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원시 바다(양수)에서 발현을 해 아가미 호흡을 하다가 폐호흡을
하는 상태라고 하더이다. 지금도 몸(물)위에 100조개의 세포가 붙어서 항해를
하고 있대요. 바이킹의 난파선처럼 칼륨과 염분이 부조화를 이루면서 생명
활동을 하고 있는데 만약 비율이 5:5의 균등을 이룬다면 그것은 죽음이라고
합디다. 산다는 건 끊임없이 저항하는(염분을 몸 밖으로 품어내는)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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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 불평등 부 조화, '반역이 생명'이라고 말하는 강의를 듣고 적잖이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하루10시간 이상을 듣고 읽고 쓰고 있습니다.
삼국지 95편 중 73편을 리 라이팅을 하였고 지혜서인 잠언을 통째로 먹어
치웠습니다. '생명이 반역이다.' '죽음이 출생보다 낫다.' 충격!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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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실조 걸릴까봐 스테이크도 간간이 먹고 있는데 자고나면 허기가 지니
이거야 원 다시 십대에 먹었던 머슴 밥 그릇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두려움 일까, 사랑일까'는 이번 회화 전 타이틀입니다. 저야 운보 김 기창의
작품을 보러 갔는데 사실상 한국 근 현대 회화 베스트 오브베스트 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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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유영국, 김창렬, 김기창,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이우환 등등 알만
한 사람은 다 있습니다. 작품들 밑에 수집가들의 문장이 볼만합니다.
"종착역이 기차처럼 움직인다면 기차가 어떻게 그쪽으로 전진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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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S, 루이스)그리스도인은 역사의 종착역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믿는
사람입니다(전12:1). 그래서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를 신뢰하면서 파멸
될지라도, 패배하지 않는 신앙으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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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정’은 흥선대원군이 조선말 세도가 김홍근의 개인 별장을 강제로 빼앗아
석파정으로 이름을 바꾸고 자기 것으로 삼은 곳입니다. 석파정의 주인이 된
흥선대원군은 1866년 병인박해 때 8.000여 명의 천주교도를 학살하고 쇄국
정책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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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정이 한 개인의 공간이기 전에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중심이 되는 이유
입니다. 흥선 대원군이 석파정을 빼앗았을 대는 권문세도가의 전횡을 뿌리
뽑기 위해서였지만, 안병광 회장은 석파정이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장소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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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의 천주교도들을 학살한 흥선대원군이 머물렀던 자리에 운보 김 기창
화백의 '예수의 생애' 30점을 파노라마처럼 전시하여 석파정의 서시를 복음
(생수)으로 바꾸었습니다. 8,000여 명의 순교자들의 피가 헛되지 않았고,
종착역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증명된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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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헛되게 하는 시기와 기회_
a time and opportunity to waste one's talent
멸시당하는 가난한 자의 지혜_
the wisdom of the despised poor
많은 지혜를 헛되게 하는 한 사람의 죄인_
a sinner who wastes a lot of wis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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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하신 하나님, 경주도 전쟁도 재물을 얻는 것에 있어서 공평하게
기회를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게 바라본
세상은 절망스럽습니다. 주님, 세상의 헛된 것을 바라보고 자랑하지
말게 하옵소서. 삶의 불확실성을 알고 인정하는 것이 지혜이고 그
삶이 우리를 지혜롭게 하나이다. 남은 인생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기쁨과 희망과
진리를 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최후의 5분을 아름답게 장식하도록
더욱 할 일을 주시고 주께서 맡겨주신 일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2022.12.14.wed.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