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가 4개월쯤 되었을때 우연히 사하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아기맛사지 수업을 4주간 듣게된 게 저에겐 정말 신의 한수였던거 같아요
집에서 조용히 있다가 첨으로 낯선환경을 접해서인지
매주 울어서 다음주는 나아지겠지... 허락받았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갈때마다 계속 울어서 속상하기도하고 너무 조용히 키운건가 걱정도 많이됐어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아기가 적응할시간이 필요하다, 아기가 똑똑(?)해서 기억을 잘해서 그렇다고 격려해주셔서 집에와서 계속 음악들려주고 맛사지하고 수업 땡땡이 유혹도 물리치고 4주동안 안아서 수업을 들었어요
선생님께서 홈플러스 서부산점에서 하는 전통육아 수업을 들으면 준우가 달라질수 있다고 확신에 가득찬 눈빛으로 말씀하셨지만 거리가 멀어서 망설였는데
수업시간에 내내 울던 준우가 선생님을 가까이서 보고 활짝 웃는걸보고 아 준우가 달라지고 있구나 수업을 꼭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단동십훈 수업때도 울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왠걸 첫수업부터 방긋방긋 웃으며 잘따라주는 걸 보고 역시 선생님 말씀 듣고 오길 잘했다고 넘 뿌듯했어요
사하보건소에서 아기맛사지 같이 받고 온 엄마들도
이제 울지않는 준우를 보고 넘 신기해하고 저역시 준우가 적응을 잘해서 넘 기뻤어요^^
아기이름 한명한명 불러주시고 눈마주치고 관심 가져주시고 진정 아기를 위해 열정적으로 임하시는 안상희선생님의 단동십훈 수업을 정말 듣기 잘한거같아요
준우도 선생님바라기가 되어서 수업시작부터 끝까지 선생님에게서 눈을 못뗀답니다 심지어 잼잼 할때도 맞은편 엄마를 봐야하는데 저멀리 선생님만 쳐다봐서 억지로 고개 돌리고 ㅎㅎ
매주매주 수업들으면서 준우가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이 넘 기특하고 대견하네요 둘째를 낳게된다면 아무리 멀어도 또 선생님 단동십훈 수업 들을거에요
주위엄마에게도 강추하고 있어요 ㅎㅎ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