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반이 여러가지 법정이슈와 텍사스레인져스 매입과 관련해서 바쁜지 소식이 없습니다.
특히 팀토마스는 뜬금없이 농구를 쉬었으면서 다년계약을 원한다고 해서 계약소식이 없네요.
만약 팀토를 계약하지 못한다면 백업파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쉽게 생각하면 매련을 백업파포로 쓰는 것을 생각할 수 있고, 버틀러가 선발SF로 나올것이 유력합니다.
그럼 매련의 출장시간도 보장이 되어 무리가 없는 실제로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칼라일이 바라는 농구가
피닉스 선즈 리즈시절 농구이고,
포워드 중심 농구이며,
프린스턴 모션오펜스의 성취라고
한다면 지금의 팀은 안맞습니다. 모션오펜스를 하기엔 선수들의 득점코스가 편중되어있습니다.
그것도 안들어가면 말짱 꽝이죠.
댈러스의 라인업은 솔직히 공수에서 유기적으로 되기가 상당히 힘든 라인업입니다.
아이솔레이션 공격성향인 버틀러와 블랙홀 매련의 스포진은 노비와 가드진을 이어주지 못하는 점을 이미 상당부분 보여줬었습니다.
투맨게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노비를 비롯해 전부다 미들 내지 패러미터에 나가서 슛던질 준비하고 뎀피어/헤이우드는 리바운드
잡으려합니다. 그나마 느려진 뎀피어형님은 오펜스를 거의 못잡아줬고, 헤이우드가 정상일 때, 그나마 괜찮았던 것을 확인했죠.
도니넬슨은 SG포지션이 현재 가장 강하다고 표현하지만, SG의 역할을 생각해보면 버틀러는 SF입니다.
버틀러 떼면 컨텐더들과 비교할 때, 댈러스의 백코트진은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했던)드션은 타월이나 돌려야되고요.
바레아-키드는 맞지만, 바레아-테리, 바레아-보브아, 심지어는 친하다는 보브아-테리도 실제 호흡안맞는 것 확인했습니다.
또한 공간을 사용하기에, 맵스 선수들의 3점은 떨어지는 편은 아닙니다만, 백코트 선수들의 신장이 너무 작습니다.
선발라인업
42.5%(키드) 6-4 수비시 SG~SF
40.9%(보브아) 6-1 수비시 PG
34%(버틀러) 6-7 SF
42.2%(노비) 7-0 PF
백업라인업
35.7% 3점 (바레아) 5-11 수비시 PG
36.5% 3점 (테리) 6-2 수비시 SG
37.2% 3점 (팀토) 6-10 FC
안습이죠?
저는 차라리 테리 <-> 디아우 일대일 딜을 해서 완벽한 댈러스 선즈를 만들면 어떨까도 생각해봅니다.
샬롯은 오프시즌 중에 디아우+@ <-> 칼데론+@을 노렸었죠. 그렇기에 테리로도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 선수 다 2년계약이 남아있기에, 양쪽 손해볼 것이 없습니다. 매련-팀토-디아우는 피닉스시절 그다지 케미스트리가
나쁘지 않았고 프랑스 대표 디아우가 보브아-마힌미-아진샤를 이끌면서 키워줄 것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앞에서 밝혔듯이 댈러스는 백코트와 프론트코트를 이어줄 리딩의 연결고리가 부족하고,
무엇보다 페인트존에서 득점할 선수가 없습니다. 포스트업, 컷인 옵션 다 없는데, 디아우는 다 해줄 수 있습니다.
샤크도 놓치고, 코뿔소도 놓치고 알젭도 놓친 댈러스의 근본적인 문제인 골밑공격력부재가 해결이 안된 상황에서 디아우만큰
댈러스의 골밑공격을 강하게 해줄 옵션은 없습니다.
디아우는 33%의 캐리어 3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최고의 BQ,포스트업,패싱력등을 가지고 있죠.
성적도 30분, 9.6점,4.8리바운드,4도움(49.6% 필드골, 33.2% 3점)의 나쁘지 않은 캐리어 성적입니다.
키드-보브아-버틀러-노비-헤이우드의 선발진에다가 바레아-DOJO-매련-디아우-챈들러의 백업라인업을
주전과 적절히 섞어쓰면 엄청난 시너지를 기대합니다.
댈러스에는 디아우가 앨리웁 뻥뻥 패스 올리면서 활용할 수 있는 운동능력있는 빅맨(마힌미,챈들러,아진샤등)도 많잖아요?
테리의 34분, 16.2점, 2.8리바운드, 4.8도움(44.9% 필드골, 38.2% 3점)의 캐리어성적은 디아우보다 낫고
자꾸 보브아와 겹치는 역할에다가 아직 리그 넘버 5안에 드는 씩스맨이지만, 작년부터 급 기복때문에 떨어지는 기량을
보여주는 것이 안습인 상황이고요.
다시 한번 확인하면,
키드-보브아-테리-바레아의 꼬꼬마 가드진으로는 우승 못합니다 -.- 절대 수비의 열세이기 때문입니다.
그 단초를 테리를 4쿼터에 쓰기 위한 쓰리가드 라인업이 있다고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대신에 진정한 5 Tool 플레이어인 디아우라면 칼라일의 변칙전술을 더욱 살려줄겁니다.
빅볼? 가능합니다. 스몰볼? 가능합니다.
그리고 테리 대신 DOJO나 보브아는 출장시간을 얻어서 더 클 수 있을겁니다.
디아우가 DOJO에게 컷인패스 넣어줄 생각하니 흥분되네요.
솔직히 한번 질러봤으면 좋겠습니다.
샬롯하고 구단간 관계가 좋은 만큼 칼데론의 장기계약대신 테리준다고 하면 받아들일 것같네요.
과거 글을 검색해보니...저도 피닉스와의 플옵파이널 이후 정말 집요하게 디아우원츄를 외쳤었네요.
번외로 과거 올렸던 3년전 칼라일 부임때 인터뷰입니다. 확실히 지금 3년째로 들어가는 댈러스의 라인업을 보면
확실히 피닉스의 방식을 지향하는 것같습니다.
Mavs.com:
피닉스에서 댄토니와 트레이닝캠프를 함께 한 적이 있는데, 당신의 스타일에 영향을 줬나요?
Rick Carlisle:
피닉스가 모든 코트의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을 좋아합니다. 공격 때 골밑을 완전 비워둡니다. 스몰볼로 뛰죠.
내쉬는 이 팀을 극대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슛레인지가 되는 파워포워드인 숀매리언이 있었습니다. 이번 샤크
트레이드에서 매리언이 없어지면서 그런 장점이 사라졌죠. 매리언은 이리저리 코트를 헤집고 다니면서
돌파, 컷인. 그것이 안될 경우는 아마레와 픽앤롤, 아니면 외곽의 3명의 선수에게 3점패스..이런 플레이는 좋았죠
바라는 것은 제이슨키드와 덕 노비츠키가 있는 이팀에 그들의 방식을 접목하고 싶어요.
볼배급해줄 수 있는 포인트가드가 있고, 수비진을 3점라인저편으로 흩어놓을 파워포워드도 있습니다.
그들은 원래 좀 업템포 스타일의 선수들입니다.
저에게는 생소하기에 더 흥분이 됩니다. 과거 두팀에서도 그렇게 했지만 더 공격적인 중점을 두고, 달라스를
감독해야겠어요. 더 움직이고, 열정을 가지고 에너지있게 임해야될 것입니다.
피닉스의 그런 공간활용방식을 달라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Mavs.com:
죠쉬하워드를 어떻게 다시 회복시키느냐에 대해서도 도니넬슨과 얘기했다고요.
오프시즌의 넘버원 해결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네요.
Rick Carlisle:
그가 서부컨퍼런스 최고의 올어라운드 플레이어가 되기를 바래요. 전화로 그와 잠깐 통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달라스로 와서 한 이틀정도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합니다. 당장 내일 저녁을 함께할겁니다.
저는 사람을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일하기를 원하거든요. 사람은 말이나 애완동물이 아니잖아요?
공격적으로 그의 사이즈, 팔길이, 날렵함, 스피드, 기술은 그를 중요한 선수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팀의 최고의 수비수가 되어줘야 합니다.
피닉스에서 션매리언이 했던 역할을 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의 신체조건으로 볼 때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가 생각대로만 해준다면 정말 신날겁니다.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가 이팀에서 맡아야할 역할입니다. 많이 흥분되고요.
서부올스타급으로 그가 커줄 수 있기에 그는 신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래는 제가 글 쓴 대목이었는데, 디아우의 역할을 해줄 선수...역시 디아우 본인밖에는 없습니다.
현재 댈러스에서는 디아우의 역할을 해줄 선수는 없어요.
댄토니의 시스템이 잘 먹히게 하기 위해서 매리언의 역할, 그리고 아마레/디아우/벨의 역할을 해줄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첫댓글 요즘 저희 팸에 방문해봐도 새로운 소식이 없어서 심심(?)하던 차에 좋은 글이 올라와서 쏠쏠히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BGRANT님 의견에 적극 지지합니다. 하지만 '샬럿이 보브아로 테리를 받는 딜을 해줄까?' 라고 생각한다면 고개가 갸웃 거리네요. 제가 알기로는 현재 샬럿에서 보강하고 싶어하는 포지션은 닉스로 떠난 펠튼의 공백인 1번이었고, 실제로 칼데론 - 보브아를 골자로 하는 딜이 일어나려고 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칼데론으로는 만족 할 수 없다는 내부 방침상 갑자기 다 진행되었던 딜을 깨고 우리팀 뎀피어와 트레이드 했고,
뎀피어의 더스트칩 카드를 가지고 '칼데론'보다 상위의 포인트가드를 노린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폴의 루머 중에서 뉴올 프론트진이 폴과 원만하게 합의를 이끌었다는 것과는 달리 동부팀을 알아보고 있고 그중에 샬럿이 끼어있는 것은 그런 이유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테리가 칼데론 보다는 좋은 선수라고 저 역시 생각하지만, 샬롯입장에서도 그러한 가 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네요. 차라리 키드와 틀드라면 응해주지 않을까요? 물론 그것은 울팀에서는 안될 말이긴 하지만요 ㅎㅎ
디아우도 영입하면 좋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요즘 루머에 나오고 있는 젊은 2번의 선수들인 '루디 페르난데스'나 '자비어 헨리'를 노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루디는 같은 서부로는 포틀에서 안보내겠다고는 하지만 카드만 괜찮으면 가능 할 것도 같고요, 그리고 온다면 당연히 울팀 주전으로 뛸 수도 있겠고요... 자비어 헨리 경우엔 멤피스와 갈등을 빚고 있는데, 그때문에 트레이드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하죠... 실제로 멤피스 라인업상 자비어 헨리가 그다지 필요없기도 하고요. 돈에 짠돌이인 멤피스구단주(이름이뭐였죠?;;)에게 "바레아(또는 아진사)+현금" 정도로 잘 꼬신다음 데려올 수 있다면 6-6의 좋은
신장과 드래프트전 괜찮은 평가를 받은 미들레인지 게임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올스타로 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키워본다면 보브아, 도조와 함께 젊은 백코트를 이끌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뭐 다 희망사항이긴 합니다. 최선은 팀토 잘꼬셔서 1년으로 계약하고 다음 시즌 들어가는 것이겠지만요...
헨리나 루디를 노리기에는 쫌 댈러스의 카드(바레아 혹은 아진샤 단독)가 좀 약하죠. 인디애나가 PG를 찾고 있다는데, 인디아나를 끼워서 삼각딜은 가능하겠네요. 헨리의 1학년때 성적은 DOJO 보다 별로였답니다.
흠흠... B그랜트님 댓글보고 인디에나 까지 포함시킨 트레이드 머신 돌려보았는데 상당히 힘드네요. 역시 GM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각설하고 사실 헨리가 도조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 줄 것이라고는 확신하진 않습니다(드랩순윈 높았지만요). 하지만 현재 영입할 만한 2번 선수는 없는 상태이고, 주전 2번으로 뛰기엔 뭔가 아쉬운 우리 유망주들(보브아는 사이즈와 BQ(특히 수비적인...), 도조 역시 사이즈와 미들게임능력)을 생각한다면 제대로 성장했을 때 울팀에 가장 이상적인 2번이기때문이죠. 비록 시범경기도 뛰지 않아 뭐라 하긴 그렇기만 드랩 평가에서 볼헨드링과 슛레인지가 좋고 BQ도 있는 선수라 하니 눈에 밟히네요;
정 바레아가 싫다고 하면 인디애나의 브랜던 러쉬와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팀토마스가 1년 계약 말고 2-3년 정도 원하는 것 같네요..ㅡㅡ 어쨋거나 결국에는 댈러스로 올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타이슨 챈들러 데려올때 디아우까지 끼는 멀티플레이어 틀드였으면 했는데 디아우도 정말 좋은 선택이죠~ 팀토마스가 공격스킬이나 공격센스에서 한 단계위라면 디아우는 정말 다른 빅맨들에게서 쉽게 볼 수 없는 시야와 패싱센스 그리고 BQ가 정말 뛰어나죠. 둘 다 3점도 준수하고 둘중에 누가와도 노비의 백업자리는 확실하게 채워줄 선수들이죠.
저도 전부터 원츄하던 디아우...^^; 말씀하신대로 테리와 디아우를 맞트레이드하고, 추가로 댈러스는 웨스트나 카일 위버를 영입하면 전력이 한층 더 탄탄해질 것 같네요. 시즌 개막 이후 '방아쇠를 당길만한' 기회가 온다면, 버틀러+챈들러 등을 카드로 빅딜을 노려볼 수도 있겠고요. 샬럿으로서도 이 딜을 하고 팀토마스 정도 추가영입하면 지금보다 더 좋은 전력이 될 것 같습니다. 기존 디아우의 수비에서의 역할은 타이러스 토마스가 해줄 것이고... 테리와 팀토가 월러스와 잭슨의 득점부담을 크게 줄어줄 수 있겠죠.
팀토를 이용한 S&T도 좋겠네요. 팀토 + 테리 <-> 디아우 + @ 하면 +@에서 균형이 조금 맞을 것도 같습니다
디아우 오기만 하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