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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파크골프 아카데미
군-화천교육지원청 진행
14개 초교 400여명 참가
▲ ‘화천어린이 파크골프 아카데미’가 지난 22일 하남면 용암리 파크골프장에서 6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화천군이 전국 최고수준의 파크골프장과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를 통해 ‘파크골프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초등생 대상 교육프로그램도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하남면 용암리 파크골프장에서 ‘2023 화천 어린이 파크골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그동안 학교에서만 파크골프 수업을 듣던 광덕초교와 봉오초교 어린이 60여명이 참가해 정규 구장에서 첫번째로 파크골프를 체험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사전에 편성된 조에 따라 볼과 장비를 지급받은 뒤 교사와 군 파크골프협회 회원, 강사들을 따라 정해진 홀로 콧노래를 부르며 이동하는 등 밝은 모습으로 수업에 임했다.
학생들은 처음 한두 홀은 공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등 어설픈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장비를 손에 익힌 뒤 홀컵을 향해 시원하게 클럽을 휘두르는 등 뛰어난 습득력을 자랑했다. 1시간 남짓한 수업이 마무리 될 즈음에는 여기저기서 버디를 기록한 아이들의 환호성과 아쉽게 파를 놓친 아이들이 폭폭 내쉬는 한숨이 앙상블을 이뤘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화천군이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어린이들의 심신단련을 위해 화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14개 초교에서 4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학교에서 기초수업을 받은 아이들은 이날 골프체험을 시작으로 학교별로 정규 구장에서의 파크골프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하고, 어린이들이 원하는 시간에는 어른들의 입장을 제한하는 등 안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의 아이들이 푸른 잔디 위에서 맘껏 뛰어놀며 파크골프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파크골프장 첫 나들이 행사에는 최문순 군수와 김종녀 화천교육장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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