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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 팬서'의 주인공 태드윅 보즈먼이 최근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제가 잘 모르는 흑인 배우중에서 덴젤 워싱턴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에 한명이었습니다.
왜 이 배우가 끌렸나, 했더니.. 알고보니 역시! 좋은 기독교인이었습니다.
덴젤 워싱턴도 좋은 그리스도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즈먼은 숨을 거두기 전 마지막 순간 까지도 감사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아래는 게드라는 친구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네가 만약 로스앤젤레스에 있다면 오늘 아침
끊임없이 비가 내리는 희귀하고 평화로운 소리에 잠에서 깼을 거야...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때문에 실내에 갇혔고, 캘리포니아의 태양도 볼 수 없다...
하지만 이제 비가 멈췄고 오늘의 폭풍도 걷혔으니,
난 게드 네가 밖에 나가 깊게 심호흡을 했으면 좋겠다...
많은 비가 내린 후 지금의 공기가 얼마나 상쾌한지 느껴봐,
이 순간, 숨을 들이쉬고 내쉬자...
맑은 하늘의 햇빛이든, 어두운 구름으로 뒤덮인 하늘이든
하나님이 창조한 것들의 모든 순간을 잘 활용하고 즐겨야 해..."
위에 올린 동영상은 보즈먼이 대학 졸업식에서 한 연설로 알려졌습니다.
앞날이 불투명하여 불안해 하는 이들에게 큰 믿음과 용기를 주는 내용입니다.
그는 특히 이 연설에서 제가 좋아하는 말씀을 소개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예레미야 29:11-13)
우리 교회가 덕소역 옆에서 갈 바를 알지 못하고 힘든 상황에 처했을때,
'왜 하나님은 도로계획이 나는 이곳에 우리를 인도하셨나..'
심지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불신앙마저 꿈틀거릴 때,
하나님께서는 제게 이 성경말씀을 주시며 큰 위로를 주셨습니다.
내게 닥친 이 어려움이 재앙이 아니라고요.
평안이라고요!
도리어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요.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라고요.
그 믿음처럼 지금 우리 교회는 더 좋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
보즈먼의 위 동영상 연설을 들으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영어를 못하셔도, 친절하게 아래 자막이 나옵니다 ㅎㅎ
(자막이 작으면, 영상을 터치하면
네모 박스 같은 것이 영상 속 아래 오른 쪽에 보입니다.
그걸 터치하면 꽉찬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God Bless You!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첫댓글 이 글을 쓴 후에, 제가 좋아하는 두 흑인 배우라고 위에 언급했던 이 두 배우가 알고 보니 훈훈한 관계였다는 기사를 봤어요. 제가 괜히 기분이 좋네요. 링크 https://1boon.daum.net/feelthemovie/5f4d2bd52c7454539a1a8e44
아하~
목사님 덕분에 참으로 훈훈하고 시원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저 이혜신의 큰 단점
★영화를 재미있게 보면서도 영화배우의 이름을 모른다
★어쩌다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면서도 연기자의 이름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냥 영화만~드라마만 재미있게ㅋㅎ
연기자의 입장에서 보면 조금...
올레TV에서 종종 무료영화를 볼 수 있는데
어느 날 '블랙 팬서'가 무료였고 평점도 좋아서(평점이 좋지 않으면 안보거든요ㅋ 시간낭비ㅎ)
봤는데 나름 재미있었어요^^
보즈먼의 연설이 참~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