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가 왜 아프가니스탄에 목매는지 잘 아는 사람들은 아마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을것 같다.
그전에 우린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대항해시대 이후부터 다시 따져봐야 할 것이다.
대항시대 이후에 한반도는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일본을 통해 빠져나가도 망망대해에 섬들 뿐인데 신항로를 개척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에 종착지는 일본이었고, 다시말하지만 대만과 오끼나와만을 거쳐도 오사카로 갈 수 있었다.
더 웃긴건 과거 실크로드때도 한반도가 끝이 아닌 중원의 왕조와 고구려가 끝이었다.
그렇다면...냉정하게 살펴보자.
우리 한국사에서 자주 나오는 외침 천번에 가깝다고 상무네 뭐네 하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기억날 것이다.
적어도 남성들은 예비군부터 민방위까지 지겹도록 들어서 상무정신 하면 바로 졸음이 올 정도일거다.
그런데... 실제 900번 가까이가 왜구의 침입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이다.
이게 이거랑 무슨 관련이 있냐고 할지 모르겠다.
아니다, 상관성이 상당히 많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한반도엔 남들이 입맛다시는 그러한 자원들이 없다는 것이다.
관광자원이라도 잘 정비하면 모르겠지만, 말도 안되는 대운하로 이를 커버하겠다는 놀랍고도 엉뚱한 좌파적 상상력은 외려 나라를 분열로 몰고 있지 않는가?
얼마나 관광자원으로 돈벌고 싶으면 이러겠는가 하겠지만,그 이면엔 솔직한 이야기로 대기업의 수로공사나 물관리 기술의 포트폴리오 정도로 리비아나 남미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자국에서 만들어주자는 심보에 지나지 않는다는거...이것만봐도 한반도엔 별볼일 없다는 거랑 다름이 없다.
그저 교육입국에 혜택받은 200만 백수와 600만 비정규직의 아우성 소리만 가득한 나라가 아닌가...
대기업이 한 두개 가진 원천기술도 조만간 구시대 기술이 되는날, 대한민국도 별볼일 없는 나라가 되는건 금방일 것이다.
이렇게 보면 전쟁 확률이 이미 반이나 까였다.
그렇다면 여기서 아프카니스탄이 왜 도마위에 오르는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도 많을거다.
힌트는 자원이다, 그리고 아프카니스탄에 유전이나 우라늄이 없더라도 자원은 분명 무언가에 운송돼야 한다.
잘 생각해보자, 한반도는 그런거 없다.
더구나,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애들까지 혹사시켜 찾는 그런것도 없다.
한반도는 그런거 정말 로또보다 더한 확률로 나타나거나 이미 니미뽕이 캐갔다.
나머지 50퍼센트를 집고 넘어가보자.
과거 한반도는 냉전을 시작하는 최초의 전쟁을 했다.
자유주의와 전체주의와의 싸움을 한반도에서 치열하게 했는데...이 이후 휴전상태로 60년을 반대로 걸어왔다.
막상 해보니 피해가 참전국 전체가 장난이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야사에 이리 전해지지 않는가?
"한국전쟁 두번하면 어떤 나라던 회복과 복구만 40년 걸린다."
여지없이 중공은 이 피해를 복구하는데 20년 걸렸다.
미국은 베트남에서도 한국전쟁의 교훈을 망각하다 패전했다.
이미 해당 세대는 다 돌아가시는 상황인데, 참전도 안한 꼬맹이들이 할아버지가 되면서 좌파네 우파네 하면서 멍청한 말들을 지껄이는 어이없는 사회상도 계속되고 있다.
당시에 총도 들지 못했던 꼬맹이들이 전쟁은 안돼네 북괴는 쳐들어오네 하지만... 그 논리의 허구성을 박살내주기 이전에...
다음과 같은 상황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면 골치아파진다.
일단 자본주의 국가인 남한의 동맹국을 보자.
니미뽕, 미쿡 등이 주축이 된 이 라인은 솔직한 이야기로 미쿡과 니미뽕은 동맹관계면서도 아직도 앙금이 있다.
이는 이미 150년 전의 페리제독 개항부터 최근 2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니미뽕은 숨죽이는 척한다.
한반도에 전쟁이 나면, 니미뽕은 어선을 이지함이 들이받아도 앞뒤 안가리고 국토안보를 조건으로 정식군대로 승격시키고 참전해 자신들의 이득을 얻기 위해 살랑거릴 것이다.
미쿡은 어쨌든 하는 전쟁 이기기위해 북한을 통채로 점령할 생각을 해야 한다.
미국의 한반도 전쟁은 장진호 전투를 또 만들 가능성도 크고, 전세계 전쟁 중 가장 치열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4강국의 교두보자 방파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입장에선 자원도 먹을게 없고 전비를 날려 북한을 점령해봐야 나중에 전후 복구 문제로 더 골치 아파진다.
그 지원금을 일본이나 국제 사회에 손벌려야 하는데,유엔이 언제 긴밀한 초국가적 기구였던가...
그럼 중공을 보자.
중공은 과거 대만을 통해 미국의 힘을 시험하려 했었다.
그러나, 자세히 생각해보니 대만을 치면 이거... 동맹국으로 국경분쟁이 난 대부분의 나라가 미국편을 들 것이고...
경제성장과정에서 그래봐야 이득이 없을 것 같다는 것을 잘 알고 그만둔 전례가 있다.
더구나 대만이 삼협댐은 박살내고 원폭맞겠다는 비분강개한 협박도 했었다.
삼협댐 박살나면 중공인구 20퍼센트가 물귀신이 되니까.
그리고 북한에 전쟁이나면, 동맹 원조때문에 "인해전술도 전술이다."를 한번 더 해줘야 한다.
중공군도 평시엔 도로닦고 삽질하는 건설군인데 몇십만 또 죽일 필요도 없지만, 문제는 미국이 자신들의 코 앞에 국경을 대는 일이 생기면 이거 장난이 아니게 된다.
또한 최근에 중공이 전쟁해서 이긴 전쟁이 없다. (베트남, 러시아 국경분쟁 등등)
완전 사방팔방에 미국에 포위된 꼴이 되서 다민족 국가인 중공도 분열하는 일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한마디로 북한은 과거 비잔틴 제국같이 중공의 방파제인것이다.
그럼 러시아는?
러시아도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중간에서 이익을 얻기 힘들어지게 된다.
러시아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은하영웅전설의 페잔회랑에 있는 페잔행성 같은 식이다.
일본을 견제하고, 중공의 편을 들어주는 척하면서, 미국의 요청이나 북한의 요청, 남한의 경제협력을 다 받는 상황에서 전쟁이 나면 어느 한편에 붙어야 하는데 어디로 붙을 수도 없고 중립국 선언할 수도 없는 처지고...
그러나 북한과는 더 가깝고...잽도 싫고... 참 난감한 처지가 된다.
머리를 굴려야만 살아남는 처지가 된다는거다.
이 사실들을 확대해서보고, 몇 발작 앞서 생각해보자.
자세히보면 왜 6자회담에 남한이 팽당하는지 필드가 그려지지 않는가?
겉으론 요렇게 말한다.
"니들은 휴전당사국이 아니자네."
아니다.
이유는 간단하다.
앞으로 전쟁이 일어날 확률이 극히 적고, 자신들의 힘을 과시함과 동시에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를 내세워 실리만 챙기려는 거다.
우리 대한민국의 보수들은 이런 면에서 머리가 잘 안돌아가시는거 같다.
전쟁은 이 때문에 제로퍼센트가 된다.
왜냠 남한은 뭘하던 다 수용해야 하는 처지로 나중에 전락하니까.
그 증거는 최근에 많이 보셨지 않은가?
또한, 북한이건 남한이건 휴전선에서 어떠한 도발을해 국지전이나도 다음날이면 "유감이다."로 끝날 가능성도 이때문에 크다.
오히려 전쟁을 하게되면 동맹국없이 두 독재정권이 맨손으로 자신들의 실력으로만 싸워야 한다.
그런 용자가 있을리 만무하려니와, 기득권들의 속성은 양국이 같기 때문에 전쟁은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하다.
오히려 통일후에 내전이나 걱정해야 할 것 같다.
이미 남한에선 일어난 상황이지만, 종교 때문에 나는 내전...
북한과 남한의 체제 때문에 생기는 내전 말이다.
삽질은 그때 필요할지도 모르는데, 참 난감한 일이긴 하지만...
첫댓글 비정규직 300만 추가여~ 낄낄 900만 대군이다 냐하하하 비정규직도 천만시대구나~ 역시 한국 비정규직이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