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트레인으로
그리움과 아픔이 멈춰있는 그곳으로
역사의 현장,
또 다른 낭만이 있는 기차여행을 할 수 있네요.
철원의
관광지로 철원8경이
있는데요
고석정,
삼부연폭포, 직탕폼포, 도피안사, 매월대폭포,토교저수지, 순담, 제2땅굴
그 중에서
철원 4경인 화개산에 자리하고 있는 천년고찰 '도피안사'
다녀왔어요..
국보
철조비로사나불좌상, 보물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덕소를 출발한
임시열차 청량리 역에서 DMZ 트레인을 타고
2시간을 달려
신탄리역(백마고지역)에서 내렸어요.
차창밖으로
지나치는 풍경을 감상하다보니 2시간이 휘리릭 ~~~
건널목에 서서
보는 신탄리역(백마고지역)은
아담하고 소박해요...
신탄리역에서
철도가 끊겨 더 이상 갈수 없는 역이라 하니
더 의미가
있어 보이는 역입니다.
신탄리역과
철원의 중간쯤 철도 중단점이 있어
더 이상
기차는 갈 수 없고 멈춰야 하는...철마는 달리고 싶다.
도피안사
주차장에서 내려 길을 따라 올라가니
'금와보살
출현 3층석탑 SBS, KBS 방영'하였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붙어있네요.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450번지에 위치...
문의전화 :
033-455-2471
전에는
민간인출입통제구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제한 되었으나
현재는 누구나
자유로이 출입할 수 있습니다.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눈이 똥그란 사천왕을 만납니다...
두손을 모아
공손히 절을 하고 지나갑니다.
사천왕문을
나가면 가운데 길이 있고
왼편으로
연밭이 있는 연못이 있는데 연꽃은 이미 다 지고 없어요.
조금 일찍
왔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가운데로
보이는 곳이 해탈문,
해탈문 위로
하늘을 찌를듯 나무 한그루에 시선이 고정되네요.
'도피안사'
는
서기 865년
통일신라시대 제48대 경문왕
5년에
도선국사가 향도
천여명을 거느리고 천하에 산수가 좋은 곳을 찾던 중,
영원한
안식처인 피안과 같은 곳에 이르렀다 하여 화개산 현 위치에 도피안사를 창건하여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국보 제63호 철조비로사나불좌상을
봉안하고
보물 제223호 삼층석탑을 조성한 후 사찰이름을 '도피안사'로 명명하였다 합니다.
서기
1989년 조선 광무 2년에 재화를 입어 당시 주지 법운스님이 재건했고
서기
1941년 1월 당시주지 김의권 스님이 사찰을 개수하여 전통사찰로
이어져 오던 중
해방후에는
공산치하에 있었고, 1950년
6.25동란으로 완전 소실 된 것을
1957년
11월 육군 제15사단에서 복원한 후,
군부에서
관리해 오다 1986년 사찰관리권이 민간으로 이관되면서
1988년부터
정부지원으로 대적광전과 삼성각을 개축하고
범종각,
사천왕문 등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합니다.
해탈문에는
현판이 없으며 내부도 텅 비어 있습니다.
해탈문을
나가면 범종각이 왼편에 있고 계단을 올라갑니다.
630여년
오랜 세월속에 도피안사를 지키고 있는 듯...
도피안사
역사의 산증인 느티나무가 파란하늘을 찌를듯 합니다.
무성한 숲이
그늘을 만들어 주니
그늘에서 햇빛
강하고 더운날 땀을 식혀봅니다.
1982년
철원군에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수령이
630년을 넘었다 하네요.
왼편으로부터
종각,
설법전이 있고
가운데 보물인
삼층석탑이
있고, 그 석탑아래 금와보살이 있다고 합니다.
종각...
대적광전...철조비로사나불좌상(국보
제63호)이 있습니다.
3층 석탑
뒤로 보이는 대적광전은 단청이 없어
수수해 보입니다.
그
안에 철조비로사나불좌상 (국보 제63호) 이 있는데
촬영금지이구요
이 불좌상은
신체와 대좌가 모두 철로 된 신라만의 보기드문 불상이라 해요.
뒷면에 새겨진
139자의 명문 가운데 '함동 6년
기유 정월'
의 문구가
있어서
이
불상의 제작시기가
신라 경문황 5년(865) 임을 알수 있다고 합니다.
살상투의
표현이 분명하지 않은 점, 계란모양의 단정한 얼굴,
이상적이며
생동하는 느낌이 사라진 극히 현실적인 체구 등에서
당시의
참선하고 있는 스님을 대하는 듯한
친근한 느낌이
있다고 합니다.
얇게 빚은듯한
평행 옷주름은 9세기 후반기 불상의 특징이라 하구요.
이 불상은
철원군의 거사 신도 1500여명의 열렬한 신앙심으로 만든것이며,
당시의
활발했던 불교신앙 결사의 한 단면을 엿보게 하는 것으로,
당시 유행하던
철조비로사나불좌상의 새로운 양식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문양이
아름다운 대적광전의 문...
종각 앞에서
국보
제63호 철조비로사나좌상불좌상이 있는 대적광전,
삼층석탑과(보물
제223호)을 함께
담아봅니다.
통일신라
경문황 5년(865년)
도선국사가
높이 91cm의 철조비로사나불좌상을 제조하여,
철원읍
율리리에 소재한 양양사에 봉안하기 위하여
여러 승려들과
같이 가다가 잠시 쉬고 있을때
이 불상이
갑자기 없어져 그 부근
일대를 찾다가
현위치에 그
불상이 안좌한 자세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이 불상을 모셨다 합니다.
당시
철조불상이 영원한 안식처인 피안에 이르렀다 하여
절 이름이
도피안사로 명명되었다 합니다.
3층석탑 아래
조금 벌어진 틈에서 금와보살을 찾고 있는 관광객...
다른분들은 저
틈새에 살고 있는 금와보살을 보았다 하는데
저는 시력이
나쁜지 잘 안보이네요.
다음코스
가야한다고 빨리 오라고 하니 아쉬움을 남기고 갑니다.
보물제
223호 삼층석탑...
높이
4.1m의 화강암 재료의 3층석탑이
국보 제63호
철조비로사나불좌사이 있는 대적광전 앞에 위치합니다.
대적광전
왼편으로 보이는 곳이 극락보전입니다.
극락보전...
극락보전
내부...아미타삼존불
좌로부터
대세지보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아미타 삼존불
뒤로 작은 불상들이 뒤 벽면을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DMZ트레인을
타고 낭만가득한 철원 기차여행
국보
철조비로사나불좌상이 있는 천년고찰 '도피안사'...
철원8경
중에서 꼭 가봐야할 곳으로 생각됩니다.
수유리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동송에서 내려
시내버스로
도피안사로 가는 방법도 있구요
코레일
평화열차 DMZ트레인 상품을 이용하면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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