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농기계 이동수리센터가 2일 본격 가동됐다.
이동수리센터는 고장난 농기계가 발생하면 영농현장으로 찾아가 수리, 농업인의 영농을 지원해 준다. 농협은 이날 서울 중구 중앙회 본관 앞에서 전국 16개 농협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이동수리센터 발대식을 갖고, 이동수리차량을 지원했다.
이동수리차량은 전국 농기계센터 450곳에 올해 157대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총 450대가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 수리차량은 압축기·발전기·용접기 등 250여가지의 수리 장비 및 공구를 장착, 논·밭 등에서 자체 동력을 활용해 농기계를 수리하도록 제작했다. 특히 밤에도 수리작업이 가능하도록 작업등을 달았다. 농협은 이번 이동수리차량 지원을 통해 연간 355억원의 농가 경영비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수리 장비 현대화로 농업경영비의 지속적인 감축은 물론, 농가의 농기계 사용 편의성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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