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놀다가 김해로 넘어오는 길에 공항해변로 타고 김해로 오는데 공항삼거리에 아토스한대 넘어가 있데요..무서워서 속도점 더 내서 집에 도착해서 싸워하고 있는데 다 씻고 나니 정전이 되네요..
부랴부랴 옷을 챙겨 입고 나니 촌에 계신 아버지께 전화가 와서 하시는 말씀"경아..회사에 경보기 울린다고 캡스에서 전화 왔으니 회사 함 가봐라"바람이랑 비가 거세게 부는데두 제 모빌을 이끌고 회사가니 캡스직원둘이 와서 회사 문을 열어 달라고 하길래 문을 열고 회사 안에 들어가니 2층 자재창고에 창문7장이 깨져서 경보기가 울리더군요.그걸 본 캡스직원 하나가 사무실 갔다 온다고 가더니 창문크기에 합판을 가지고 와서는 세명이서 바람 세게 부는데두 두명은 잡고 한명은 망치질해서 깨진 창문틀들을 다 막았습니다...회사에 피해가 있어 아버지께 전화 드린후에 회사 정리점 하고 다시 집에 오니 아직두 정전이네요,,20분동안 집에 심심해서 집근처 피씨방들을 찾아보니 전부 정전에다가 아니면 장사 안한다고 하더군요..김해에 가로수 1/3이 다 쓰러지고 간파이 떨어져 사람들이 엠블란스에 실려가고 또 차에두 떨어져 박살난 차만 제눈으로 여섯대 봤습니다.. 제차두 이동중에 나무랑 돌들에 부딪혀 흠집이 나고..
ㅜㅜ..정말 한가위추석연휴에 이게 왠 날벼락입니까? 이리저리 돌아다닌지 30분만에 영업하는 피씨방 찾아서 들어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식꾸여러분 태풍피해 안 입게 조심들 하시고 남은 연휴기간동안 행복하세요...
첫댓글 조심하세용~~이런날에 속도 내시면 위험해요~~~안전운전하시구요~~^^*
울집에는 전기는들어오는디 티비가 안나온당..-.-; 휴대폰도 통화권이탈로 뜨네...우띠~~~~
그 난린줄도 모르고 극장에서 영화보고 나와서 널래서...^^;무습드만욤~~~ 바람은 여전히 장난 아님!!! 조심들하세욤~
우리집.. 지붕 다 날라갔는데... ㅠㅠ
어제 햄한테 전화할라카는데 전화가 불통...ㅡㅡ 현재도 불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