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은 내부자에서 못다한 얘기들을 푼 느낌이 있어 좋았다.
무죄추정의 원칙을 부와 권력에 맞춰서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시민이 아닌 범죄자를 비호했습니다. 검찰의 가장 본직적인 일에 실패한 것입니다. 그 실패의 누적물이 이창준 전 검사장이며 우리 검찰 모두가 공범입니다.
최종회에 황시목이 TV에 나와 이렇게 말했다.
난 드라마 작가 이수연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작가가 권력형 비리에 대해 얼마나 간절함과 절실함이 있는지를 뼈저리게 읽어야 했다. 아마 일부러라도 법조계에 종사하는 사람도 이 드라마를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어떤 느낌으로 봤을까? 물론 이런 드라마, 영화는 요 근래 들어 정말 많이 만들어지고 소비되고 있다. 아무 생각 없겠지?
비밀의 숲 최종회는 여느 권력형 비리 드라마와 달랐다. 그게 또 의외의 매력이었다.
첫댓글 저도 본방 재방
곱씹어 가며 보고 있는데...
종방이후
이드라마만한 게 없어
아쉬워하고있습니다.
많은 얘길 풀고 싶었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것같아 참았습니다 드라마 최고의 수혜는 하재명이란 배우. 갑자기 우리곁에 쑥 나타난....그리고 미워할 수 있는 이준혁, 의외의 잘 뽑은 캐스팅은 윤세아로 봅니다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