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에 보고픈 사람 못 봐서 그런지
아님 정모에 참석하지 못해 심술이 났는지
며칠 몸살을 앓고 오늘 좀 좋아저 이렇게
향기방에 수다를 풀어 놓으네요.
마음은 정모에 참석해서 그동안 궁금해하던
모든 분들 뵙고 싶었는데 얼굴에 자신도 없고
어디가면 첨에는 낮가림이 심해 여러 사람
앞에서 늘 주눅이 드는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늘 목소리만 듣던 주인 스카렛님...대전눈꽃님..
편지방 위해 늘 애 마니 쓰는 칼리님.
그리고 악어빽이 든든한 수지님...
다른 남자분들 마니 뵙고 싶지만
닉 쓰면 돌멩이 날라 올까봐 생략해야 하는점
이해 바랍니다.
정모도 성공리에 마치고 모든 분들이
기분좋아 하시니 이 가을 날에
아름다운 추억하나 가슴에 담아 가지고
돌아 가시었으니 먼~훗날 뒤돌아 볼때
후회는 없으리라 생각되어 지네요.
아름다운 인연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나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져
오래오래 기억되는 한사람으로
편지방에서의 만남은 지속되리라 생각합니다.
정모가 끝나고 즐거워하는 분들의 글과
사진으로나마 궁금하신분들 뵙게되어
마음이 기쁘고 즐겁고..한편으로는
질투도 나고 그래서 맴이가 마니 아펐습니다.
그 마음의 병을 다스리려고 일요일에는
백화점 미용실에 가서 머리도 자르고
평생 첨으로 아주 비싼 퍼머도 하고
철지난 옷50%내지70% 세일 하길래
옷도 사고 쇼핑도 하면서
가을 날에
싸돌아 댕기다 돌아 왔지요.
오늘은 기분이 한결 좋아지고
마음도 가벼우니 아프던 몸도
날아 갈것 같이 가벼워지네요.
웃을 일도 없고 딱히 즐거워 할 일도 없으니
마음이 무거워 병이 되나 봅니다.
웃음이 보약이라고 웃음 주시던 분들...
재탕으로라도 늘 웃음주시던 분들의 글
넘~넘~ 감사 했지요.
글로 나누는 마음이야말로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이라 생각 합니다.
글이란 허와 실 속에 가식과 거짓이 없는
진솔한 글과 웃음을 안겨 줄수 있을 때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랑 받지요.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고 그 행복의 느낌은
받던 주던 느끼는 자의 몫이 아닌가 싶네요.
사랑을 주어서 행복한 사람...
사랑을 받아서 행복한 사람...
늘 받기만 바라는 사람은
미련과 집착으로 헤어나지 못하고
불행한 사람이지요.
상대방을 피곤하게하고
자신도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둘다 불행한 삶이지요.
놓아 버리면 자유로운데
누가 가르친다고 말해준다고
되는게 아니더이다.
어느 날 자신도 모르게
남편도 자식도 내 틀에 마추는 입장이
아니고 상대편 마음에 서서
이해 하든지 아니면 포기하니
내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포기 한다구 관심이 없는 것 하고는 틀립니다.
마음에 들지 않느건 서로 같습니다.
내 탓도 있다고 자신도 반성 합니다.
서로 나이가 든다는 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마추려고 노력하고
함께 좋은 점만 생각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어지는 하루 랍니다.
"오늘도 웃음으로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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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쪽빛하늘님 반갑습니다, 정모날 나도 용기내서 첨 갓어요, 오셨드라면 여기 여러님들과 더 좋은 만남이 되었을텐데요 .... ,, 언젠가 번개팅이라도 있으면 꼭 참석하셔서 우정 나누셔요, ~ ~ 아름다운 연인들 정경에 머물다 갑니다, 9 월에도 즐거운 시간 마니마니 맞이하셔요,,
별빛님..반갑습니다..사진으로 뵈오니 넘 젊고 이쁘고 고운 모습에 저 깜짝 놀랐어요..글은 소녀처럼 잘 쓰시공..번개팅이라도 해서 뵈어여 할랑가봐여~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난 자유인이라 항상 틀에 맟추는 일 없이 무위자연 그대로 잘살고 있는데....., 맨날 친구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야단이시구만. ㅎㅎㅎㅎ 가을여인에게 어울리는 가을남자가 되어 볼까?
자유인이라 부럽다..야단치는 것도 다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겨.고마운줄 알고 살아야지..ㅋㅋ가을여..가을남...어울리지는 않지만 함 고려해 볼게....ㅋㅋㅋ
이방 방장님이십니다..그러하오니 료이님..바쁘시더라고 꼬리 많이 다시고...아뭏든 스카렛 만나면 혼날 각오나 하소서..^^
아무래도 만수무강에 이상이 없을려면 쥔장은 무슨일이 있어도 피해야겠다. ㅋㅋ
지 만나면 아마도 목심 부지하기 힘들껄요..귀여운 저승악마님 대신 그대가 목심을 내 주오..ㅎㅎ
헤헤 조아요....
감사해요..님이 즐거워 하시니 저두 즐겁습니다.존 하루 되세요.
아름다운 글에 빠져 이제야 헤즐넛 한잔 하고 있네요..휴..지가 심신이 지쳤나 봅니다..몸이 마니 안 좋네요. 늘 걱정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언제 빛을 갚아야 할지...아뭏든 힘 낼께여..저의 어리석음을 탓하며...-,-;;
울 쥔님.남을 넘 믿고 정이 많아서리 큰일이어유.병나면 어쩌려고 몸 생각해서 좀 쉬어요..그대 믿고 있으니 연락 주겠지요..힘도 못되어 드리구 사랑만 받으니 지송하네요.
난두 이제야 우유와 사과 한쪽 먹고 있네요.기달려 보자구요..울 착하신 주인님 실망시키지 않을 분으로 생각하자구요.
어제 오늘 하루 종일 굶고..자책하는 기념으로(?) 어제 밤에 사랑하는 친구와 닭갈비에 이슬이 몇잔은 했지만 서두... 그 친구가 많은 것을 일깨워 주데요..=,=;;
<스카렛>님 어디 가셨다가 이제 나타나셨어요~보고싶었는데~<스카렛>님~ 저 자랑 하나 해도 되죠~ 내 직장 동료 한 사람 우리 까페 엄청 자랑해서 스카웃 했거든요~ 닉네임! 이름하여 <술빚는 젊은이>!
참 잘 생기고 키크고 터프하고 술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고 우리 직장 <낭만파클럽>의 2인 자지요~ 일인자는 물론 나^^ 죄송^^ 저 벌써 두 닉 공작해서 케오시켰어여~ 스카렛님을 위한 공작은 계속되어야 한다~
어쩌~ 그렇게 심신이 아픈지도 모르고 나는 안 뵌다고 투정만 했으니~ 제가 대신 그 고통 받으리다~ 정말 천사같은 <스카렛>님!
규영님 때문에 지가 미쵸여..님의 멘트에 살짜기 웃음짓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스카렛>님 저 한데 그 소리 듣고자바 아픈 척 했져~ 이제 후련하니 듣고 싶던 소리 들었으니 비 갠 하늘(제월광풍)같은 님의 평상심으로 돌아와 양식과도 같은 님 특유의 미소를 늘 울님들에게 베풀어주소서~
마음여린 지기님아~!!넘 속상해하지 마세요.도움도 못드리고 맴이 아프네요.구리서 방금 돌아와 꼬리글 달고 있네요.혼자 만난 음식 먹어 미안하네요.편안히 생각하소서...
가을이면 무작정 떠나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별빛이 묻어나는 숲을 거닐 때 가슴까지 적시는 깊은 고독이 좋고, 갈색으로 물들기 시작한 계곡을 거닐며 언어채집을 하기도 하는 그런 꿈 같은 소소한 시간들이 좋아집니다. 가슴속에 칼날을 세우는 속세의 복잡한 일상 잠시 제쳐 주어도 좋을 만큼 가을이 성큼 다가섰습니다.
사계절중에서도 유독 가을만 되면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고 싶어지지요.수목원 오색단풍으로 물든 낙엽이 떨어져 쌓인 숲속 길을 거닐며 행복해 하던 지난 시간 있네요.성큼 다가온 가을 멋지게 맞으소서~
<푸른날의시>님 반가워요~ 혹시 시인이 아니신가요~ 표현이 심상찮구먼유~ 내가 님의 닉을 지으라면 <시어의 마술사>라 칭하겠나이다 우리 친하게 지내요 소꿉장난도 하면서 말예요^^
쪽빛하늘님~! 제 마음을 그대로 대변해 주시는것 같아서, 공감하며 읽었읍니다,, 저도 참석을 못해서 무척 마음이 울쩍 했거든요~ 그래서 그마음 날려 보낼까 하고 27일엔 푸른바다 넘실대는 동해바다엘 갔다 왔지만... 마음은 영~ 아니 올시다...!
<서희>님 반가워요! 고려 충신 <서희>장군과도 동명이요~ 소설 <토지>던가요~ 거기 <여주인공>이 서희죠 아마~ 여하튼 매력적인 닉이군요 우리 친하게 지내요~
규영님! 반갑습니다,, 토지의 아름 다운 서희가 아니라서 죄송하구요,, 못난이 서희지만 마음은 예쁘니까 친하게 지내요...^^*
서희님두 제 마음과 같아 동해바다를 다녀 오셨군요..아마도 가을이라 마음이 영 아닌가 보옵니다..언제함 뵙고 싶네요.
더군다나 뒷일에 뭔가 문제가 있는듯 스카렛님이 속 상해 하고 있으니 더욱 마음이 편칠 못하군요~ 빨리 좋게 속 시원히 처리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에고에고.. 악마가 또 일을 저질렀나 보네요..=.=: 쥔장님...울 이쁘신 쥔장님.. 넘 신경쓰지 마세요.. 갑자기 무슨일이 생길수 도 있잖아요.. ..11
쪽빛님.. 오늘 안되시면 내일은 될것이라 믿습니다.. 항상 다른 쪽에도 신경 써 주시는 맘 이 악마가 잘 보구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십시요..^^
네..잘 될거라 믿어야겠지요..걱정해주시니 감사합니다..행복하소서~
어쩌묜 이리도 글들을 잘 표현 하시는지 전 그저 부럽기만 하군여...ㅎㅎㅎ보고프신 분이 혹시... 가을 남자라면 추~~남..?? 거럼 전 디요~~~~~!!!!!!!! ㅎㅎㅎㅎㅎ항상 입가에 미소짓는 날들로 가득 하시길,,,
추남도 그립고 가을남자도 그립고 다 그리움 뿐이네요...ㅎㅎㅎ...미소짓는 그대 ㅁ모습 그려지네요.
구구절절 써내려가신 글을 보니 정모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나 봅니다.그런 맴이 왜 안들것습니까! 그대의 가슴까지 다 보이는 글 잘 보고 갑니다.
<쪽빛하늘>님! 반가워요! 또 한분의 낭만파 시인을 만나는 순간이네요~ 님의 맴 다 이해가 갑니다 남자도 가을이면 <solitary man>이 되는데 여자분이야 오직하겠어요~ 저 열심히 말동무 되어드릴테니 자주 들러 흔적 남겨주이소오~
방가워요..말동무 되어주신다니 넘~감사하네요..아니면 술 친구도 좋구요..친구가 보고프고 그리운 가을 날 입니다..님이 대신해준다구요..믿어야 하겠지요.
칼리도 가을을 타는지 기운도없고 눈물도 찔끔나오고..어데론가 훌쩍 떠나버리고싶고 그러네요..이것이 모임에서 쪽빛님을 못봐서 생긴병인줄 아뢰요..책임지세유..
신랑 4박5일로 바다낚시 가서 내일 온다..기분도 그렇고 어케 저녁에 우리 만나서 데이또 할까나? -,-;;
우리 까페 두 <공주>님께서 갑자기 마음의 병이 난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터~ 상상을 초월한 정모의 초호화 버라이어티 메가톤급 대 스펙터클에 그만 충격을 받으셨거나~ 이쁜님들의 사랑을 너무 받아서 속된말로 상사병이 났거나~근데 우짜 내가 하루 종일 쪼깨 컨디션이 안 좋은 건 무슨 이유다요^^
<스카렛>님 상사병 대상은 청천백일하에 드러났구먼 뭐~ 장동건처럼 잘생긴 냄편(부군)땜이래여~ 얼래리껄래리^^ 아까 어느님은 신랑이 울님 어디갔다가 며칠 있다가 왔다고 풀이 죽어 있다더니! 배역만 바뀌었지 꼭같은 형국이군요~
책임지라면 지어야겠지요.가을 타는 칼리님아~!눈물 흘리지 말고 그대와 만나지요...아님 어디루 함께 훌쩍 떠나버리던지요.
아름다움으로 만난인연..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같이 참석을 못하여 병이 나셨군요^^ 제가 못가면 병날까싶어 저두 달려 간거지요,,늘 아름다운 사랑 가득 주시어. 감사드립니다..행복하세요^&^
스카렛님.대전눈꽃님과의 인연 참 소중하지요/우연이든 필연이든 이렇게 만나 알게 되었으니 우린 보통 인연은 아니겠지요..행복하세요.
지두 쪽빛 언냐 뵙고 싶었는디...나중에 기회가 있겠죠..몸살 다 낳았다니 다행이네요,,,조심하세요,,,환절기인게..
마음 써 주시니 감사드려요..오늘 구리가서 맛난거 마니먹고 돌아와 마니 좋아졌어요.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늘 즐겁지요.님두 건강하세요..환절기인게로...
매일 보이던님의 글이 안보여 무슨일인가 했는데..다행이네요..괜찮아지셨다니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몸이 안좋아 자판두드리기도 싫구 그냥 그렇게 지냈어요..님들 좋은 글에 꼬리 잡으면서요.그래도 님들이 항상 걱정해주시고 반겨주시니 힘이 나네요..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