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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3, 04, 27 날씨 ; 맑고 산행하기 좋음 산행코스 ; 경기식당~하천~고운옷 한옥~전망대~봉화봉~늪재봉~옥련암~서운암/들꽃축제장~통도사~경기식당 산행시간 ; 5시간(점심식사시간 포함 널널산행, 들꽃축제장 관람) 산행인원 ; 달마대산님외 13명(부산팀/8명, 양산팀/4명, KCTC/2명)
들머리로 통도사를 들어갈줄 알았는데 경기식당 아랫쪽 개울을 건너갑니다
들머리부터 아담한 한옥이 정겨움을 더해줍니다
고풍스러운 집이 궁금해 살짝 들어가보려 했는데...
갑자기 백구가 마구 짖기 시작 하다가 들꽃을 보더니 뚝~~~ (달마대사님은 신기하신가 봅니다...ㅎㅎ)
맘에 쏘옥 드는 한옥을 뒤로하고...
오후에 비 예보가 있었지만 날씨는 산행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오름길을 지나 잠시 낮으막한 능선에 오르자 풍경님께서 산행일정을 말씀해주시네요
부드럽지만 조금은 가파른 오름길을 지나고...
능선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고 후미팀이 도착하자 산행시작 30분만에 벌써 밍크님이 공수한 막걸리 한잔씩 쭈욱~~~
크게 힘들지 않고 발바닥에 부드러운 육산의 감촉을 느끼며 오르고 또 오르니 멋찐 조망이 펼쳐집니다
알프스의 모델들은 저마다 멋찐 포즈를 잡고...ㅎㅎ
어디서 백구도 올라왔네요
대체 이거이 뭡니꺼~~~
딱 걸렸어~~ (자은마님 안보신다꼬 모다 맘 놓고 한대씩...)
마님께 일러줘야쥐~~~~ㅋㅋ
이런곳에 멋찐 고사목이 있었네요.
바위틈으로 올라온 예쁜 소나무도 있습니다
부드러운 산길에는 온통 고운 연달래로 수를 놓았습니다
다시 오름길로 접어들고...
하늘도 한번 쳐다보고...
양쪽 길에 늘어선 이쁜 연달래와 눈도장도 찍어보고...
드뎌 멋진 바우도 만났습니다
날쌘돌이 바람님과 풀잎님은 어느새 바위에 올라서서 포즈를 잡고 있습니다
멋쪄부러~~~~짱
"내안에 나"님도 이뿌게 찰칵~~ㅎㅎ
마치 양탄자를 깔아 놓은듯 폭신폭신 부드러운 흙길에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드뎌 봉호봉을 지나 무덤가 넓은 공간에서 점심상을 차렸습니다
요리의 대가이신 풍경님께선 하늘새님이 준비한 된장찌개를 끓이시고 그 옆에는 대사님께서 수저를 들고 점심공양 대기중이십니다...ㅎㅎ
나머지는 그사이를 참지 못하고 온갖 맛난 음식들로 푸짐한 상차림을 맛보기 시작합니다/KCTC회장님 배낭에선 군고구마에 갖가지 종류의 떡과 과일이 마구 쏟아져 나옵니다
두릎에 엄나무잎, 묵은지, 해물전, 돌미나리무침, 파김치, 땡초계란말이, 불고기... 화려한 만찬에 맛있는 된장찌게까지 먹고 후식으로 된장라면에 과일까지 먹으니 배가 불러 걷지도 못할것 같습니다...ㅎㅎ
그냥 지나칠뻔 했는데 늪재봉 정상석이라고 합니다
부른 배를 안고 힘겹게 오름길을 올라서니 산악자전거 부대가 쉬고있네요/여기가 바로 늪재봉이랍니다
대사님께서 여기서 부터 30분정도 내리막길로 하산하면 서운암이라 하시네요
부드러운 흙길에 적당히 불어주는 산들바람 모두들 힐링산행이라고 입을모아 멋찐코스를 추천해주신 달마대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울창한 숲으로 가려진 좁은 산죽밭을 지나갑니다/아마도 절집이 가까워 지나봅니다
내안에 나님은 이길이 너무 좋다고 행복해하십니다^^
그렇게 이뿐길을 한참 내려오니
바로 아름드리 고목들이 늘어 서있는 도로가 보입니다/서운암에 가까워졌나봅니다
수령이 오래된 아름드리 나무에 모두들 넋을 놓고 쳐다봅니다
초록의 단풍나무는 하늘을 이고 둥글게 지붕을 덮었습니다
멋찐 돌탑을 보자 밍크님은 마이산 생각이 난다고 합니다.
옥련암 입구를 지나 서운암을 찾아 갑니다
드디어 서운암에 도착했습니다
들꽃축제로 무르익은 공연장을 관람객들이 툇마루에 한줄로 늘어서 앉아서 구경합니다
팬플룻 공연중이라고 합니다
우리 일행도 함께 구경합니다
바람님은 뒷자리에서 편안하게 쉬는중~~~
하늘새총무님은 제대로 한자리 차지했습니다...ㅎㅎ
한창 무르익은 장고 공연을 뒤로하고 들꽃을 보러 갑니다
은방울꽃
여기저기 붉게 핀 금낭화 군락에 모두들 정신없습니다
어쩌면 꽃보다 더 곱습니다^^
사방이 온통 금낭화 천집니다~ㅎㅎ
나무그늘 아래에서 남은 과일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노송 아래로 황매화의 노란 물결이 펼쳐집니다
멀리 장경각도 줌인해봅니다
요즘은 흔하게 몰수 있는 명자나무꽃길도 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란 황매화 앞에서도 한컷~~~
활짝 웃는 모습이 황매화보다도 더 곱습니다^^
이쁜 리본으로 뱃살을 커버해보았습니다...ㅎㅎ
곱디 고운 꽃에 관한 시조화전입니다...
시와 함게 하는 여유로운 풍경입니다
정말 이뿐 겹황매화...
온통 황매화 꽃길입니다
공작새도 보이네요/잠시 기다려 봐도 아름다운 꼬리를 펼쳐주질 않습니다
꼬마공주님들, 이뿐 포즈를 보여줍니다
드뎌 서운암 장독대까지 왔습니다
장독대가 정말 많기도 하지요...
지면패랭이꽃
잔치집 분위기가 물씬~~~~
밍크님과 하늘새님은 쇼핑도 하시나보네요
외국인들도 보입니다
발걸음을 재촉해도 시간이 모자라는데 두분은 쑥 뜯는다고 정신없습니다...ㅎㅎ(역쉬, 살림꾼~~~)
서운암을 뒤로하고 통도사 입구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구름다리 아래로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수령이 오래되어 움푹 패인 몸통에 시멘트로 수술을 했나봅니다...
여유로운 하산길...
까꿍~~~~~
건너편 주차장은 만차가 되어...
서로 마주 보며 도로 위를 아치로 만든아름다운 나무...
이렇게 수많은 아름드리 노송들이 천년고찰/통도사의 큰 재산인것 같습니다
통도사 바깥쪽에도 "제1회 통도사 연등축제" 분위기로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점심을 넘 잘 먹어 하산식을 못 먹을것 같았지만 주차해 놓은 경기식당에서 그냥 갈수 없어서... 찹쌀파전, 더덕구이, 향이 짙은 산채로 시원한 막걸리 한잔씩 쭈욱~~~~
들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봄날에 좋은님들이 함께 하며 마치 힐링산행을 한듯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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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코스가 좋으네요..서원암도가고 통도사로내려오니요..서원암의들축제가 한창이고
건산행모습..미소짖고봅니다..^^
유서깊은 통도사를 봐라보며 산길을 걸으며 수행의 참맛을 일깨우는 산행코스로
쉬엄쉬엄 아름다운 정경에 빠져보는 즐거움이 있는곳
서운암의 들꽃의 아름다운곳에서 머물수 있음에 행복이 묻어 나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