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9일 주생면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무·배추를 활용해 김장을 하고, 김장김치를 남원시 사회복지협의회와 꿈드래장애인협회에 전달하여 올해 영농교육을 따뜻하게 마무리하였다.
이번 행사는 철저한 방역지침 아래 진행됐으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협의회, 실습농장 입주자, 교육 참가자 등 25여명이 참여해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영농교육 일환으로 직접 식재한 무·배추를 수확하고 7~9일(3일간) 김장김치를 담궈 각 100포기씩 2개소에 전달하였다.
남원시는 올해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을 교육장으로 활용해 ‘실습농장 활용 영농 장기교육’을 추진해왔으며, 귀농귀촌 교육생과 하계작물부터 동계작물까지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등 큰 교육 성과를 올렸고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또한, 남원시는 내년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을 활용한 △1년 작부체계 영농실습 △귀농귀촌 정착설계 △농촌 실용기술 △농업회계 활용 등 예산 40백만원을 투입해 예비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체험·교육장으로 만들 계획이며, 실습농장에서 재배한 수확물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큰 기부는 아니지만 귀농귀촌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께 뜻깊은 전달을 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하며, “또한 귀농귀촌인들의 이러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관내 지역민과 융화되는데도 앞장 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