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과 사상체질
♥ 음식은 기본적인 체질식을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음식이란 대부분 복합적인 요리를 통해 먹거리가 되는 것이므로 이러한 조합에 따른 음식의 섭취방법을 알고 있다면 음식에 대한 활용 폭이 넓어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먼저 잡아두는 것이 좋으며, 음식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체질에 대한 기본적인 기준과 현재의 몸 상태, 질병의 상태, 증상의 변화 등이 더불어 파악되어야만 정확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겠지만 이것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을 지켜주는 것이 어떠한 질병에 노출된다 하더라도 인체를 보강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된다.
하여간 체질에 비록 맞지 않는 음식이라 하더라도 요리방법을 조절하면 자신에게 해롭지 않는 음식으로 바꿀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음식에 대한 요리방법은 가급적이면 자신의 체질에 적합한 것을 조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이지만, 음식에 대한 강박 관념을 유발하여 영양이 부족해지는 상태가 되는 것은 치료에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알려 주는 것이다.
☞ 일례를 이야기 하면 태음인은 오징어가 좋지 않지만 오징어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많아 주로 양파, 마늘, 고추, 파, 등을 많이 넣고 끓인 해물(海物)탕이나 고추장 양념을 해서 오징어를 요리해 먹으면 된다.
오징어를 먹지 말라는 것은 오징어를 단독으로 많이 먹지 말라는 의미이다.
전체적인 음식의 특성이 따뜻하고 화한 기운을 보강하면 음식의 재료로 오징어를 사용한다 해도 적합하지 않은 기운이 중화되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태음인과 소음인은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화한 기분이 드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필요한 양념을 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는 음식에 대한 알러지(allergy)가 아니다.
그러므로 지나친 음식의 제한은 영양부족을 초래하여 궁극적으로 치료에 방해를 가져오게 된다.
잘못된 원인설정에서, 아토피가 음식에 대한 알러지(allergy)라고 파악하고 이러한 알러지(allergy)반응 검사로 음식을 제한하고 있지만 이는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초기 피부질환을 유발한 것 중에 잘못된 음식습관이 큰 몫을 차지한다.
이는 기본적인 체질 식으로 바꾸어주어야 하는 것은 정당한 일이다.
하지만 단지 알러지(allergy)반응검사로 음식을 판단하는 것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극소화하는 위험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