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포럼 '2018 전반기 행사특강＞

[정기창]

<상산포럼 '2018 전반기 행사특강>
"대중음악 속 변화를 통해 혁신의 지혜를 얻다."

◇ 강사 : 다섯손가락 이두헌 교수,가수, 작곡가
◇ 일시 : 6월 27일(수)  18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 참석 : 상주시 향우회 상산포럼회원 약125명(성창진 상산포럼회장, 박두석 상주향우회 회장, 김명범 前 향우회장 등)

영국 록밴드 비틀스가 세상에 존재한 기간은 1962년부터 1970년, 불과 7년 7개월 이다. 

비틀스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뮤지션 그룹. 앨범 누적 판매량 10억장, 빌보드차트 1위에 머문 기간 

총 132주 등 모든 기준을 들이대도 비틀스를 능가하는 밴드나 가수는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비틀스가 해체된 지 44년이 지났지만 비틀스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폴 매카트니는 올해도 세계 순회공연을 했고 이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이 11월 말 현재 6000억원을 넘겼다.

비틀스 멤버 4인(폴 매카트니, 고 존 레논, 고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에게는 매주 각각 13억원의 돈이 저작권료로 돌아간다. 

비틀스의 인기를 증명하는 수치는 이밖에도 더 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비틀스가 끊임없이 소비되고 있다는 뜻이다. 

1. 조력자 
비틀즈의 성공 뒤에는 보이지 않은 조력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1962년 데뷔한 비틀즈는 1970년 해체할 때까지 7년 7개월 동안 활동했지만 아직까지도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로 

빌보드차트 1위 곡만 20개, 일주일 평균 13억 원의 저작권 수입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1위”라며 “악보도 읽지 못하는 

비틀즈 멤버들 사이에 조지 마틴이라는 제작자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의 비틀즈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3000번 이상 리메이크된 ‘Yesterday’의 경우 멤버의 반대에도 현악 4중주를 제안했던 조지 마틴의 결단으로 명곡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세계적인 명곡과 스타 뒤엔 항상 그들을 빛나게 하는 또 다른 인물이 있다. 

그들의 숨은 노력과 가치를 알고 인정해 줘야 한다. 

조지마틴 : 다섯 번째 비틀(The fifth Beatles)로 자주 회자되는 그는, 비틀즈의 거의 모든 음반에 대한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2. 다름
“세시봉은 음악감상실이기에 앞서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고 수용하며 잘난 척도 못난 척도 하지 않은 개성의 집합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송창식은 오페라 아리아를 기타 반주에 맞춰 불렀으며 윤형주는 찬송가, 이장희는 최신 팝송을 세련되게 불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전인권과 같은 다른사람이 흉내낼수 없는 독특한 창법개발. 경영도 다른사람이 따라하지않는 독특한 특허확보.

3.  팀
비틀스는 불과 8년 활동한 게 전부지만 그들의 노래는 영원불멸입니다. 왜 그럴까요? 거기에는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테크닉으로 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지요. 저는 그것을 진심이라고 봅니다. 

비틀스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음악을 쓰고 노래한 겁니다.

밴드 트리오 (성공하는 밴드의 6가지 조건)
1. 개인기
2. 존중
3. 경청
4. 몰입
5. 미래예측
6. 영성이 담겨야한다.(듣는사람 과 소통)

4. 프로와 아마추어(아마추어에게 배우는 진정한 프로의 정신)

이 교수는 “최근 한국 가요계 후배들을 보면 확실히 우리 세대 보다 노래는 잘 부른다. 

예로 복면가왕 같은 TV프로그램을 보면 가수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사람들도 잘 부른다”면서도

“하지만 딱 여기까지다. 대부분 별다른 특색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비틀즈는 말랑말랑한 노래에서 탈피해 인도음악, 전자음악, 클래식 등을 접목한 자신들만의 음악을 만들었고 

조용필도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호평받았다”면서 “사람의 목소리는 제각각 달라 모창을 하더라도 색깔과 무늬까지 따라하지 못한다. 
이래서 비틀즈의 노래가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이유다”고 말했다. 
 
“비틀즈는 불과 8년 활동한 게 전부지만 그들의 노래는 영원불멸”이라면서 “거기에는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이 있고 

테크닉으로 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어 비틀즈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음악을 쓰고 노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100년, 200년된 기업을 보면 기업의 소비자에 대한 마음, 상품에 대한 마음에서 진심이 느껴지기 

때문 아닌가요?” 이 교수는 강의를 하며, 밴드와 함께 연주도 했다. 

멤버들은 이 교수 외에 보컬 이동하, 베이시스트 최원혁(봄여름가을겨울 멤버), 드럼 김종한.

위의 강연 주제와 같이 음악을 통한 지혜룰전달하는 강연이였으며 인문학을 오가는 최고의 강연이 펼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