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여기서 많은 정보 얻어갑니다
2주전쯤 처음 혈당이 680 이어서 놀란 상태로 여기저기 찾다가 어제부터 인슐린 치료를 시작했어요
진돗개 7.5살.. 20Kg...
선생님이 0.1cc 씩 하루 2번으로 병원 일지에 적으시더라구요
이정도가 적당한지요? 인슐린양이 몸무게에 따라 정해지나요 아니면 혈당 수치에 따라 정해지나요?
너무 늦은게 아닌가하는 걱정도 되고.. 장군이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 보여 걱정도 많이 되네요
어제 처음 혈당곡선 그려봤는데... 아침 10시에 0.1cc 인슐린 맞고 오후 9시경 쟀을때는 조금 떨어져서 440 이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은 앞으로 더 좋아질거라고 하시는데...
오후 9시경에 2번째 인슐린을 0.1cc 맞고 좀 괜찮아 보이더니
어제 새벽2시에 잘때 보니 숨을 무지 가쁘게 쉬어 자세히 보니 애가 눈이 안떠지고 축 늘어져 있더라구요 ...
인슐린을 처음 맞아 그런건지(사실 고혈당인지 저혈당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 판단해야하나요?
인슐린 맞은 후 4-5시간쯤 지난것 같은데... 숨을 헥헥거리고 축 늘어져... 눈을 뜨게 손으로 벌려도 떠지지 않고...
1주일 정도 맞아보고 다시 혈당곡선 그려보자고 하셨는데... 별 문제 없겠죠...
저는 대전종합동물 병원으로 가게 됐는데.. 선생님도 좋고 생각보다 인슐린 비용이 적게 나가는것 같은데..
주변에 지인들이 20Kg 짜리 진도면 인슐린 가격만 40만원정도 들거라고 해서 지레 걱정이었죠
0.1 cc 하루 2번 = 5000원 소요, 한달치 150,000원 소요, 여러분이 보시기에 어떤가요?
선생님이 인슐린 주사기에 인슐린을 넣어서 주시더라구요...
70세인 아빠가 주사를 매일 놔야해서 걱정이었는데.. 그나마 양을 조절 못해서 생기는 문제는 없을거 같아 다행이예요
지금 분당서 사는데 혈당곡선 그리고 처방 받으러 대전 갖다오니 오늘 하루 무지 피곤하네요(우리 장군인 대전에 살아서...)
첫댓글 치료를 해야하는 수의사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 선생님이 좋고 인슐린 비용이 적게나는것 병원이 좋은것이 아니라 수의사가 얼마만큼 경험이 많고 실력이 있느냐만이 중요합니다,, 또한 , 현재 , 인슐린가격도 아주 비싼가격이고 용량대로 가격이 나가는게 아니라 대당 측정이 될텐데 ,, 가격면으로보면 호두랑 똑같이 전국최고가 가격입니다.. 인슐린은 애견몸무게랑 용량도 가격도 큰 상관없습니다.. 우선 , 아가의상태는 전형적인 고혈당에 시달리고 잇는 좋지않은 상태인데 ,, 혈당 600이 넘는데 인슐린 0.01 을 하루에 두번놓다니요...그상태론 앞으로도 절대 좋아질일이 없습니다 .. 경험이 잇는 수의사를 찾으심이 좋을거 같습니다 ..
호두님,,0.01이 아니라 0.1 이네요...^^
0.1cc 면 한칸인데 ,, 0.01 과 같지 않나요^^;;;
참고로 ,,혈당 300-400 대 아가들 혈당 내리기위해 하루 인슐린양 2 회 나누어 총 0.06 정도 맞습니다.. 원액이요 ...
숨을 헐떡이고 축 늘어지는것은 혈당이 높아서 그런것인데 ,, 보통 혈당은 1 주- 2주 안에 잡지못하면 케톤이 쏫아지고 합병증으로 사망을 하게되는 경우가 아주 흔합니다.. 400 대로 내려온 혈당은 매일 혈당이 400-600 사이에서 왓다갓다 한다고 보심되요.. 그나마 인슐린때문에 400 대 정도 내려온거 같은데요..최소 혈당이 100 때까지는 내려왔다 올라야 합니다.. 제개인적인 생각엔 현재 수의사님은 그닥 경험이나 노하우가 전혀 없어보입니다.죄송하지만 제가 냉정하게 말씀드려야 도움이 되실거 같아요
저도 병원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은데요.
대전종합동물병원 어떤가요? 당뇨 치료 경험이 많으신가요?ㅠ.ㅠ
사실 1일동안만 혈당곡선 그리고.. 인슐린 처방받고 와서.. 저는 나름 친절하시고 괜찮은듯 했는데...호두님 댓글을 보니 인슐린 처방에 대해서 많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여... 그래도 선생님은 친절하시고.. 처음 문의했을때 당뇨 치료 받는 개는 없다고 하셨고.. 어느정도 경험이 있으신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무지 바쁜 상황에서 설명은 잘해주시던데... 저도 고민되네요
당뇨치료가 없으시다면 이론적이걸루만 치료하시겠네여,,,,한번투여가 0.1cc원액인가요???
친절한 수의사에게 속지 마십시오. 병원에 가는 첫번째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아버님이 주사놓는것 잘 하실수 있을겁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골드메리님,장금이님~전 대전에 살고있고 당뇨치료 6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주변에 당뇨에대한 좋은 병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지못했습니다만,, 대전종합동물병원과 캐나인동물병원을 추천해주시는 것을 많이 들었어요~작은 동물병원에선 그쪽으로 보내더라구요,,전 가양동물병원으로 시작을 해서 도중에 바꾸지는 않고 계속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도 저희 아가만 당뇨치료를 받고있다고하네요,,제가 드리고싶은 말은!!! 무조건 병원만 신뢰할 것이 아니라!!(대전의 동물병원은 당뇨로 매우 유명한 곳이 없음) 아 까페에서 배우고 알아낸 지식을 통해서 집에서도 계속적인
케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에도 수의사분께선 저혈당의 위험때문에 혈당에 비해 적은양을 처방하셨고 그 양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것같아 제 판단하에 아주아주 조금씩 인슐린양을 늘렸습니다! 물론 카페에서 많이 공부를 하시고 아주아주 조금씩 늘리며 상태를 지켜봐야합니다~그리고 소변스틱검사도 매우 자주하면서 혈당의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당뇨는 계속적인 관찰과 노력이 필요하기때문에 병원으론 부족해요,, 전 그렇게해서 혈당을 금새잡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