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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깊은 만큼 무안 발전 빨라진다” | ||||||
공직자 국제도시 대비 영어·중국어 배워야 명사의 강연 - 경기대학교 엄길청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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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공무원의 의식전환을 위해 무안군이 매월 실시하고 있는 제63회 황토골자치마당에 초빙된 엄길청 경기대교수는“현재의 국제유가 및 곡물가 폭등에 따른 공황(스테그플레이션)은 신흥 공업국가들의 등장에서 나타나는 세계적 현상이다”며“이는 과거 30년대 미국의 발전과정, 70년대 초 한국, 대만 등 동아시아 신흥 공업국가 등장으로 에너지, 원자재값이 폭등했던 상황에서 공황이 발생했었고, 요즘은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가 경제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지난 28일(목) 오후 4시부터 2시간여 동안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공직자과 군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부자의 자기경영학”주제 강연에서 엄 교수는“공장이 많이 설립되면 호황처럼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원자재 폭등을 가져온다”며“이번 공항은 2012년쯤 도래 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중국의 올림픽 때문에 빨라졌고, 세계적 공황은 길게는 2년쯤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때문에 엄 교수는“2∼3년이 지나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끌어 왔던 철강·석유화학·조선산업 등이 신흥 공업국가들의 등장으로 쇠퇴하게 되고, 대신 기술의 고도화 산업 및 금융산업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철강산업 등이 중앙·서남 아시아, 동유럽 등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 역시 무안은 기업도시 건설을 비롯한 무안국제공항의 허브공항 역할로 발전이 앞당겨 지며, 그 경제 발전도 빨라지게 되어 있다”고 대비책을 주문했다. 공업이 지면 금융이 뜬다 서프라임모기지는 직업도 없는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집을 짓게 하는 주택저당제도이다. 집값 상승을 고려해 집을 바꾸고 신축하는 사람들에게 은행에서 돈을 빌려준다. 이는 공장 등이 재투자를 하지 않으면서 개인에게 빌려주고, 주택담보로 결국 개인의 신용 문제를 불러와 더 큰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다. 현재 미국이 해외 투자를 늘리는 것도 금융경제로의 전환으로 보면 된다. 미국은 한 때 전 세계의 소비 25%를 차지했지만 기업들의 재 투자기피로 은행들은 고금리 정책을 펴 스스로 기업의 폐업이나 합병토록 구조조정을 하고 있으며 자동 정리가 되면 소비 금융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금리가 인하한다. 현재 세계 공황으로 보자면 미국이 먼저 금리를 올려야 하는데도 내리고 있다. 이는 미국 대통령의 선거를 앞두고 부시정부의 임기 안에서 모든 문제점이 드러나게 돼 있어 당분간 특단의 대책은 나오지 않을 것이고, 대선이 끝나면 미국 경제가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역시 모기지를 만들어 두고 최근 신도시 개발지역 발표 등도 결국 개인 대출을 통해 불황을 타개해 나가고자 하는 경제 정책 일환이다. 때문에 미국대선 전에는 단기 매매를 금하라. 저성장 국가일수록 장기 투자에서 단기투자로 변하고, 도박장 성행도 이뤄진다. 어려울 때는 금융기관에 저축을 늘리고 내년까지는 저축에 투자하라 무안의 경제발전 확실하다 허브공항은 주변의 여러 지역을 빨아들이는 현상으로 주변도시와 30분 거리에 있어야 한다. 이렇게 볼 때 무안은 청주공항, 밀양공항(상남·하남면 일대(?))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허브공항으로서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무안은 주변도시를 끌어안아야 되며 목포항의 역할이 크지 않다고 볼 때 새만금에 세계적 항구가 건설될 것을 대비해 이곳까지 확대해 김제, 군산 등과 자매결연을 추진할 필요도 있다. 또한, 무안에는 기업도시 한중산단, 유통, 관광, 의료, 교육이 들어오면서 신도시는 역사가 없어지고 빨대현상에 따라 구도시는 망하게 되어 있다. 일예로 광양읍이 동광양시 건설로 망했다. 기업을 통한 지역발전은 정주민에게 이익이 우선돼야 한다. 도시가 형성되면 투자자들이 원주민 땅을 90%이상 매입해 가지는 현상도 나타나는 만큼 군민들은 지주로 남아야 한다. 특히 무안은 남악이 발전하더라도 남악은 정주기능으로서 머물고 서비스 기능은 무안이 담당해야 한다. 무안의 발전 저해 요소는 무안읍 인구가 너무 적어 집적화가 안되는 데 있다. 한중산단에는 기업만, 남악은 아파트만 건설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10분내의 거리는 동일 상권인 만큼 무안의 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미래는 대학, 친환경, 첨단농업 무안은 농수산업, 대학 친환경 등을 메리트로 살려 나가야 한다. 앞으로 중국의 13억 인구는 한국의 지난 20년의 전철을 밟게 되어 있다. 이번 공황이 내년쯤 끝난다고 볼 때 무안은 작은 국제도시로의 탈바꿈이 빨라지면서 공무원들의 업무가 폭주하게 된다. 이때 공직자들은 작은 자치정부를 이끌어 간다는 업무 추진과 세계화에 대비해 중국어와 영어에 대해 능통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기업 유치는 완제품 생산 기업보다는 산업지원 기반을 이루는 현지조달 가능성이 큰 부품기업 유치가 효과적이다. 완제품 기업은 망할 수 있지만 부품기업은 상대적으로 망하는 경우가 적어 더 안정적이다. 아울러 출향 인재들의 자원관리가 필요하다. 이는 앞으로의 추세는 핵가족이 세대통합소득으로 형성되는 것과도 연계된다. 소득 2만불 이상인 독일, 스웨덴 등 선진국들의 나라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때 가족은 도보로 10분이내에 사는 직업변화가 오는 만큼 대비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고도화된 전문 기술에 대해서는 영어를 잘하는 필리핀 등 아시아 다문화문화적 기반시설도 마련해 이들을 활요할 필요성 도 있다. |
자료출처: 무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