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레니아해 바다를 끼고 달리다가 다달은 곳 체팔루 Cefalu
시칠리아의 다른 도시들이 그러하듯
그리스인들이 식민하여 세운 고도로
세팔라이디움이라 불렸다고 한다.
이 마을은 오스만 터키의 침공으로 고향을 뺏긴
알바니아인 들이 이민와서 정착한 곳인데
지금도 산타마리아 델 루메 성당등이 있다지만
우리의 패키지 일정에는 없다,
티레니아 해는 지중해 서부에 위치하며, 마요르카,
코르시카와 사르데냐 외에도
여기 시칠리아 등 여러 섬이 있는 데,
북부는 리구리아해이고 나폴리 제노바 .마르세유 등 여러 도시를 끼고 있다.
시칠리아 동쪽 지중해 동부는 이오니아해라고 부르는 데....
기온이 더 높은 이오니아해에서는
바닷물이 해마다 1.5m 높이씩 증발할 정도로 그 증발량이 엄청나다.
해변에 300미터 높이의 La Rocca 가 솟아 있고
도시는 기슭에서 해변사이에 세워졌다.
전략적 요충지로 시라쿠사...카르타고의 점유를 거쳐
BC 254년에 로마에 정복되었는 데,
12세기에 시칠리아 왕국의 로제르 2세가 새로 도시를 건설하였다.
노르만 성당은 노르만 건축물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9세기에 건축된 다이아나 신전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영화 시네마 천국”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체팔루의 피에트라부치리아(Pietravucciria)
이 곳이 <신 시네마 천국>의 유명한 장면을 촬영한 곳.
정말 그림 같은 곳이다.
체팔루에서도 영화가 촬영되었지만
원래 이 영화가 주로 촬영된 마을은 시칠리아 내륙 중부에
조선인의 후예이자 마피아들의 고향인
코레오네 동쪽에 "팔라죠 아드리아노" 이다.
이곳이 <신 시네마 천국> 촬영지임을 나타내는 표지
마을 안쪽의 공동 빨래터
빨래를 비벼 세탁할 수 있도록 비스듬히 만들어진 돌,
흐르는 물길도 정겹고 감탄스럽다
동네 아줌마들 나란히, 또 둘러 앉아 빨래하면서 웃고,
수다로 , 힘드는줄 모르고 세탁하는 동안은
즐겁고 활기찬 공간이었을 듯.
첫댓글 들리는 음악은..영화 시네마 천국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