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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의 족장들과 레위 사람들
느 12:22-26
22 엘리아십과 요야다와 요하난과 얏두아 때에 레위 사람의 족장이 모두 책에 기록되었고 바사 왕 다리오 때에 제사장도 책에 기록되었고
23 레위 자손의 족장들은 엘리아십의 아들 요하난 때까지 역대지략에 기록되었으며
24 레위 족속의 지도자들은 하사뱌와 세레뱌와 갓미엘의 아들 예수아라 그들은 그들의 형제의 맞은편에 있어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명령대로 순서를 따라 주를 찬양하며 감사하고
25 맛다냐와 박부갸와 오바댜와 므술람과 달몬과 악굽은 다 문지기로서 순서대로 문안의 곳간을 파수하였나니
26 이상의 모든 사람들은 요사닥의 손자 예수아의 아들 요야김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 때에 있었느니라
느 12:22-26 / [레위 가문의 어른들] 예수아의 손자 엘리아십이 대제사장으로 봉직할 때부터 시작하여 그의 아들 요야다와 그의 손자 요하난과 그의 증손자 얏두아가 대제사장으로 봉직하는 동안에 계속 레위 사람들 가문의 어른들이 명단에 기록되었고, 바사 왕 다리오의 시대부터는 제사장들의 명단도 기록되었다. 23) 레위 사람들 가문의 어른들은 역대기에 기록되었으나 엘리아십의 후손인 요하난이 대제사장으로 봉직할 때 까지만 기록되었다. 24-25) 레위 사람들의 대표자는 하사뱌와 세레뱌와 갓미엘의 아들 예수아이다. 이들은 그들의 동료 맛다냐와 박부갸와 오바댜와 함께 두개의 성가대를 구성하고, 예배를 드릴 때에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정한 대로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교대로 드렸다. 므술람과 달몬과 악굽은 성전 문지기들로서, 성전 대문 곁의 창고들을 지켰다. 26) 이 모든 사람들은 예수아의 아들이요 요사닥의 손자인 요야김과 총독 느헤미야와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도록 바사 왕의 파견을 받은 서기관이요 제사장인 에스라와 동시대인들이었다.
성벽 봉헌을 위해서는 건축물보다 사람들이 더욱 중요합니다. 본문의 명단에는 레위 사람의 족장들과 그들의 역할 그리고 바사왕 다리오 때에 제사장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레위 사람들의 족장들 (22-23) 제사장들처럼 레위 사람들에 대한 명단도 가문에 따라서 소개 합니다. 엘리아십의 아들 요하난의 때까지 역대상에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이 시대에는 족장들이라고 기록된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서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뛰어나게 봉사했으므로, 이들의 봉사는 레위 사람의 신분에 걸맞지 않게 우등하다고 인정되었습니다(22). 반면에 대제사장인 엘라아십이 도비야와 동맹하였기 때문에 다른 제사장들은 자신들의 직무에 태만하게 되고 말았습니다(8:4). 그러나 이러한 때에 레위 사람들이 더욱 열심을 내었던 것은 그들과 이스라엘의 축복입니다. 이제 가르치고 기도하는 일을 맡은 사람은 모두 레위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모범이 되는 레위 자손의 족장들은 엘리아십의 아들 요하난의 때까지 역대상에 기록되었다고 했습니다.
요야김 시대와 그 이후에 활동했던 족장들(24-26) 본 단락에 언급된 레위 사람들은 요야김 및 그 이후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선지자로 언급되어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위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조직한 것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요야김은 대제사장이고 레위인들은 주로 찬양과 성전 문지기를 많이 했습니다. 찬양대가 양쪽에 있어서 함께 찬양을 합니다. 찬양하는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감사함으로 온 백성이 찬양하는 심령으로 가득 채우는 일은 중요한 일입니다. 찬양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성도들에게 큰 용기를 주어 힘을 얻게 합니다. 한편 문지기도 순서대로 감당을 했습니다. 안내를 잘하여 다른 이들이 예배하고 은혜 받는데 아주 자유롭게 감사하도록 했습니다. 성벽 봉헌도 중요하지만, 성벽을 통해 얻는 안전을 통해서 더욱 좋은 삶의 예배를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대지략은 성전과 관련된 사항을 기록한 종교문서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에 대해서 간략하게 기록 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의 계통을 밝히고 그들이 한 일을 간략하게 기록한 것입니다.
적용: 예배 시간에 찬양대의 역할과 문지기로서 안내자의 중요성에 대하여 깨달은 것은 무엇입니까?
어느 날 한 농부가 기쁨에 찬 얼굴로 아내에게 달려와 암소가 두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흥분된 목소리로 전했습니다. 한 마리는 붉고 다른 한 마리는 흰 송아지였습니다. 너무 감사한 나머지 "이 두 마리 중 한 마리를 때가 되면 팔아서 주님을 위해서 헌금합시다."라고 말했고 이 말에 아내도 무척이나 기뻐했습니다. 그 후 몇 개월이 지난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사색이 되어 하는 말이 “여보! 하필 주님께 드릴 송아지가 죽었오.”하는 것이었습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비록 환경이 변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만큼은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 설 교 >
느헤미야 12:22-30
김두옥
※ Hallelujah!
- 오늘도 정말 복되고 좋은 금요일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로 사랑을 베풀어 주심을 믿어 감사 드리며 찬양으로 밝게 하루를 시작합시다.
- 지금 이 순간 내 생각과 이성 판단과 계산에 맞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뜻은 선하게 이루어 가시기에 말씀대로 믿고 순종함으로 나아갑시다.
- 하나님께서 광야 같은 세상 속에 현실타개를 위해 지혜주심과 구원의 은혜 베푸심을 기대하고 바른길로 인도하심에 따라 복음과 함께 증인 된 삶을 사는 목적으로 주신 현장에서 최선을 다 해 나가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느헤미야 12장 22 - 30절
◑◑◑◑ 제 목 ◑◑◑◑
◗◗ 예루살렘에 돌아온 자들의 명단과 성전 봉헌식
◑◑◑본문 이해와 요약 ◑◑◑
◗ 12장에서는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및 예수아를 좇아 돌아온 제사장의 명단을 기록되었습니다.
- 제사장들은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로서 성전이 재건됨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했던 것입니다.
- 그들은 오랜 시간을 이방 나라에서 지내면서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였다가 이제 성전 재건과 함께 본 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기쁨과 감격을 체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 제사장들이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곧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의 은총이 임하였음을 증거 하는 일이었습니다.
- 느헤미야가 주도한 예루살렘 성곽 공사는 역사를 시작한 지 52일 만에 완공되었습니다.
- 예루살렘 성곽 재건의 완성은 유다 백성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었는데, 예루살렘 성곽의 훼파된 모습은 하나님께 진노의 심판을 받아 이방의 포로 신세가 된 유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 그런데 그 성곽이 재건되었다는 사실은 유다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긍휼함과 구원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 유다 백성의 예루살렘 성곽 재건은 믿음의 승리이며, 하나님의 은혜의 놀라운 역사로 말미암음이었습니다.
- 유다 백성은 외부의 공격을 대비하여 무장을 하고서 공사를 감당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에서 성전 역사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 대적들은 공사를 지휘하는 느헤미야를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유다 백성의 공사를 중단시키려고 시도했습니다.
- 그러나 유다 백성은 좌절하지 않고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합심 단결하여 짧은 시간에 성곽 역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던 것이므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 특히 유다 백성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를 마치고 봉헌식을 하기 전에 먼저 자신들을 정결케 했습니다.
- 먼저 제사장과 레위 인들이 몸을 정결하게 했으며, 제사장과 레위 인들은 성전 제사를 주관하여 섬기는 자들로서 특별히 정결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 백성들도 자기 몸을 정결케 했으며,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때 제사장과 레위 인들이 백성을 대표하여 봉사하지만, 예배를 드리는 자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 그러므로 일반 백성도 자기 몸을 정결케 하여야 했었고, 일반 백성들이 자기 몸을 정결케 하는 방법은 옷을 빨거나 목욕을 하거나 물을 뿌리는 의식이었습니다.
- 또한 성문과 성도 정결케 했는데, 이는 우슬초로 새의 피를 그 곳에 뿌리는 방법을 사용했던 것입니다.
- 이것은 유다 백성이 성문과 성곽을 재건하여 하나님께 바친다는 의식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 또한 느헤미야는 유다 방백들로 성곽 위에 오르도록 했으며, 방백들은 각 지역의 대표들로서 모든 유다 백성을 대표할 수 있었으므로, 성곽 위에 올라 모든 백성들과 함께 성곽 재건을 축하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의 제사를 드리게 했던 것입니다.
- 그들은 학사 에스라를 선두로 하여 다윗 성의 층계로 올라가서 다윗의 궁 윗길에서 동향하여 수문에 이르렀고, 감사 찬송하는 한 무리로 행진하게 하였습니다.
- 유다 백성은 성벽 재건 공사 완성을 기념하여 하나님께 크게 제사를 드렸는데, 이 제사는 규모 면에서 클 뿐만 아니라 제사에 참여한 백성들의 기쁨과 즐거움도 심히 컸습니다.
- 느헤미야는 유다 백성이 심히 즐거워하였던 이유가 하나님께서 그들을 크게 즐거워하게 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예루살렘의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리게 되었으며, 이 소리는 예루살렘 성벽 공사를 방해하던 이방 대적들에게까지 들렸을 것입니다.
- 예루살렘의 기쁨은 단순한 인간적인 기쁨이 아니었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체험한 자들의 영적인 기쁨이었습니다.
- 유다 백성들이 율법에 따라 제사장과 레위 인들에게 쓸 것을 공급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잘 이루어지게 되었음을 증거하고 있는데, 이는 유다 백성의 여호와께 대한 신앙이 회복되었음을 의미합니다.
- 유다 백성이 타락하였을 때에는 율법을 준수치 않아서 성직자들의 몫을 주지 못하였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성도의 물질의 헌신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감사의 표시로 드려지게 되었습니다.
◗ 결론적으로 예루살렘으로 귀향한 제사장과 레위 인들의 명단이 기록되었습니다.
- 또한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여 하나님께 봉헌하는 낙성식 광경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서 성곽을 재건한 유다 백성의 기쁨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로 인한 기쁨으로서 모든 구원받은 백성이 누리는 기쁨입니다.
- 그러므로 유다 백성이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고 기뻐하며 찬양하였던 것처럼 성도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인하여 항상 기뻐하며 찬양하여야 합니다.
- 성도들은 성전 중심으로 말씀에 순종하고, 은혜에 항상 감사드리며, 찬양을 올려드리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기쁨으로 세상에 구원의 복음을 증거 함으로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열매를 가져오게 되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믿음은 성전 중심으로 사는 것이다. (느헤미야12장 28,29절)
◈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 하나님을 사랑하여 충성 된 자는 언제나 주님의 몸 된 성전(교회)을 가까이 거주하여 살았습니다.
- 28-29절을 살펴보면 “ 이에 노래하는 자들이 예루살렘 사방들과 느도바 사람의 마을에서 모여들고 또 벧길갈과 게바와 아스마웻 들에서 모여들었으니 이 노래하는 자들은 자기들을 위하여 예루살렘 사방에 마을들을 이루었음이라.”라고 노래하는 자들의 거주지가 나옵니다.
- 여기에 나오는 지역들은 모두 예루살렘에서 약 20km 내외에 위치한 지역들입니다.
- 그러므로 본문은 이들 지역을 ‘예루살렘 사방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노래하는 자들이 비록 다 예루살렘에 거주한 것은 아니었지만, 예루살렘 외에 다른 지역에 거주한 사람들도 모두 예루살렘에 인접한 곳에 마을을 형성하고 살았던 것입니다.
- 그러기에 그들은 성벽 낙성식 때에도 즉시 예루살렘으로 모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 이러한 사실을 통하여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노래하는 자들이 누구보다 하나님께 충성 된 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 찬양하는 자들의 중요한 임무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를 위한 하나님을 찬양하는 헌신 자입니다.
- 그러므로 그들이 자기의 직무에 충실하려면, 성전 가까운 곳에 살아야 했던 것입니다.
- 성전에서 먼 곳에 살고 있다면, 아무래도 자기가 맡은 직무를 충실하게 감당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 때문에 노래하는 직분 자들은 자기 직분에 대하여 확고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그 일에 충성하기 위하여 성전에서 멀지 않은 곳을 자기들의 거주지로 삼았던 것입니다.
- 시편 122편1절에서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라고 하였습니다.
- 그러므로 오늘을 사는 성도들도 이처럼 노래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전이 있는 예루살렘 가까운 곳에 거주지를 마련한 사실을 통해 하나님께 충성된 자는 교회를 가까이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하나님께 충성된 자는 교회에서 먼 곳에 거주지를 삼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교회 가까운 곳에 거주지를 정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유익하고 편한 것입니다.
- 하나님의 선한 일과 사역은 대개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짐으로 충성되고 헌신 된 자는 교회를 언제든지 돌아보고 달려갈 수 있는 위치에 자신의 거주지를 정하려 하는 것입니다.
-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성도들 중에는 교회를 먼 곳에 거주지를 정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 이런 분들 중에는 직장이나 사업상의 이유 등으로 불가피하게 그리할 수밖에 없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 어떤 분들은 일부로 교회로부터 먼 곳으로 이사 가거나 교회를 택할 때도 거주지로부터 먼 곳에 있는 교회를 택하기도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교회 가까이 살면, 예배마다 빠질 수 없고, 봉사마다 빠질 수 없기 때문에 부담스럽다는 것입니다.
- 그리고 목회자로부터 새벽 예배에 나오지 않는다는 무언의 압력에 시달려야 하기 때문이라는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 시편 129편5절에서 “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여 물러갈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지 못하고 기쁨이 되지 못하므로 충성 된 자가 결코 아닙니다.
- 그러나 이것이 자신을 위해서도 유익하지 않으며, 섬기는 교회로부터 먼 곳에 거주지를 정하면, 당장 몸은 편할지 모릅니다만, 그렇게 해서 몸 편한 것이 정말 자기에게 유익한 것입니까? 아닙니다.
- 당장 몸은 편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그 영혼이 시들고 병들게 되어 있고, 신앙이 죽습니다.
- 예배와 기도와 전도와 봉사생활을 멀리하는데, 그 영혼이 건강하겠습니까? 그런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고 살겠습니까? 그럴 리가 만무합니다.
- 시편 73편28절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 지금 내가 섬기는 교회와 나의 거주하는 집 사이에 거리감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멀다고 느낀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겠는지? 아니면 가깝다고 느낀다면 어떤 자세로 하나님의 교회를 섬길 것인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해 보고 앞으로 실천합시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충성하는 자녀는 언제나 내가 섬기는 몸 된 성전을 가까이 두고 살아내는 것입니다.
- 또한 하나님은 예배 자들을 찾으시고 묵묵히 말씀에 순종하여 헌신하고 충성 된 자를 형통케 하십니다.
-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가까이 만나 주시고, 열심히 헌신하고 섬기는 자를 사랑하시고 큰 은총을 베푸십니다.
- 그러므로 지금 섬기는 교회를 가급적이면 가까이합시다. 물론 교회를 가까이 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믿음으로 주님의 교회를 가까이할 때에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동행하는 삶에서 기적과 간증의 주인공이 되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봉헌식을 위한 준비, 정결한 몸과 마음
느헤미야 12:22-30 / 생명의 삶
제사장과 레위인에 대한 기록들(22~26)
(한절 묵상_느헤미야 12장 24절)
다윗은 성전 예배를 위해 레위 사람들을 조직했습니다(대상 25:1~2). 그 제도를 이어받아 레위 족속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명령대로’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바른 예배, 바른 헌신, 바른 지도자 등은 역사 속에 기록으로 남습니다. 나의 신앙 여정이 하나님과 이웃에게 어떻게 기록될지 고민하는 일은 영적 경각심을 갖고 살아가게 합니다. 거룩한 성도는 현재뿐만 아니라 후대에까지 선한 영향을 주는 신앙 열매를 남깁니다.
레위인 족장과 제사장 명단이 ‘책’에 기록되었습니다. 레위인 족장은 요하난 때까지의 명단이 ‘이스라엘 역사책’에도 기록되었습니다(22~23절). 기록과 출처를 밝히는 이유는 레위인 명단이 확실함을 증명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과거 여로보암 시대에 레위인이 아닌 일반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운 악행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으로 봅니다. 12장에 기록된 제사장과 레위인 명단은 모두 느헤미야와 에스라 때 활동한 사람들입니다(26절). 그들은 ‘다윗의 명령대로'(24절), 즉 다윗이 정한 순서에 따라 찬양합니다. 포로 전 예배의 전통을 회복하고, 새로운 공동체도 여전히 하나님 백성임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 본문에서 제사장과 레위인 명단의 출처를 강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내가 공동체 안에서 부르심과 은사를 인정하고 존중할 이들은 누구인가요?
** 성벽 봉헌식 준비(느헤미야 12장 27~30절)
27.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게 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
28. 이에 노래하는 자들이 예루살렘 사방 들과 느도바 사람의 마을에서 모여들고
29. 또 벧길갈과 게바와 아스마웻 들에서 모여들었으니 이 노래하는 자들은 자기들을 위하여 예루살렘 사방에 마을들을 이루었음이라
3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니라
유다 공동체는 성벽 봉헌식을 준비합니다. 이 부분부터는 느헤미야의 비방록으로, 느헤미야가 1인칭 ‘나’로 등장합니다. 봉헌식을 한다는 것은 그곳을 성별한다는 의미입니다. 왕정 시대에는 성전만 봉헌했으나(왕상 8:63) 귀환한 유다 공동체는 성전뿐 아니라(스 6:16) 성벽까지도 하나님의 거룩한 성읍으로 구별해 드립니다. 이는 성전이 예루살렘성 전체로 확장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백성이 성전에서뿐만 아니라 삶의 공간에서도 거룩하게 살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봉헌식을 위해 각 지방에 흩어진 레위인을 불러 모읍니다. 레위인은 봉헌식의 제의적 음악을 맡은 자들로, 감사와 기쁨의 축제에 꼭 필요합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정결 의식을 행하고 거룩한 몸과 마음으로 봉헌식을 준비합니다.
– 성벽 봉헌식을 앞두고 왜 레위인을 불러 모았나요?
–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감사와 기쁨의 예배를 위해 꼭 함께해야 하는 이들은 누구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엘리아십 때부터 얏두아 때의 레위 족장과 제사장 명단이 다리오왕 때 기록되었습니다. 또 레위 자손의 족장들은 엘리아십의 아들 요하난 때까지 역대지략에도 기록되었습니다. 성벽을 봉헌하게 되자 느헤미야는 노래하는 레위 사람들을 모으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을 정결하게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보잘것없는 제 삶을 기쁘게 받으시는 하나님께 정결함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매 순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제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게 하시고, 제가 밟는 곳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간으로 변하게 하소서. 죄를 미워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저를 도우소서.(아멘)
제사장의 삶을 살라
느헤미야 12:1-8 / 22-26 / 목사 이진수
오늘 본문의 1-26절까지의 명단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명단입니다. 1-7절의 명단은 고레스의 칙령으로 1차로 귀환할 때의 제사장들의 명단이고, 8-11절은 레위인의 명단입니다. 그리고 12-21절은 요야김이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귀환한 제사장들의 명단입니다. 요야김은 1차로 돌아올 때의 대제사장이었던 예수아의 아들이자 대를 이어 대제사장이 된 사람입니다. 그래서 12-21절은 제2세대로 귀환한 제사장들의 명단입니다. 그리고 22-26절은 요야김의 아들, 엘리아십이 대제사장일 때에 돌아온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명단입니다. 다시 말해 1-26절까지의 명단은 당시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뿐만 아니라, 90-100년 전의 조상들의 명단까지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포로로 잡혀 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에 자리 잡고 살던 그들이 다시 황폐한 고향 땅으로 돌아왔다는 것은 큰 희생을 각오하는 결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돌아오겠다고 결단한 것은 단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만은 아니었습니다. 1,2,3차 귀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재건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나라를 회복하기 위해서 자신의 편함을 내려 놓고 희생하고 섬기겠다는 마음이 있었기에 돌아온 것입니다. 그렇게 1차, 2차, 3차로 돌아온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셨고 그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이름과 가문을 기록해 놓으신 것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오늘 본문에 기록된 이름들이 귀하고 축복된 하나님께 인정받은 이름인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이 시대에 그러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나의 편함과 이익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나라와 성전, 하나님의 뜻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마음, 결단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 하늘 나라에 이름이 기록되고 하늘의 상을 받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본문에 기록된 사람들은 레위인들이었습니다. 제사장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이 왜 중요할까?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제사 드리는 일을 감당하는 직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의 노예생활에서 구원하시고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구원 받은 백성들에게 주신 언약과 계명이 바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광야의 길을 갈 때 성막을 만들어서 매일 예배를 드리게 했고 성전을 세우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성막과 성전을 맡아서 백성들이 드려야 할 제사와 예배를 담당하며 돕고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을 가르치는 일을 레위인들과 그 가운데 제사장들을 세워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느헤미야 12:24을 보십시오.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는 하사뱌와 세레뱌와 갓미엘의 아들 예수아이다. 예배를 드릴 때에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 다윗 왕이 지시한 대로 동료 레위 사람들과 함께 둘로 나뉘어 서로 마주 보고 서서 화답하면서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렸다”
구약에는 레위 지파에 국한 되어 제사장을 세우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하게 했지만 우리가 잘 알듯이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받은 우리 모두를 향해 하나님께서는 왕같은 제사장이라고 임명하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삶, 제사 즉 자신만이 아닌 내게 맡겨주신 영혼들이 하나님과 죄로 인해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용서를 구하는 제사를 드리도록 돕는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9절에 “여러분은 택하심을 받은 족속이요, 왕과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어둠에서 불러내어 자기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분의 업적을, 여러분이 선포하는 것입니다”
1, 2, 3차 귀향때 자신들의 신분과 직무를 기억하고 자신들의 편함을 내려 놓고 예루살렘 성으로 돌아와 예배의 임무를 감당했던 본문의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처럼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어떤 상황에 있든지 우리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요 왕같은 제사장임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삶, 더 나아가 제사장이 감당했던 백성들의 죄를 위해 기도하고 제사와 예배를 통해 회복시키는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느헤미야 12:22-30 해설
22느헤미야 12:22은 엘리아십, 요야다, 요하난, 얏두아 등 당시 레위 사람의 족장들과 제사장이 바사(페르시아) 왕 다리오 시대에 모두 기록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유대인들이 포로기 이후에도 신앙 공동체의 지도자들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려 했음을 뜻합니다. 이러한 기록은 신앙적 계보와 정통성을 강조하며, 공동체 내부에서 믿음의 전승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3이 구절은 느헤미야가 레위 자손의 족장들이 엘리아십의 아들 요하난 때까지 역대지략, 즉 역사 기록에 명시되어 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 종교적이고 행정적인 기록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었음을 나타내며, 성전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의 계보를 중요하게 생각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러한 기록 보존은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 전통과 그들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24느헤미야 12:24은 레위인이 중심이 되어 예루살렘 성벽 봉헌식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던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 구절에서 하사뱌, 세레뱌, 갓미엘의 아들 예수아 등 레위인의 지도자들이 다윗 왕의 지시대로 순서를 따라 주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공동체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질서 있게 예배를 드리며 신앙 공동체로서 조화롭게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귀한 본보기입니다.
25느헤미야 12:25은 예루살렘 성전의 문지기들에 대한 인사 기록입니다. 이 문지기들은 맛다냐, 박부갸, 오바댜, 므술람, 달몬, 악굽으로 언급되었으며 이들은 정해진 순서대로 성전의 문과 곳간을 파수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공동체에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또한 성전의 안전을 지키는 일 역시 하나님의 경외와 섬김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26느헤미야 12:26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와 관련된 인물들을 언급하며, 당시의 지도자들과 그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요사닥의 손자이자 예수아의 아들인 요야김은 종교적 지도자로서, 총독 느헤미야는 행정적 지도자로서, 그리고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는 율법 교육과 종교 개혁을 담당한 영적 지도자로서 표기됩니다. 이는 유다 백성이 바벨론 포로 생활 이후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벽을 재건하고 신앙 공동체를 회복하는 과정을 기록한 것으로 하나님께서 이끄신 다양한 리더십 아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7느헤미야 12장 27절에서는 예루살렘 성벽의 봉헌식에 대한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레위 사람들을 각처에서 불러 모아 감사하며 노래와 악기 연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성벽 재건이 완료된 것을 기념하고, 하나님께서 이 일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주셨음을 찬양하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예루살렘(현재의 서울) 성벽은 나라의 방패로 신앙과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였고, 이번 봉헌식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감사와 기쁨으로 충만한 중요한 의식을 나타냅니다.
28이 구절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 후, 봉헌식을 준비하기 위해 노래하는 자들이 여러 지역에서 모인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들은 예루살렘 주변과 느도바(현재의 알-네바로 추정) 사람들의 마을에서 온 것으로 언급됩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적인 예배를 중요시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그들의 연합된 찬양이 공동체 신앙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29이 구절은 유다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완성한 후,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기 위해 노래하는 자들을 불러 모은 장면을 묘사합니다. 벧길갈(Vethgilgal), 게바(Geba), 아스마웻(Azmaweth) 등 다양한 지역에서 노래하는 자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었으며, 그들은 예루살렘 주변에 자신들의 마을을 형성하여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경배를 드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단합하여 함께 모였던 모습을 보여줍니다.
30이 구절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한 후,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자신들을 정결하게 하여 하나님 앞에서 깨끗함을 유지하고자 했던 모습을 묘사합니다. 그들은 자신들뿐만 아니라 백성, 성문, 그리고 성벽도 정결하게 하여 거룩한 상태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경외와 순종의 표현이며 공동체 전체가 하나님의 임재를 환영하고 그분과의 관계를 다시 확립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습니다. 이 과정은 구약 시대에 있어서 의식적 정결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따르고자 했던 중요한 행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