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의 도원. 지상의 낙원으로 인간의 도원경(桃源境). [동]桃源境(도원경). 桃花源(도화원) 仙境(선경) 別天地(별천지) 理想鄕(이상향)壺中天地(호중천지) : 호공(壺公)이란 사람이 항아리에서 살았는데 비장방(費長房)이 그 속을 보니 화려하고 술안주가 가득하였다는 이야기.
[출전]『桃花源記』--陶淵明 [내용] :「진나라 태원때 무릉 사람이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삼았는데 (하루는) 시내를 따라 (배를 저어) 가다가 길이 멀고 가까움을 잊었다가 문득 복사꽃이 핀 수풀을 만났다. 언덕을 끼고 수백보쯤의 넓이에 (온통 도화로) 한 그루의 잡목도 없으며 향기로운 풀은 곱고 아름다우며 떨어지는 꽃잎이 어지러이 날린다.
어부가 이를 매우 이상히 여겨 다시 앞으로 (배를 저어) 가서 그 끝까지 가보리라 하였더니 숲이 다하고 수원에서 문득 한 산을 얻으니, 산에는 작은 굴이 있어 마치 밝은 빛이 비치는 것 같았다.
이에 배에서 내려 굴 입구를 따라 들어가니 처음에는 매우 좁아 겨우 (한) 사람 정도 통과할 수 있더니, 다시 수십 보를 나아가니 갑자기 앞이 탁 뜨여 밝아지면서, 토지는 평평하고 넓으며 집들이 잘 정돈되어 있고 기름진 논밭과 아름다운 연못, 뽕나무와 대나무들이 있으며 전답의 (사이의) 길들은 사방으로 뻗어있고 닭과 개의 울음 소리가 도처에서 들리며 그 가운데에서 가고 오며 농사짓는 남녀의 의복이 모두 외부 사람들의 모습 같고, 노인과 어린 아이들이 모두 편안하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원문]晉太元中에 武陵人이 捕魚爲業하여 綠溪行에 忘路之遠近이라가 忽逢桃花林이라. 夾岸數百步에 中無雜樹하며 방초鮮美하고 落英이 ?紛이라. 漁人이 甚異之하여 復前行하며 欲窮其林하니 林盡水源에 便得一山하고 山有小口하여 戴?若有光이라. 便捨船從口入하니 初極狹하여 ?通人이러니 復行數十步하니 豁然開朗하여 土地平曠하고 屋舍儼然하며 有良田美池桑竹之屬하여 阡佰交通하고 鷄犬相聞하며 其中往來種作하는 男女衣着이 悉如外人하고 黃髮과 垂?가 竝怡然自樂이러라.
** 浦(잡을 포) 夾(낄 협) ?(어지러울 빈) 戴?(비슷할 방·불) ?(겨우 재) 豁(내뚫린골 활) 儼(엄전할 엄) 阡(밭뚝길 천) 悉(모두 실) ?(더벅머리 초) 怡(기쁠 이) 曠(넓을 광)
[예문] 武陵桃源이 있다 하여도 예듣고 못봤더니 붉은 노을 가득하니 이 진정 거기로다 이 몸이 또 어떠하뇨 武陵人인가 하노라 ---김득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