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월(素月)>
그의 본명은 ‘정식’이지만 ‘소월’이라는 호로 더 유명하다. ‘소월(素月)’은 ‘소산에 뜬 달’이라는 뜻이다. 그의 고향 마을에 ‘소산(素山)’이라는 산이 있었고, 그 위에 뜨는 달이 유달리 하얗고 밝아서 이 달을 좋아했기 때문에 ‘소월’이라는 호를 지었다고 한다.
<김소월의 삶에 영향을 준 사람들>
숙모였던 ‘계희영’은 소월이 네 살 때 숙부와 결혼해서 이웃집에서 19년 동안 가깝게 살면서 틈날 때마다 <삼국지>,<심청전>,<옥루몽>,<장화홍련전>,<춘향전>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비범한 기억력을 지녔던 소월은 이야기를 모두 기억했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을 즐겨했다.
오산학교 교장이었던 조만식 선생은 민족의식을 심어주었고, 소설가 나도향, 오산학교에서 소월을 가르치고 시의 스승이 되어 준 김억 등.
<김소월의 마지막 삶>
경제적인 어려움과 더불어 일본 경찰의 요시찰 대상으로 올라 괴롭힘과 모욕을 당함.
그의 작품들까지 일본 경찰에게 빼앗기는 일이 생기자 문학과 삶에 대한 애착을 놓았음.
결국 그는 이상과 꿈에 대한 좌절과 식민지 지식인으로서의 허무함을 이겨내지 못하고 절망감으로 세월을 보내다 1934년 12월 23일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음.
<경암 이철호 선생>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과 문학 그리고 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계신 한의사이며 문학가이자 열린 사고를 지닌 실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