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8.9를 사용한지도 이제 한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총정리를 해봐야 할때가 온것 같은데..제가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가감없이 전해드릴테니 구입을 고민중이신 분들은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갤럭시탭8.9 LTE 좋은점!
1. 들고 다니기 좋은 적당한 사이즈!
많은 분들이 아이패드나 갤럭시탭10.1을 사용하면서 크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 애매하다고 느낄때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큰 크기는 휴대성에선 다소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갤럭시탭8.9는 이런 부분을 가장 잘 해소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휴대만을 생각한다면 스마트폰을 따라갈 수 없겠지만 태블릿PC라는 부분만 봤을때 8.9인치는 괜찮은 크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2. 태블릿PC엔 LTE가 제격!
태블릿PC에서 3G 사용도 충분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화면이 큰 태블릿PC에서 3G를 이용하는건 다소 인내심을 요구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웹서핑, 유투브 등 데이터를 사용하는 컨텐츠는 화면이 크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다르게 데이터량을 많이 요구하게 됩니다. 즉, 작은 스마트폰보다 쾌적한 인터넷을 사용하기란 어려운 환경입니다. 그래서 7인치를 넘어가는 제품에선 LTE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3. 8.9인치로 동영상 보니 좋네~
뭐니 뭐니 해도 영상은 대화면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이 전해주지 못하는 대화면의 감동을 이동하면서 느낄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행복하네요~ 이건 갤럭시탭8.9만 좋은 부분이 아니고 아이패드, 갤럭시탭10.1도 좋은 부분입니다. 즉, 동영상을 즐기는 분들에게 태블릿PC는 괜찮은 선택입니다.
4. 컴퓨터 없이 사용하는 인터넷 세상~
태블릿PC가 있으면 가장 좋은 점은 컴퓨터를 킬일이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물론, 저같이 글을 많이 쓰는 사람들은 예외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컴퓨터로 주로 인터넷 서핑만을 즐기기 때문에 컴퓨터를 켜지 않고도 8.9 인치 화면으로 광활한 인터넷 세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갤럭시탭8.9 LTE 아쉬운점!
1. 왜 이렇게 굼떠?? 느린 반응속도~
아이패드2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그 쾌적한 터치감과 속도에 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갤럭시탭8.9는 최적화가 덜 된건지 반응속도가 다소 느리네요~ 아이패드 유저들은 바로 불만을 쏟아낼수 있는 부분입니다. 첫 태블릿PC가 갤럭시탭이라면 못느낄수도 있지만 아이패드를 사용해본 분들이라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어플수 많아진다더니.. 아직은??
스마트폰의 경우는 빠르게 아이폰의 어플수를 따라가고 있지만 태블릿PC는 아직 아이패드의 어플 양을 못따라가네요~ 물론 사용하는 유저가 적어서 그렇지만 스마트한 기기에서 가장 중요한 어플의 양이 적다는건 당분간은 약점으로 작용할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PC가 정착되려면 어플지원이 더 활발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3. 불안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폰은 현재까지 다양한 버전 업데이트가 되면서 안정화 단계를 거쳐왔습니다. 하지만 갤럭시탭은 현재 1세대 허니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고 있어 불안정한 모습을 많이 보이네요~ 스마트폰 처럼 빠른 업데이트와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아직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선 그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4.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사이즈?
위에 들고다니기 좋은 적당한 사이즈라고 장점을 들었지만 한편으론 이도 저도 아닌 사이즈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태블릿PC는 아무래도 화면이 큰것에 초점이 맞춰진 기기이니 휴대성을 문제 삼는건 바르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휴대성을 고려한다면 5인치 갤럭시노트가 좋고 그냥 태블릿PC를 원한다면 아이패드같이 9.7 인치 이상이 좋을 수 있습니다.
즉, 갤럭시탭8.9는 휴대성도 크기도 애매할 수 있는 제품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이건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어떠신가요? 갤럭시탭8.9 LTE 선택에 조금 도움이 되셨나요? 어떤 기기든 자신이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선택포인트입니다. 특히, 태블릿PC는 막연히 구입하면 사용안할 확률이 높으니 내가 갤럭시탭8.9를 어디에 사용할지 잘 고민해 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