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산행기·종점 : 경남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 능가사
02. 산행일자 : 2021년 5월 3일(월)
03. 산행날씨 : 맑음
04. 산행지도 : 산새의 하루에서
05. 용화산 거리 및 시간
06. 용화산 산행소감 : 주 중 산행일은 주로 수요일인데 수요일 비소식이 있어 월요일 집을 나섰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다가 함안 둘레길을 탐색하면서 우연히 알게된 용화산으로 갑니다.
용화산 자체는 함안 관할이지만 접근은 창녕 남지철교에서 시작합니다. 큰 교량 하나, 능가사 절 하나, 합강정과 반구정이라는 정자 2개를 보고 돌아오는 코스인데 정자 2개는 아주 오래전 차량으로 구경했던 것이네요.
고도도 낮은데다 친절한 안내표지판과 이정표 덕분에 아주 편안하게 식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봄이 절정이라 낯익은 야생화는 사라졌지만 유독 아카시꽃과 찔레꽃 향기가 콧등을 자극하고 반구정 언저리에서 거대하게 보이는 창녕 화왕산 일대의 산과 작대산을 비롯한 창원 일원의 산들도 아지랭이에 조는 듯 강 저쪽 파노라마로 펼쳐져 남지의 기름진 들판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남지 수변공원 더 넓은 공터를 보고 남지철교 가까이에 차를 세우고
저 양반 따라 강변의 철교로 갑니다
강 저쪽 산을 따라 북으로...
저 멀리 창원의 산들도 관측됩니다
창녕 화왕산 일원
능가사가 새집처럼 ...
함안 둘레길 많습니다. 하나씩 걸어볼 예정입니다
강쪽의 데크길로 갑니다
아카시꽃과 헬기
이런 종류의 수레국화도 있네요
북으로 가면 좌측이 의령군 지정면인데...남강과 합류하지 싶습니다
합강길을 따릅니다
임도와 합류하면서
찔레꽃향기도 맡으면서
도홍소류지도 보고
한동안 시멘트 포장길을 걷습니다
눈도 시원
나를 제지하지 마세요. 자유를 갈망합니다
코끝에 스며드는 향
개미취가 벌써?
개감수?
흰씀바퀴
오동나무꽃
차단기를 통과해
몇십미터 가다가 시멘트 도로와 작별하고 좌측 숲속으로
한동안 무념무상으로 직진하여
정자가 있는 용화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수풀로 가려져 있는데 정자에 올라갈 일이 없습니다
합강정, 반구정 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삼거리 이정표가 나오면
합강정 방향으로 가는 것이 순서일 것같습니다.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직진하여 장태마을(?)로 가다가 강변길로 나오면 합강정에 이를 수 있을 겁니다. 다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우측으로...
저기 삼거리에서
좌측 반구정과 합강정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다시 삼거리에서 조망을 보고 좌측 합강정으로
合江亭 앞 나루터 같은데... 성주 출신인 한강 정구 선생과 구미 출신인 여헌 장현광 선생이 뱃놀이를 했다는데
수령 400년 은행나무, 가을에 기대가 됩니다
무슨 강이 합해졌을까? 낙동강과 남강?
합강정을 구경하고 나와 은행나무 뒤, 그러니까 강변길을 따라
이런 길을 따라 몇백미터 가봅니다. 여기에 이정표가 있으면...
데크 점망대에서 건너편을 보니 터널이 보입니다. 간 김에 여기서 식사하고...오후에 약속이 있어 다시 합강정으로 갑니다
아까 반구정과 갈라지는 삼거리로 돌아왔습니다. 당연히 반구정으로
시간이 정지한듯 한없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느티나무
伴鷗亭엔 사람이 거주하나 봅니다. 갈매기와 짝하는...
호기정 정자가 더 조망이 좋습니다
말바위를 바라보는 대, 망두대
창녕의 진산 화왕산을 보고 다시 길위로 올라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이렇게...
우측 산길로 가면 아까 산에서 본 합강정과 반구정의 갈림길에 도착하겠지요. 그럴 필요없이 임도로 직진
달성 비슬산 능선
이제 오던 길로 돌아갑니다
꽃송이의 무게에 그만...
낮달맞이꽃
이제 도흥소류지 언덕 시멘트 자전거길로 올라가서
저기 좌측으로 꺽어 올라가면(여기서 조금 가다가 다시 좌측 산길로)
이런 체육시설과 만나고
합강길로 갑니다
능가사 옆길로 내려와
구 남지철교를 건너갑니다
무슨 위험한 공사를 ...
용화산, 그리고 반구정과 합강정이 숨어있습니다
패랭이꽃
2시경에 다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