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불 직화이기 보다는 장작숮불 원적외선(?)효과로 인해 효과적으로 육질이 균일하게 속까지 조직의 파괴 없이 익게 되는 듯 하다. 외곽도로변 이동차량 작장구이 통닭이나 시내상점 전기통닭구이 하고 다른 맛이 나는 이유가 숮불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화력조절하는 요령을 보니 장작이 타고난 뒤에 숯불을 정리하며 장작을 여유있게 투입하는 듯 보인다.
닭이 대략11호 이상 크기면 가슴살이 퍽퍽하게 느껴저 잘 넘어 가지를 않는데 크기에서 중닭 크기여서 또 구이여서 가슴살은 쫄깃하지는 않지만 퍽퍽하지는 않고 겨자 소스를 찍어 먹으니 닭맛이 나는 듯 하다. 다리와 날개살은 당연히 쫄깃하며 고수한 맛에 뛰김 맛도 나서 제대로 구이 통닭맛을 느끼게 한다. 껍질은 기름에 튀긴 것처럼 찔깃하며 고소하여 닭껍질을 선호하는 입맛이라면 이집 구이가 짱일 듯싶다.
장작구이다보니 안에 곡식들은 부드럽지는 않지만 기름에 볶은 듯한 식감이다. 때문에 국물을 제공하는 듯하다.
참쌀에 대추한개 마늘한쪽 은행 검정콩 수삼반쪽을 넣어 그런대로 그럴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