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와 마루의 운악산 단풍기
언제 ;2012년 10월19일
어디 ;경기 운악산
누구랑;미르와 마루 둘이
어떻게; 소풍오듯이 뚜벅이 걸음
경기도 가평군 하면과 포천군 화현면의 경계에 서있는 운악산은 강씨봉과 청계산을 잇는 한북정맥 줄기에 속하는 산이다. 청평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떨어져 있는 운악산은 기암괴석이 곳곳에 펼쳐져 있으며 산세와 계곡미가 잘 어우러진 산이다.
운악산은 명지산과 청계산에서 시작된 조종천을 끼고 있고 곳곳에 기암과 괴봉이 솟아있고 산세가 훌륭해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찾는다. 크지는 않지만 여러개의 폭포가 줄줄이 자리잡고 있고,현등사가 산과 계곡을 적절히 이어주고 있어 산행객들의 발걸음을 더욱 잦게 만든다.
봉래(逢萊) 양사언의 시에 이르기를 "꽃같은 봉우리는 높이 솟아 은하수에 닿았고"에서 화현면과 궁예왕성의 지명이 되는 단서가 보인다. 운악산은 이름그대로 뽀죽한 기암 괴석의 봉우리가 구름을 뚫고 솟아서 그 모습이 마치 瑞記(서기)를 품은 한 떨기 향기로운 꽃과 같다.그래서 지명이 雲岳山이다.
유적지로는 궁예성터,궁궐터,만경대,신선대,병풍바위,미륵바위,코끼리바위,눈썹바위등이 있고 주봉 만경대를 중심으로 산세가 험하여 기암 절벽으로 산을 이루고 있어 그 경치가 절경이며,구름이 산을 감돌아 심비감 마저 느끼게 한다 .화학산,감악산,관악산,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중 하나라 " 경기 소금강"이로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운악산의 가을은 아래는 단풍 위로는 억새를 볼수 있다. 단풍을 보면서 산을 오르기에 가장 좋은 코스는 가평석거리에서 시작해 현등사를 지나 절고개로 해서 정상에 오르는 코스. 산정상은 평평한 능선길. 중간중간에 아래를 굽어보며 쉴수 있는 너른 바위들이 있어 여유있는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가벼운 데이트삼아 운악산을 찾았다면 현등사와 현등사계곡 주변의 단풍나들이만 해도 충분하다.
현등사는 천년에 가까운 고찰로 규모는 작지만 불심은 대단한 곳이라 한다. 그래서 운악산의 이름이 현등산으로 불리기도 하고 몇몇지도에는 현등산으로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조계폭포, 무지개(무지치)폭포, 건폭 등 폭포를 품은 계곡이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도 좋지만 암봉과 진달래가 조화를 이루어 경관이 뛰어난 산이다. -한국의산천에서 인용함
아침일찍 동서울서 사창리행 버스를 타고 화현2리에서 하차하여 운악광장까지 걸어도착하니
운악산에 버스가 정차한다고 크게 프랑카드가 걸려있어 실소를 금치못합니다
동서울~사창리 1일 24회 운악산 정차한다고 합니다
이른시각이라 산님들도 없어 상쾌한 시작을 합니다
멀리
바라보는것만으로 부족하여
직접 찾아갑니다 하단폭포
비오는 장마때는 장관일것 같습니다
갈수기라 폭포 끝에서 바라보았지만 위험합니다
약수터는 물이 거의 나오지않지만 암붕이 멋있습니다
바로옆에는 축벽이있어 성터가 아니였나 생각해 봅니다
운악산의 단풍이 절정이라서 복잡할줄 알았는데 울 둘이 아리랑 입니다
멀리서 안내판인줄 알았다는 미르 햇빛에 반사되고 가리키는 방향까지
깜박속았습니다
단풍이 설명이 필요할까요?
거북바위인것 같지만 추축임다
만물상
가평쪽에선 병풍바위라 하는것 같습니다
머~얼리 화악산과 귀목봉 명지산과 명지2,3봉 간신히 연인산꺼정 보입니다
멋진 암봉도 보이고여
포천쪽 정상석인 서봉입니다
동봉인 정상과 한북라인이 가슴을 뛰게 합니다
이끼가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동봉인 가평쪽 정상석
서봉과 망경대
칼봉산과 깃대봉 약수봉 대금산이 보입니다
마루가 가장 많이가는 깃대봉이 반갑습니다
남근석과 명지라인
코끼리바위
이젠 단풍속에 빠져봅시다
폭포위의 단풍이 오늘본 멋진 백미인것 같습니다
다른것도 예쁘고요
꽃보다 단~~~풍
단풍에 취하여 흐느적거리다보니
천년고찰인 현등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현등사에서 내려오는 길은 팍팍하지만
볼것도 많고
단풍이 고와서
넘 놀았어요
4시간 30분에서 5시간의 등산코스를
6시간 30여분이나 걸렸어요
그래도 넘 좋아서 담에는 현등사 눈섭바위쪽으로 해서
포천쪽 운주사로 다시하기로 하고
주차장에서 가평잣막걸리와 두부에다 무생채 묵은지를
추가로 잣막걸리 한병더!!!!
4시차로 청평으로 와서 다시 동서울터미널로
하루 행복산행이었습니다
단풍에 취해서 미르와 마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