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박성홍] ISC: 앞으로 그려갈 미래에 대한 확인 필요
● SKC에 최종 인수, 조달한 금액을 통한 성장 전략이 중요
- 지난주 금요일(7/7)에 SKC가 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동시에 ISC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발표. 결론적으로 SKC가 ISC의 지분 45% 보유
- 최종 지분율 확보 과정에서 진행한 2,000억원의 유상증자 금액은 향후 반도체 후공정 분야를 영위 중인 다른 업체의 M&A를 위해 사용될 것
● 펀더멘털하게 ISC는 시대의 큰 흐름 중심에 있는 회사
- 2023년 비메모리향 소켓 매출액은 전년대비 49.1% 증가한 1,432억원으로 추정
- 이 중 CPU/GPU향 매출액은 840억원으로 전년대비 102.5% 증가할 것
- CPU/GPU향 매출 추정치를 기존 대비 상향 조정한 이유는 러버 소켓의 인텔향 침투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고, AI발 GPU 수요 증가의 수혜 때문
- 엔비디아의 양산 테스트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파악되며, 글로벌 탑티어 파운드리향으로 공급할 예정
- 이에 따라 2023년 엔비디아향 매출은 전년대비 70.9% 증가한 306억원(23F 매출에서 16% 차지)으로 추정
● 목표주가 28% 상향하나, 중기적 호흡으로 그려갈 미래 확인 필요
- 12MF PER multiple을 14.8배에서 23.5배로 변경하며 목표주가를 64,000원(유상증자로 인한 EPS 희석 반영)으로 28% 상향
- 5G 사이클 수혜의 초입이었던 2019년 리노공업의 PER 18.5배를 20% 할인한 14.8배를 적용했었지만, 12MF EPS에 리노공업이 5G로 매출과 이익이 본격적으로 증가했었던 2021년의 PER 평균 23.5배로 multiple 상향 적용
- 22년 8월 처음 제시했던 투자포인트인 advanced 패키징 칩 테스트 소켓 시장 침투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AI로 인해 advanced 패키징 칩 수요 증가폭도 가파르기 때문
- 2,000억원의 유상증자로 인한 기존 주주가치 희석은 아쉽다는 생각이며, 조달한 금액을 어떻게 활용 하느냐가 회사가치를 한단계 더 높이는 기회가 될 것
리포트: https://bit.ly/3rkdSL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