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민들레도 노랑 저고리
첫돌 맞이 우리 아기도 노랑 저고리
민들레야 방실방실 웃어 보아라
아가야 방실방실 웃어 보아라
우리 아기는 세 살, 민들레꽃을 아주 좋아합니다.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4-5월 볕이 잘 드는 들판이나 길가에 지천으로 피는 꽃입니다.
아기는 노랑꽃을 내게 준다고 따서 앙증맞은 손에 들고 오고,
꽃이 지고 꽃대에 솜털처럼 맺은 씨앗은 입으로 후 불어 날립니다.
꼭 아래로 내려다봐야 보이는 꽃이라
아기들 눈에 잘 띄어서인지 꽃말도 '순수한 마음'입니다.
독성이 없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갓 올라온 줄기는
비타민 A, C, K와 미네랄인 철과 칼슘이 풍부하여 나물로 먹고,
꽃 피기 전 뿌리와 좀 더 자란 줄기를 달여먹으면
간에서 독기를 제거하고 소염, 해열, 이뇨, 건위, 면역력 강화에 좋답니다.
일부러 구해 심지 않아도, 물주고 애써 가꾸지 않아도
마당 한 켠에 노랗게, 하얗게 민들레가 피던 시골집 뜰이 생각납니다.
우연히 강원도 양구 산골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하얀 민들레로
정성껏 달여 내렸다는 민들레즙 이야기를 들었는데
올해는 민들레즙 한 상자 식구들과 먹어 볼까 합니다.
(잠언 3:7하-8절)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에서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2024년 4월 셋째주에
복음과성령교회
담임목사 강금성
첫댓글 어릴 때 민들레 많이 불고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지천으로 피는 흔하디 흔한
들꽃이지만 사람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는 민들레처럼,
평범하지만 하나님께 쓰임 받고
유익을 끼치는 자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삐와의 추억을 부는 아기
전도편지 내용을 생생한 사진으로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후~ 후~ 민들레꽃을 좋아하는 아기를 키우다보니 앞만보고 바쁘게 길을 걷다가 하나님이 지으신 다양한 것들을 보게 됩니다. 좋은 계절을 주신 주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