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이었어.
지난 토요일에 이루어졌던 전시회를 평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채하 : 나 엄마들이 바나나 차차 할 때 정말 재미있었어.
다연 : 엄마도 전시회를 재미있게 해주려고 준비했어.
서원 : 우리 힘내라고 해주신거야.
예성 : 바로 우리 전시회를 축하해주기 위해서지.
다연 : 나는 서환이네 풍선게임이 진짜 재미있었어.
예성 : 또 우리가 그린 보물이 가득한 어린이집 지도를 손수건으로 만들어서 팔았어.
민재 : 그거 보니까 기분이 엄청 좋더라.
다연 : 감동적이었어.
채하 : 손수건으로 이렇게 멋지게 나올지 몰랐어. 근데 정말 기뻤어.
다연 : 잊지 못할 것 같아.
민재 : 꽃잎반 게임도 재미있었어.
예성 : 플래시몹은 또 어땠게? 진짜 재미있었잖아.
서원 : 라연이네 호박죽 진짜 맛있더라.
태윤 : 아! 내 김밥 너무 빨리 팔렸어.
예성 : 거봐~ 20줄은 너무 적다고 했잖아.
세현 : 야, 너 어디에서 팔았냐?
채하 : 나무 밑에서.
예성 : 또 우리 프로젝트를 해설하는 시간도 좋았어.
지승 : 토리가 설명해준 프로젝트도 좋았어.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라연 : 어린이의 권리도 했잖아.
서환 : 내가 했던 프로젝트 중에 찰흙으로 만든거랑 우리가 그린 지도를 설명하는 거야.
우리 갈비집 친구한테 이야기 해줬어.
친구가 멋있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어.
세현 : 엄마들이 바나나 차차 했던 기억나.
진짜 재미있고, 신났어.
우리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준비해주셔서 고마웠어.
다연 : 엄마들이 춤추고 공연해줬어.
우리도 앞에서 따라하고 그랬잖아.
라연 : 엄마들이 바나나 차차 했던 기억나.
엄마들 춤출 때 너무 귀엽게 잘 췄어.
태윤 : 우리 엄마가 만든 김밥을 팔았어.
너무 빨리 팔려서 깜짝 놀랐어.
그 돈으로 뭐 살라고 했더니 장난감이 있더라.
그래서 그거 샀어. 우리가 번 돈으로 또 다른 물건을 살 수 있어서 기뻤어.
하연 : 풍선 옮기는 게임이 제일 재미있었어.
채하 : 어떤 모르는 언니랑 서환이네 풍선 옮기기 게임했어.
내가 달리기가 빨라가지고 이겨버렸어.
그래서 어떤 걸어놓는 거 받았어.
유담 : 플래시몹 재미있고 신났어.
이제 그 음악을 들으면 전시회가 떠오를거야.
송은 : 예성이 이모가 했던 체험이야.
새을 정하고 구멍을 뚫으면 빛의 색을 볼 수 있어.
빛이 황금색처럼 보이더라. 신기했어.
예성 : 장터가 기억남아.
내가 분광기 만든거랑 로켓트 만들기 체험이야.
사람들이 많이 안왔지만 그래도 신기하게 봐서 기뻤어.
서원 : 엄마, 아빠한테 작품 설명해줬어.
엄마, 아빠가 좀 감동받은 것 같더라.
근데 장터할 때는 태윤이꺼는 잘 팔리고, 내꺼는 잘 안팔려서
쫌... 쫌 그랬어.
윤우 : 나는 장난감을 팔았는데, 장난감 팔고 용돈을 모아서 재미있었어.
그래서 용돈으로 브롤스타즈 열쇠고리 샀어.
어떤 형아들한테!
민재 : 꽃잎반 뽑기 게임 했던 기억이야.
내가 엄청 큰 자동차를 뽑았어.
미끄럼틀도 달려있는 자동차였어.
그거 가져가니까 엄마가 막 뭐라고 했는데,
내가 "엄마! 이거 뽑기야." 라고 말했더니
엄마가 "아~ 그랬구나!" 그랬어.
지승 : 엄마랑 아빠랑 같이 까나페 팔았던 기억나.
나는 치즈만 넣어서 먹었는데 맛있었어.
또 유자차랑 모과차도 섞어서 팔고 그랬어.
그리고 팔고 번 돈을 기부했어.
전시를 관람하고, 장터와 체험 마당을 떠올리며 이야기하는 아이들에게서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과정들을 살펴볼 수 있었고, 그것이 아이들에게도 감동으로 다가오는 듯했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다시 돌아온 아이들이 챙겨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되짚어 보면서 앞으로 새롭게 나아가야겠습니다.
첫댓글 너무 즐거웠어요^^
즐거운 추억을 하나 더 보탰습니다.
아마 마지막이라 더 소중한것 같기도 하네요!
열매아이들에게 좋은추억을 만들어 준것 같아 쬠 고되긴했으나 뿌듯합니다^^
열매들아~~
너희들의 프로젝트들도 넘 감동이였어!!!
오랜동안 함께여서인지
참 편하고 맘 따뜻했던 전원에서의
마지막전시회
졸업반인게 넘 아쉬워지내요ㅠㅠ
정말 감동이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회일것 같아요~^^ 열매들 프로젝트도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바나나 그림들을 보니 보람이 있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