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장례를 잘치르고
집에 왔어요
생각해 보니
시부모님께 나두 이쁨받고싶어서
많이도 울었었네요
그러다
이쁜짓을 해서 이쁨받는게 아니라
이쁘게 봐야 이쁨을 받게 된다는걸
깨닫게 됐지요
시집와 첫날밤을 시댁에서 잤는데
아침에 어머니는 나에게 지난밤 돼지꿈을 꾸셨다면서
내가 들어와 처음 돼지꿈을 꾸셨다고 좋아라하시고는
끝~~~~~
맏며느리 많이두 울며 살았지요
나두 이쁨받구 싶어
울구 울구
이쁜짓을 해도 이쁘게 봐줘야
이쁨을 받는거드라구요
지난 일요일에
손주 돐잔치를 하고 왔는데
월요일 오전에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저녁에 시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두분다 편찮으셔서 아버님 먼저 가실줄 알았는데
시할머니 제삿날에 두분이 가셨어요
목요일까지
4일장을 으로 탈상까지 다마치고
금요일에 아들 며느리 일본여행 무사히 떠나고
토요일에 삼우제로 모든걸 마치고 나니
돐두, 장례두, 여행두
순조롭게 할수있었던게
돼지꿈 덕인거도 같고 신기해요
그동안 시부모님께
한번도 한번도 대들지 않고
따지지도 않고
신우셋한테도 기분나쁜 소리
한번두 안하며 참고 참은게
미안했다 수고했단 소릴
듣게해 주네요
예전에 딸아이가
엄마두 죽으면 사리가 몇개는
나올꺼 같은데요 해서
한참 웃은적 있었어요
나요
욕받이 큰며느리 아니구
신우들이 잘해 주려고해서
돼지꿈 복덩이 며느리됐어요
택배 보내드리기로 한거
다음주에
보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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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마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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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부모님들께서 돌아가시면서 선물을 주셨네요.
제삿날을 같이 해서 손 덜어 주시는 것으로....^^;;
그런데 부부가 한 날 가시기도 하네요.
그것도 본인의 엄니 제삿날에...
돼지꿈 복덩이 며느리에게 복 많이 드릴겁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이제 좀 쉬세요.
고생하셨네요. 맏며느리, 시부모장례, 4일장… 단어만으로도 수고하셨음이 느껴지네요. 푹 쉬세요~
지난 한 주를 어떻게 보냈는지 경황이 없으셨겠어요.
마리포사님의 뜨게질 솜씨가 대단하던데 맵고 짠 인생살이가 실 올마다 베어 있는것이었군요.
이제 푹 쉬세요.
고생하셨네요.
시부모님이 시할머니 제삿날 같이 세상 뜨신게 신기하면서도 감사한 일이네요.
돼지꿈은 앞으로도 마리포사님께 더 좋은 일로 돌아올껍니다~~~~^^
봐주는 눈이 이쁘게 봐줘야
이쁨이라는 말씀이 ㅡㅡㅡ
그간 모든거 품어내고 살았던
시간 끝에.복으로 돌아온듯
합니다 ㅡ 고생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더 여유로운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수고하셨네요
이제 좀쉬세요
돼지꿈으로
복있는 며느리였나봐요
두분이 한날에 가시은 복을
두분도 편히 계실겁니다
오모나
상심이 크셨겠어요 ᆢ ᆢ
애 쓰셨습니다 ᆢ ᆢ
( 토닥토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