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가 수능모의고사덕분에 일찍끝나서..
마음만으론 너무 가고싶었지만 고3에..야자때문에 가지못했던 촛불집회..
다녀왔습니다,! 학교끝나고 집에오는길에 평소보다 일찍끝나서
뭘할까하다가 머릿속으로 휙 스쳐지나간 촛불집회 생각에
집에 오자마자 컴퓨터를 키고 카페에 들어왔는데...공지가 없었어요..
그래서 갈까말까..글도 올렸는데 오늘 하는지..
위에 있는 500여명의 어쩌구저쩌구 써있는 공지글에 매일 한다는식의
내용이 적혀있어서 친구하나를 꼬득여서'-'ㅋㅋㅋㅋㅋ
택시를타고 갔습니다 ,!
준비를 하고 계시더군요 , 오늘 하는거 맞냐구 물었더니
당연히 한다고^^ 속으로 공지가 안떠있어서 혹시 안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하면서 갔는데..한다니..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처음엔 몇분 안계셨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분들이 와주셨어요,
저는 거의 맨앞에 있어서 뒤를 가끔 봐서 알았지만'-'
한분씩 나와서 말하는 시간을 갖었는데..용기가 안나서 못했지만,ㅠ
친구가 안한다고 해서 그냥 숭~넘어가고..뭐 저한테 하라고 하셨어도
용기가없어서 못했을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한분한분 말씀을 듣다가 원대의과대 다니시는분께서
말씀하시는데 의료봉사 다녀오셨다고 내일도 가신다네요...
조심히 다녀오시기 바래요...
1시간정도 있다가 롯데마트로 걸어가서 구호외치고 홈플러스가서도
외치고..그렇게 걸어서 조배숙의원 사무실까지가서 외치고 마무리가 지어졌어요..
현수막도 사려고 했는데ㅠㅠ 타이밍놓쳐버린..-_-
내일도 하신다는데 내일은 학교때문에 갈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선생님께 조퇴좀 시켜달라고해서 나갈까 생각중이에요-ㅅ-
오늘 처음 나간 촛불집회..무관심한듯 지나가시는 분들을 보면서 좀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집회하다보면 알아주시겠죠..ㅠㅠㅠㅠ?
많은분들이 알아주시고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
저도 나갈수있을때...라고 하기보단 시간을 제가 내서 매번 나가고싶어요ㅠㅠ!!
6일날도 익산에서 하나요?'-' 6일에는 꼭 나갈게요 ! 내일은 조퇴받으면요ㅠㅠ에휴ㅠㅠ
그럼 익산분들 모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