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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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2 11:35
노루귀 (곽미숙)
해안1215
조회 수 169 댓글 1
노루귀
진눈깨비 흩 날리는
청계사 뒷길산비탈바위틈에떨고 있는 노루귀분홍 입 꼭 다물고스치는 바람에도숨을 죽인다그늘진 계곡에는듬성듬성 남겨진 얼음이봄을 밀어내는데돌아가는 세상 이치온몸으로 전하는청계사 종소리에노루귀고개 숙여귀 쫑긋 듣고 있다
첫댓글 해안1215 22-04-22 21:24서강잘 읽힌다종소리에 ㅡ종소리시가 평면적이다조르바잔설이 귀를세워 듣고 있다하이디다섯째 문단이 마음에 와 닿는다팔음을 는 에 는 뺏으면 좋겠다선생님진실은 싶게 들리지 않는다서로 떨어져 있는 사물들이 공영 상응 해야한다시가 너무 반듯하고 정직하다
첫댓글 해안1215 22-04-22 21:24
서강
잘 읽힌다
종소리에 ㅡ종소리
시가 평면적이다
조르바
잔설이 귀를세워 듣고 있다
하이디
다섯째 문단이 마음에 와 닿는다
팔음
을 는 에 는 뺏으면 좋겠다
선생님
진실은 싶게 들리지 않는다
서로 떨어져 있는 사물들이 공영 상응 해야한다
시가 너무 반듯하고 정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