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을 보면 히스기야가 일으킨 개혁이 나옵니다. 유월절 축제가 끝나고 돌아간 백성들은 아하스 시절 각 성읍마다 있던 모든 주상들을 깨뜨리고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였습니다. 이미 백성들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열정이 심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을 떠나서 살 수 없다는 분명한 결단이 일어난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반열을 정하고 그들의 반열에 따라 직임을 행하게 합니다. 그동안 아하스로 인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중단이 되었는데 이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회복이 되도록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모든 소산의 첫 열매들을 풍성히 드렸을 뿐 아니라 소와 양의 십일조를 풍성히 드렸습니다. 이 일이 셋째 달부터 시작이 되었는데 이것은 유월절 축제가 끝나자마자 곧 시작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일곱째 달에 마쳤다고 합니다.
대제사장 아사랴는 백성들이 가져온 예물이 차고 넘쳤으며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만족하게 먹고 남았다고 보고했습니다. 이것은 전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히스기야도 방백들도 하나님께 드려진 귀한 예물들을 보며 여호와를 송축하였고 그의 백성들을 위하여 축복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쁨으로 헌신하는 곳에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복이 풍성하게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한 가지 명령을 더 내렸습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전 안에 방들을 준비하여 하나님께 드린 예물과 십일조와 구별한 물건들을 갖다 두고 관리하도록 한 것입니다. 특히 관리자들을 세워 책임을 맡겼습니다. 그들은 성결하고 충실히 그 직분을 다하는 자였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이 부족함이 없도록 한 것입니다.
한 마디로 히스기야의 사역은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행하는 모든 일 다시 말해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이나, 율법이나 계명이나 그의 하나님을 찾고 한 마음으로 행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형통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형통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일이 형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하는 일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