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20.9.22. 가을 하늘'이미지 뷰어영상'
배경음악 : 우리가요 - 모닥불 (박인희 mp 3)
youtu.be/cXdH-7ErFcU -클릭 - 가을밤 (조용필 .이선희 노래)
youtu.be/f5u4xqBpNqA - 클릭 - 외국영화 ( 벤허 1 부 )
youtu.be/fHUhkWSxVG4 - 클릭 - 한국영화 (이 생명 다하도록 )
♥ . 오늘은 추분(秋分)입니다.
- cafe.좋은 글 中에서 모셔 온 글 -
9월22일, 오늘은 24절기 중 열여섯 번째 절기로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 추분(秋分)입니다.
추분은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계절의 분기점으로 추분이 지나면 밤이 점차 길어지면서 결실의 계절
가을이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며 본격적인 가을걷이로 농부들의 손길이 바빠지는 계절입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사색의 계절을 맞아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만, 코로나19
거리두기로 나들이를 자제하는 시기인만큼 가족과 함께 조용히 즐거운 추분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소욕지족(小欲知足)의 삶을 살아가는 스님네들은 법복 하나,바릿대 하나,가사한벌,지팡이 하나가
살림살이의 전부입니다.그 밖에 아무 필요가 없어요.바릿대 하나 있으면 어디 가서도 밥을 얻어먹을
수 있고,승복을 입고 있으면 수행자라는 인증을 받으니 어느 절이라도 가서한철 지낼수 있으니까요.
이 세 가지 말고는 아무 소용없다며 욕심을 내지않는 스님네들이 아직은 많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가난해야 도가 성성해 진답니다.생활에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그런것에 속지않고 살면
허물이 없읍니다.이런 이치를 안다면 남을 부러워할 일이 없어집니다.
내가 어쩌다 이렇게 살길을 만났는지 항상 만족하고 감사한 생각이 납니다.
사람이 곧 죽을 것 같아도 죽지 않습니다.제석천왕이 착한 사람을 위해서 이런 원을 세웠답니다.
'전생에 복이 없어서 입고 먹을 것이 없을 그런 팔자를 타고 났더라도 올바른 마음을 가지고,
입을 것이 없으면 없는데로 죽어 버리고 먹을 것이 없으면 배고파 죽어 버리고 집이 없으면
얼어죽어 버리고 되는대로 살아야겠다.'그런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내가 그 사람을
따라다니면서 옷도 주고,집도 주고, 다 주겠다"고 원을 세웠답니다.
우리가 이세상에 나올 때는 인과에 따른 죄를 받으러 왔겠지만 먹고 입을것을 다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러니 그런 것에 지나치게 신경쓸 것 없고,인연 따라 공부만 잘 하다가 가야겠다 생각하면
하나도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비우고 비웁시다...
* . 어떤 오해 ~~
어느 젊은 맞벌이 부부가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 왔는데 그 집에 늙은 노모가 맞벌이
아들 내외를 위해서 조석으로 정성껏 식사를 준비했다.어느날 노모는 아들에게 돋보기 하나를
사달라고 했다.아들은 엄마가 하는 소리를 귓등으로 듣고 바쁘다고 하면서 다음에 시간을 내서
사드린다고 했다.그 소리를 옆에서 듣고 있던 며느리는"어머니가 바람이 나셨나봐요"
비웃으면서 남편에게 말했다.얼마후에 어머니가 염색을 하셔서 아들은 엄마가 연애를 하는 줄
알았으나 참고 있었다.어느 주일날 아침에 식사중에 어머니가 말씀하시기를"나 돋보기를 찾았다.
지난번 저녁에 쌀을 씻으면서 흰머리카락을 못찾았는데 이제는 돋보기를 찾아서 돋보기를 사지
않아도 되겠다"어머니의 소리를 듣고 아들은 어머니 앞에서 대성 통곡을 하면서 자식의 밥을 하면서
더러운 머리카락을 걸러내기 위한 어머니의 배려였던 것을...오해했던 것을 진심 뉘우쳤다고 한다.
우리는 어떤 일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도 알지 못하고 남을 오해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실수가 없도록 해야겠다...
24절기 중 열여섯 번째 절기이다.올해 경자년 추분 절입(節入) 시각은 오후 10시 31분이다.
추분점(秋分點)에 이르는 시간이다.천구상(天球上) 황도와 적도의 교점(交點) 가운데에서 태양이
북쪽으로부터 남쪽을 향해 적도를 통과하는 지점이 바로 추분점이다.
이때 적경(赤經)과 황경(黃經) 모두 180도, 적위(赤緯)와 황위(黃緯)는 0도를 나타낸다.
전통적으로 특별히 기념하는 절일(節日)은 아니지만, 곧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서는 분기점의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 절기이다.
24절기는 현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을 정도로 그 가치와 영향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의 5대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힌다.전통적으로 추분을 즈음하여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인다.
목화를 따고, 고추도 따서 말리며, 그 밖에도 잡다한 가을걷이 일들을 했다.
또 호박고지,박고지,깻잎,고구마순도 이맘때 거두고 산채(山菜)를 말려 묵나물을 준비하기도 한다.
묵나물은 제철에 뜯어서 말려 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먹는 나물을 말한다.
추분 때의 시절음식으로는 버섯요리를 으뜸으로 꼽았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秋分)...이 절기를 통해서도 우리는 세상사에서 여러 교훈을 얻을
수가 있다.지나침도 모자람도 없이 어느 한 곳에 기울지 않는 절대 균형(均衡)의 미학!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중용(中庸)의 미학!어느 곳, 어느 상황에서도 모두와 조화를
이루는 겸손의 아름다움...고대인들이 24절기를 나누어 시간과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고 또 그에
따른 예를 갖추며,우주에 대한 겸허함으로 삶과 인생의 교훈을 얻은려고 노력한 인간 내면의
향기를 매우 중시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