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물소리길 제3코스 강변이야기길 트레킹

[santajeon]

<2019년 5월 1일, 근로자의 날>

아신역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오전 제2코스 터널이 있는 기찻길 트레킹에 이어 오전 11시 23분경 새로운 마음으로 제3코스 강변이야기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제3코스 강변이야기길은 아신역에서 양평역에 이르는 10.2km 구간(소요시간 3시간)으로 남한강의 풍경을 보며 잠시 생각을 내려 놓아보고, 남한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들꽃수목원을 거쳐 오랜 전통의 천주교 양근성지와 시원한 인공폭포가 있는 물안개공원을 만나게 되는 길입니다~

☆ 코스 : 아신역 ~ 아신2리마을회관 ~ 아신1리마을회관 ~ 산수유산장 ~ 물소리길 인증대 ~ 옥천레포츠공원 ~ 옥천면사무소 ~ 들꽃수목원 ~ 천주교양근성지 ~ 물안개공원 ~ 해모로아파트 ~ 오스타코아루 ~ 양평역

아신역앞 쉼터를 뒤로하고 트레킹을 이어 갑니다~

남한강 너머로 백병봉(423.7m)을 바라보며 아신2리 방향으로 향합니다~

아신갤러리 계단을 다시 마주하고 우측으로 경의중앙선 굴다리를 통과하면 양평TG가 보입니다~

양평TG 굴다리를 통과하여 아신2리 마을길로 접어듭니다~

아신2리마을회관을 경유해서 이쁜 마을길을 지납니다~

마을길 언덕에서 산길구간이 시작됩니다~

아늑한 흙길을 기분 좋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숲길을 내려오면 아신1리마을 초입 입니다~

단풍마을을 지나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될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양평~화도, 2020년 12월개통 예정) 굴다리를 지납니다~

코스를 잠시 벗어나 아신1리노인회관에도 잠시 들렸다가 농로를 따라 갑니다~

옥산과 잣봉산을 바라보고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마을길을 가로질러 갑니다~

멋진 조경과 맛갈스런 한정식으로 알려진 산수유산장에도 잠시 기웃거리고 갑니다~

산수유산장 주변의 꽃들도 담아봅니다~

마을 뒤 언덕에서 아신1리 전경을 바라보고, 다시 연초록의 산길 구간으로 접어듭니다~

숲길을 신나게 걷다가 코스에서 다소 멀리 위치한 마을로 내려가는 알바를 자원해 양근향교로 향합니다~

양근향교에 도착했는데 하마비는 발견할 수 없었고, 문이 닫혀 있어 명륜당과 대성전의 모습만을 담너머로 담았습니다~

보라색 벌깨덩쿨 군락을 지나서 숲속길에 물소리길 인증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소리길 인증대에서 인증 스탬핑을 마치고 숲길 트레킹을 이어 갑니다~

숲길이 끝나고 옥천레포츠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사탄천으로 내려가고 징검다리를 건너서 차도로 올라갑니다~

오후 1시경 옥천냉면집에 들려 시원한 물냉면 한 그릇을 게눈 감추듯 먹고 다시 사탄천변길을 따라 트레킹을 이어 갑니다~

ㅇㅇ부대 사거리와 아신교를 지납니다~

옥천교를 지나서 제방길을 따라 가다 경의중앙선 아래를 지납니다~

남한강변 자전거길을 마주하고, 작은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옥천' 표석이 있는 옥천교차로를 지납니다~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양평대교 아래를 지납니다~

양평읍 오빈2리 덕구실 육교에 도착했습니다~

육교를 건너서 강변 자전거길이 이어집니다~

강변에는 수상 레져스포츠 센터가 줄지어 있습니다~

좌측에는 건축중인 높은 첨탑의 교회가 보이고, 강건너에는 양자산(710.2m)이 보입니다~

강변을 따라 들꽃수목원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들꽃수목원의 멋진 전경을 바라보며 가는데 언젠가 한번 들려 느긋하게 거닐어 보고 싶은 곳 입니다~

저 멀리 보이던 천주교 양근성지가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양근성지에 도착했습니다~

9명의 순교복자와 십자가 예수상을 담았습니다~

물안개공원 초입의 황명걸 '지조' 시비를 일독하고 갑니다~

물안개공원의 시원한 인공폭포도 감상하고 갑니다~

양평시내로 향하는 차도의 우측 강변으로는 양근대교가 보입니다~

양근대교에 도착해 남한강변으로 내려갑니다~

양강섬에도 잠시 들려 한바퀴 돌아 나왔습니다~

양강섬의 인공산란장을 바라보고 조형물도 감상했습니다~

양근대교와 뒤로는 양평교의 모습입니다~

양근교 아래 데크 다리를 건너고 좌측으로 자전거길을 따라 갑니다~

양평 해모로아파트와 오스타코아루를 지납니다~

돌다리를 건너고 계단을 올라서 양평역으로 향합니다~

아신역을 출발한지 약 3시간 33분만인 오후 2시 56분경 양평역에 도착하여 오늘의 행복했던 양평 물소리길 3코스 강변이야기길 트레킹을 무사히 마치고 양평역에서 오후 3시 24분발 문산행 경의중앙선 열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가곡]

근로자의날 2,3코스를 이어 걸으셨군요.
3코스는 얼마전 다녀온 길이라 더욱 정겹네요.
옥천면옥에서 점심을 드셨네요. 저도 3년전에 먹어 보았는데 유명세와는 거리감이 있더군요.
양근향교도 양강 섬도 돌아보시고, 유유자적 여유로운 걸음 잘 봤습니다.
즐거운 5월 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santajeon]

가곡님 ! 근로자의 날을 이용해서 매력있는 양평물소리길 완주를 마무리하는 2~3코스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

옥천면옥 냉면은 저도 오랫만에 다시 먹어봤는데 말씀하신대로 역시 맛은 별로 였습니다~

길을 걸으며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잠시 코스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가곡님과 마음보시님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신 5월을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
항상 응원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우리두리]

저도 여름과 겨울 눈 내릴때도
걸어보았는데 꽃피는 봄에는
참아름답네요
저와 동행하시는 실버님들께서
그곳에 가보자고많이들
말씀하시는데 또한번 가보아야
되겠네요
산타저님글과 사진보시고
멋있다고들 하시는것 같네요
참수고 많으셨습니다

[santajeon]

우리두리님! 여러번 다녀오신 길이지만 철마다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양평 물소리길은 4월 벚꽃이 피고 강변의 수양버들이 연녹색 새잎이 나오는 봄철에 제일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실버님들과의 행복한 동행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격려해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오월들판]

아직까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인데 꼼꼼하신 기록에 양평물소리 길에 관심이 갑니다. 여러모로 유익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santajeon]

오월들판님 ! 양평물소리길은 시ㆍ종점이 경의중앙선 전철역으로 나름 접근성이 좋고 걷기도 편안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

[금강]

늘 자연과 함께 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다짐을 해봅니다. 5월의 첫날 물소리길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santajeon]

금강 홍보대사님! 저보다 더 자연과 더불어 평화누리길을 열렬히 사랑하시는 금강님에게서 저도 많은 걸 배우고 있습니다 ~

이제 물소리길 완주를 마치고 진행중인 평화누리길 2차 종주도 가끔씩 길나섬 예정인데 길 위에서 다시 뵙게 되길 바랍니다~
항상 격려해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우분트]

물소리길 저도 본격적으로 갈참입니다.
좋은 자료가될 사진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santajeon]

우분트님 ! 많이 유명해진 양평 물소리길이라 이미 다녀오신줄 알았습니다~

행복한 트레킹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
항상 깊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