연하천
측정기준 : 해발 1440m
옵저버 : 해발 1512m
코어 : 해발 1504m
오차범위 : 64~72m
5. 벽소령
측정기준 : 해발 1340m
옵저버 : 해발 1335m
엑스랜더 : 해발 1345m
오차범위 : -5~5m
6. 영신봉
측정기준 : 해발 1651m
옵저버 : 해발 1620m
엑스랜더 : 해발 1630m
오차범위 : -30~-20m
7. 세석산장
측정기준 : 해발 1560m
옵저버 : 해발 1547m
엑스랜더 : 해발 1560m
오차범위 : 13m
8. 세석갈림길
측정기준 : 해발 1557m
옵저버 : 해발 1558m
엑스랜더 : 해발 1570m
오차범위 : 1~13m
9. 촛대봉
측정기준 : 해발 1703m
옵저버 : 해발 1665m
엑스랜더 : 해발 1675m
오차범위 : 28~38m
장터목 가는길...
비가 많이와서 길이 엉망이내요
10. 장터목
측정기준 : 해발 1653m
옵저버 : 해발 1640m
엑스랜더 : 해발 1650m
오차범위 : 3-13m
11. 통천문
측정기준 : 해발 1814m
옵저버 : 해발 1817m
오차범위 : 3m
12. 천왕봉 이정표
측정기준 : 해발 1915m
옵저버 : 해발 1908m
오차범위 : 7m
13. 천왕봉 정상석
측정기준 : 해발 1915m
옵저버 : 해발 1919m
오차범위 : 3m
판쵸를 A형 텐트로 만들어 침낭 커버로 1박했었습니다. 비바람이 얼마나 몰아치던지 두세번 놀라깨기도 했지요.
매번 지리산 갈때마다 산행의 주제가 머리속에 항상있었는데
이번 산행은 고도계 사진찍다가 일다봤습니다. 후훗...
고도계 세팅은 첫날 노고단에서 1회 실시
둘째날 벽소령에서 1회 실시했습니다.
세째날 장터목에서도 세팅하고 출발해려했으나 장터목 고도를 몰라서 그냥 나섰는데 통천문에서
오차 3m 인것을 확인하곤 하산완료할때까지 손대지 않았습니다.
순토의 고도계는 기준고도값을 알때마다 자주 마춰주면 더욱 정확한 값을 알수있습니다.
하지만 여의치않을경우 상기 결과처럼 하루에 한번정도만 세팅해줘도 상당히 적확한 값을 알수가있죠.
평상시 저는 별도의 GPS 가 없는관계로 네비게이션의 GPS 기능을 활용해서 들머리에도착한후
차안에서 고도값을 세팅한후 산행에 임합니다.
대부분 오차범의 몇미터안에 들어오구요, 아무리 크게 나더라도 몇십미터안입니다.
이정도 오차범위안이라면 순토의 고도계는 신뢰할수있다고 결론내여봅니다.
추가로 코어사진 몇장 더올려봅니다.
정상석에 코어 갖다대고 찍은 사진들인데요
초반에 자료 쌓다가 요즘은 정상에서 사진안찍고
동영상으로 한바퀴돌려대는 습관으로 바뀌는바람에 블로그 산행기 동영상을 통해서 확인해보실수있습니다.
코어의 정확도도 갸늠해보시라고 올립니다.
다음리뷰는 기압계인데...이건어떻게 필드테스트를 해볼까....싶내요...좋은안건 리플쩜 달아주세요...
항상 안산 즐산하시길 .....
첫댓글 많은 도움이 됐네요~ 잘봤습니다. **
고맙습니다. ^^
저도 코어 사용자입니다만, 고도계로서의 오차범위는 어쩔수없더군요.
하지만, 기압계로 사용시, 스톰알람은 제법 쓸만합니다. 물론 산행중엔 거의 소용없지만서도...
베이스캠프 구축후 기압체크는 아주 제법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비를 대비하는 쎈쓰~~
몸소 지리산 산행을 통해, 제품 벤치마킹을 해주신 비온산님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됐습니다.
저도 코어 기압계 스톰알람 몇번들어봤습니다. 반대의견도 많은데 그래도 여기서는 순토제품 호응이 좋내요..글올려놓고 반박하는댓글다는것도 나름 힘들더라구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티터치가 뭔지모르겠내요....설명쩜 해주세요 ㅎㅎ
많은 노하우에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순토가 상당히 좋은 고도계 맞네요.
저두 독도법 때문에 할 수 없이 고도계 시계를 구입했는데요.
순토가 비싸서 좀 싼것 산다고 텐트픽 웨드마스터 샀는데...
다른것(시간,나침판기능) 만족 하지만, 고도계기능은 마음에 많이 안듭니다.
예를 들어 제가 노루목 재고 반야봉에서 다시 재었더니 10미터 이상 차이가 나더군요.
그래서 대충 그렇구나 정도로 다닙니다.
그래도 그냥 참고 있습니다.
나중에 산악지피에스 구할때 까지만요~
기냥기냥 참고치로만 보고 사용하시면 괜찮으실듯 싶내요...순토도 편차가 있기는 매한가지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