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5>
종합상사 - 이제는 다르게 봐야 할 때! - 신한금융증권
1분기 실적: 대우인터내셔널은 컨센서스에 부합, SK네트웍스와 LG상사는 하회 예상
1분기 대우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은 1,081억원(+67.9% YoY)으로 컨센서스 1,201억원에 부합, SK네트웍스의 영업이익은 367억원(-11.1%), LG상사의 세전이익은 256억원(-23.6%)으로 각각 컨센서스 602억원, 278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가스전 생산량 증가에 따른 자원개발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LG상사의 영업이익은 산업재 실적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지만 세전이익은 석유, 석탄 지분법이익 부진 둥으로 감소가 예상된다. SK네트웍스는 휴대폰 마케팅 비용 증가, 포시즌 레스토랑 리노베이션에 따른 영업 중단, 호텔 매출 감소, 겨울철 온난한 기온에 따른 패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2분기 실적 개선, 하반기 성장 모멘텀 가시화
2분기 종합상사는 2013~2014년간 구조조정 효과, 신규 사업 실적 본격 반영 등을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년도 12월 미얀마 가스전의 램프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생산량 증가 효과가 온기로 반영된다. 이는 매분기 실적 개선세를 이끌 전망이다. LG상사와 SK네트웍스는 기저효과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LG상사는 석유광구 및 조림사업 평가손실 975억원, SK네트웍스는 휴대폰 소매부문 매각관련 손실, SK텔레콤 영업정지 효과 등 200억원의 일회성 손실을 2014년 1분기에 기록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동해 6-1 남부, 미얀마 AD-7의 가스 발견으로 자원개발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LG상사는 GTL, 세이디 등 총 70억달러의 트루크메니스탄 프로젝트 수주, 범한판토스 실적 인식 등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SK네트웍스는 휴대폰 마케팅 비용 감소, 면세점 리노베이션 효과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에 성공할 경우 성장 모멘텀 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최선호주는 대우인터내셔널, 차선호주는 LG상사
종합상사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최선호주는 대우인터내셔널이다. 주가는 낮아진 유가 전망을 선반영했다. 실적 개선세 지속과 하반기 성장모멘텀 확보가 예상된다. 차선호주인 LG상사 주가는 범한판토스 인수 효과가 기반영되었지만,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한 추가 실적 개선은 미반영되어 있다.
지주회사 - 원샷법 제정 시, 지주회사 전환이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 - KB투자증권
일본 산업재편촉진제도를 벤치마킹해 국내 사업재편지원제도 도입을 제안
전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사업재편지원제도 (원샷법)' 구축방안 건의문을 정부와 국회에 제출. 원샷법은 기업들의 사업구조 재편시 절차상 특례와 세제·금융 분야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특별법임. 일본이 시행한 산업활력재생법 (1999년), 산업경쟁력강화법 (2014년) 등의 효과를 성공적으로 평가하면서,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제조업 강화를 위해 특별법 도입을 제안함
주식매수청구권에 대한 제도 개선 여부가 가장 주목됨
대한상공회의소는 상법, 공정거래법, 세제지원, 금융지원 등 4대 분야 22개 과제를 제안함. 이 중 상법관련 주식매수청구권에 대한 제도 개선 여부가 가장 주목됨. 만약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통과 시 주식매수청구권을 제한할 수 있도록 개편되면, 향후 분할, 합병 등으로 사업구조 재편이 가속화 될 전망. 지난해 11월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합병을 추진했으나, 반대매수청구권 행사로 무산된 바 있음
원샷법 제정 시, 지주회사 전환일 활발하게 진행될 것
지주회사와 관련된 1) 증손회사 지분 보유율 완화 (현행 100% → 상장 20%, 비상장 40%), 2) 수직적 출자구조 내에서 자회사들의 손자회사 공동출자 허용 등 법규가 완화되면, 지주회사 전환을 하지 않은 대기업 중심으로 지주회사 전환이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
핸드셋 - 갤럭시 S6 첫 주 판매동향 - 삼성증권
갤럭시 S6 첫 주 판매동향
2015년내 50백만대 예상치는 적정한가: 4월 10일 시판이후 보도를 통해 긍정적인 판매상황을 접하고 있으나, 이를 우려하는 투자가 반응도 있음. 보도된 “7천만대 이상 판매는 두고봐야할 것”이라는 경영진의 대답이나, 사전예약이 전작 S5의 두 배에 해당한다는 일부 통신사의 반응도 올해 판매 예상치를 변경하기에는 충분치 않음. 이는 판매기간이나 향후 파생제품의 존재여부, 또는 이를 판매대수에 포함하는지의 여부가 분명치 않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가능성은 현재 5천만대 예상치보다 높다는 쪽이 우세함.
첫 주, 소비자 판매(Sell through) 점검: 우선, 홍콩의 실제 Retail shop을 대상으로 판매를 조사해보면 S6의 Sell through는 전작대비 40-50% 많은 것으로 예상됨. 이는 전년대비 침체된 홍콩 소비와, 최근 중국본토에서 홍콩방문을 주 1회로 제한하는 점, 그리고 여전히 강한 아이폰 6의 판매영향을 감안하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증거. 이는 2주전 당사가 조사했던 Vendor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던 점과 동일함.
기대 이상인 Edge S6 영향: 당초 전체 판매량의 30% 내로 예상되던 엣지 비중은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보이고, 3D 커버글라스 생산이 안정되는 5월 이후에는 조달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 이는 바꾸어 말하면 평면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갤럭시 S6에 대한 반응이 기대 이하라고도 말할 수 있음. 만약에 엣지의 판매가 꾸준하고 Rigid의 판매가 부진하다면, 갤럭시 S6는 아이폰과 같이 추가 파생제품 없이 단일모델로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던 삼성이 자사 제품 로드맵을 변경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 Supply chain에서는 하반기에 아이폰 6 플러스와 같이 화면이 커진 갤럭시 S6 출시에 대한 기대도 있음. 확인은 되지 않지만 이러한 시나리오는 삼성전기 등 부품사들의 S6모멘텀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
관건은 하반기 판매량: 보수적인 기대를 뛰어넘는 반응으로 재고문제는 걱정이 되지 않는 가운데, 2분기는 S5의 작년 2분기 판매량인 2천만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임. 3분기부터 판매의 하락세는 피할 수 없겠지만 급격히 하락했던 갤럭시 S5 대비 하락세가 완만할 것으로 보임. 2013년 갤럭시 S4는 출시 이후 2분기부터 분기별로 20백만, 15백만, 10백만의 판매세였던 반면, 2014년 S5는 19백만, 12백만, 6백만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임.
중국: 거리에서 판매되는 중국 내 재판매 소비자 가격을 보면, 갤럭시 S6 32GB 기준으로 4월 8일 4,650위안이었으나, 4월 14일에는 4,330위안. 동일한 판매처가 아니라 구입한 지역(International, 홍콩, 대만 등)에 따라 다소 가격차이가 있어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지만, 홍콩 등지에서 판매된 가격과 거의 차이가 없고 중국 현지 정상판매가인 5,088 위안보다 낮고, 이는 엣지도 다르지 않음. 서비스가 안 되는 점과 소켓이 다른 점 등에도 외국향 아이폰이 프리미엄에 밀수 거래되던 것에 비하면 반응은 크지 않음.
수익성: IHS에 따르면 S6와 엣지의 Bill of material은 $268과 $290로 S4의 $244과 S5의 $252보다 높음. 32GB 모델 기준, 삼성의 판매가는 S6가 $450로 전작과 같은 반면 엣지는 $570로 예상. 재료비로만 보면 삼성은 S6와 엣지에서 각각 $182, $280의 이익을 내며 S4와 S5를 능가하는 수익성을 낼 것. 단, 크게 달라진 HW, SW 개발비를 고려하면 전작대비 수익성의 개선은 물량 증가로 원가가 하락하는 하반기에 가능할 것.
LG 디스플레이 이익은 1분기가 고점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이익이 7,000억을 상회한다는 장중 루머로 주가 상승. 기존 1분기 컨센서스는 5,000억원대 후반 대비 서프라이즈를 의미. 그러나, 15년 중에 1분기는 이익의 피크로 예상되며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TV 패널가격과 TV 수요의 부진을 감안하면, 주가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 디램가격은 5월부터 안정 예상 DRAM Exchange는 4월 디램 고정가 협상이 길어지며 발표 지연을 공지. 현재 4GB 기준 최저가는 $27로 4월에 $1의 추가적 하락세 예상. 최근 2분기 내 $23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삼성이 갤럭시 S6의 호조로 모바일 디램 생산을 늘리고, 1분기 수익률을 위해 PC 디램 위주로 생산을 늘렸던 SK하이닉스 또한 모바일로 생산을 돌리며 5월부터 하락폭은 제한되며 $25이 바닥권이 될 것으로 예상. 생산업계도 2분기는 물량보다 가격안정을 위한 정책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