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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노동자의 길 - 예울림
눈졸린 게시일: 2017. 3. 4.
그리운 내 고향 내 부모 떠난지 몇해더냐
그 하 세월에 묻혀 살아온 이 몸은 노동자로다
허나 주눅들지 마라
외로워도 마라
그 모든 슬픔 털어버려라
노동자의 길 참세상의 길
그 길을 우린 알잖아
가련다
너도나도 하나되어
자랑스런 노동자의 길
부평초 떠나듯 보잘것 없는 인생살이냐
이세상 만물을 일구어 내는 떳떳한 노동자로다
허나 주눅들지 마라 서러워도 마라
눈물따윈 보이지 말자
노동자의 길 주인되는 길 그 길을 우린 가련다
가련다 이 세상의 주인되어 자랑스런 노동자의 길
<지하철에서 흐느끼는 노동자를 만나다. (블로그 스크랩)>
고단한 노동자의 곁에 서서...
끄적 거리기.. 2008.01.23 22:44
용산에서 컴퓨터 관련 사업을 하는 친구에게 들려서
일전에 부탁했던 이동 하드를 찾아서는
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 올랐다.
지하철이나 전철을 타게 되면,
난 늘 그렇듯 자리가 많이 남아도 자리에 앉지 않고 승,하차시 열리는 문쪽
가에 서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별히,
피곤함이 매우 심하지 않는 때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서서 가는게 제일 편하고 좋아 어제도 서서 왔다.
물론,
다음 역이 가까워 지면 승,하차 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위해
그럴 때 마다 문에서 피해 다른 곳에 서 있다가
다시 문가로 가곤 한다.
신용산을 지나고,
삼각지에서 50대 후반~60대 초반 정도로 보이시는 분이
허름한 배낭을 메고
머리엔 검은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는 내가 서있는 옆의 경로석 자리에
가누기 힘든 피곤함이 베어 나는 몸으로 자리에 풀썩 앉잤다.
한 눈에
보기에도 차림새로 건설현장의 막일을 하시는 노동자로 보였다.
볼려고 해서 본게 아니었는데..
내가 바라보는 시선의 방향과 같아서 보게 되었다.
자리에 앉자서는,
자신의 손을 연신 만지고 쓰다듬기를 반복했다.
유심이 들여다 보니,
두 손의 엄지 손가락만을 제외 하고는 여덜 손가락의
가운데 마디마디 마다 일회용 밴드가 붙여져 있고
두툼한 손 바깥쪽은고된 건설현장의 일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어디에라도 스쳐서 난 작은 상처들이 있는
얼굴로 두 손이 가서는 피로함이 역력한 두 얼굴에 대고
아래 위로 문지르기도 했다.
그리고는,
반대편의 빈좌석 쪽을 물끄러미 바라 보다가는
잠바 안쪽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서는
액정을 들여다 봤다. 그리고는....
미동도 없던 어깨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기침이 나려는 것을 참으려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가 울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그의 손에 쥐어진 핸드폰의 액정에 있는
딸로 보이는 사진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의 굵고 거친 두 엄지가 액정을 부비기를 몇 번...
그리고는,
들썩거리던 어깨의 미동도 멈추었다.
괜시리
이 늙은 노동자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이렇게 액정의 사진을 들여다 보며
어깨를 들썩 거리는 것 일까....하는 걱정과 관심이 들기 시작했다.
딸내미
대학 등록금을 마련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그러는 것일까...
집으로 가는 지하철 안이
마치,
가벼히 볼 일 보고 집으로 가는 평범한 나와,
슬픔과 피곤함에 절은 연로한 노동자가 탄 짧은 순간의 해우였다.
그 연로한 노동자의 발걸음이
이젠 가벼워지기를 바라며......
출처: https://maninblue7.tistory.com/987 [NATURE & SKY,FREE]
문재인 대통령의 노동절 메시지 전문
“노동이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노동은 인류의 문명을 만들었습니다. 예술적 영감이 깃든 노동이든, 숙련 노동이든, 단순 노동이든, 생산직이든, 사무직이든 노동은 숭고합니다. 노동은 또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노동은 그에 걸맞은 대접을 받아야 합니다.
‘노동존중 사회’는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입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주 52시간 근로제는 모두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그것을 통해 노동의 질을 높이고자 한 정책들입니다.
정부의 정책만으로 하루아침에 사회가 달라질 순 없겠지만, 산업안전보건법의 개정은 갈수록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높여줄 것입니다. 고공 농성이나 단식 등으로 고생하던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도 다행스럽습니다. 쌍용자동차와 KTX 여승무원, 파인텍, 콜텍악기 등 우리 정부 출범 이전부터 있었던 오랜 노동문제들이 모두 해결됐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노사정이 함께 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조속한 정상화로 좋은 결실을 이뤄내길 기대합니다. 정부도 항상 힘을 보탤 것입니다. 노동계 또한 우리 사회의 주류라는 자세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과거 기울어진 세상에서 노동이 ‘투쟁’으로 존중을 찾았다면, 앞으로의 세상에서 노동은 ‘상생’으로 존중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청계천에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기념관’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전태일’이라는 이름을 남몰래 부르던 시절을 지나, 우리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노동의 숭고함’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념관이 세워지기까지 애써주신 서울시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노동이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노동으로 꿈을 이루고, 노동으로 세계를 발전시키고, 노동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나라를 이뤄내고 싶습니다. ‘숙련공’, ‘기능공’, ‘마스터’들이 우리의 일터 곳곳에서, 또는 사회 곳곳에서 주역으로 대접받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36646622484656&mediaCodeNo=257&OutLnkChk=Y
<박근혜정권과 문재인정권은 노동정책에서 1.3%차이(부당노동행위 검찰송치율>
끊이지 않는 부당노동행위 "처벌 강화가 답"
2015년 570건→2018년 830건
노조가입 이유 불이익 '최다'
노동계 "현재 양형기준 부족"
박종완 기자 pjw86@idomin.com 2019년 04월 26일 금요일
부당노동행위가 끊이지 않자 처벌 규정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측 관계자 3명 중 1명만 징역형 집행유예, 나머지는 벌금형을 받았다. 이처럼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경영계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입법요구안 중 하나로 사용자 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 조항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관계제도·관행개선위 공익위원도 지난 15일 부당노동행위 처벌조항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노동계는 처벌 강화가 아닌 경영계의 처벌조항 삭제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8월 취임 100일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노조 결성을 가로막는 사용자 측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의지로 단속하고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당노동행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고용노동부 부당노동행위 사건처리 현황을 보면 2015년 570건, 2016년 549건에서 2017년 617건, 지난해 830건으로 크게 늘었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비율은 2015년 114건(20%)에서 2018년 177건(21.3%)으로 증가했다.
부당노동행위 유형을 보면 노조가입 등을 이유로 해고와 불이익, 사측의 노조활동 개입이 가장 많았다. 연도별로 사측의 노조 지배·개입을 통한 부당노동행위는 2015년 233건, 2016년 341건, 2017년 328건으로 많았는데, 지난해에는 노조가입 및 노조활동을 이유로 해고하거나 불이익을 준 유형(300건)이 많았다.
김두현 금속법률원(법무법인 여는) 변호사는 "이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건은 단순하거나 우발적인 것이 아닌 조직적이고 치밀한 부당노동행위다. 인사고과를 할 수 있는 직·반장 탈퇴 후 지금까지 노동자 차별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실형이 아닌 처벌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계는 경사노위에 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 조항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경사노위 노사관계제도·관행개선위 공익위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며 "이번 선고에서 보듯이 부당노동행위 처벌은 오히려 강화돼야 한다. 현재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규정된 양형 기준도 부족하다"고 했다.
또 김 변호사는 "처벌조항이 없어지거나 약해지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같이 조직적이고 치밀한 부당노동행위는 밝혀낼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1심 판결 후 논평을 내고 "불법적인 부당노동행위가 사라지려면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그렇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넘어 한화그룹은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공식 사과와 책임자 처벌,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96822
< 열악한 노동조건에 처한 노동자들에게 노조가 더 필요하다!!!! >
“편견·만류 이기고 만든 조합…회사가 우리에게 묻기 시작했다”
김서영·이효상·정대연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입력 : 2019.04.30 22:47:01 수정 : 2019.04.30 22:50:06
권리 못 찾는 노동자들이 아직 많습니다. 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노동상담 DB 분석결과 발표 및 노동자권리찾기 캠페인’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관계자가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처음 노조 전임자가 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랑 아내가 많이 말렸죠. 예전에 노조활동 하다가 회사를 나오셨던 작은아버지는 매일 저를 불러다 술을 사주시며 만류했고요. ‘도시락 싸들고 말린다’고 할 정도였어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소속 청호나이스 노조 류경완 사무국장(36)은 30일 “내가 노조활동에 뛰어들지 몰랐지만 결국 노조를 결성한 뒤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찾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사무국장은 새내기 노조원이다. 청호나이스에선 지난해 5월9일 첫 노조가 생겼고, 류 사무국장은 3개월 뒤인 8월부터 노조 전임자로 활동 중이다.
노조가 생기기 전까지 그는 자신이 노조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그려본 적도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한 직장에서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아야지’란 생각이 그를 움직였다. 지난 1년간 청호나이스 노조는 나이스엔지니어링을 상대로 유류비·식비 지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해 교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청호나이스 직원 904명 중 762명이 노조에 가입된 상태다. 류 사무국장은 “평소 노조에 대해서 ‘좋은 차 타고 다니면서 자기네들 잘 먹고 잘 살려고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던 분들도 어려움에 처하면 노조를 찾아온다”며 “회사와 대화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기는 것이 노조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조합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각각 선언했다. 고용노동부의 지난해 12월 통계를 봐도 한국의 노조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12만2000명 늘어난 208만9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사적으로 노조 가입자 수가 가장 많았던 1989년의 193만2000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하지만 전체 고용 노동자 대비 ‘노조 조직률’은 여전히 10%대에 불과하다.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유효하다. 류 사무국장처럼 현재 노조에 속한 이들도 한때는 이 같은 ‘편견’의 소유자였다. ‘노조 하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던’ 이들은 노조가 생긴 뒤 점차 삶이 달라지고 있다고 증언한다.
상조회사 더케이예다함 노조 김성훈 위원장(38)은 “어렸을 때 뉴스를 보면 노조의 파업 소식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노조는 마냥 싸우는 단체인 줄만 알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장례지도사들의 첫 노조가 더케이예다함에 들어섰다. 사무직과 현장직 간 괴리를 좁히려면 대화의 틀부터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노조 창립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노조엔 91명이 가입돼 있으며 최근엔 단체협약도 체결했다.
김 위원장은 “사측이 신입채용, 지방발령 등 정책을 두고 먼저 직원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며 “불만족스러운 것을 바꾸려는 한 과정으로서 노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노동절에 탄생한 특성화고 졸업생 노조에는 국내 최연소 노조 위원장인 이은아 위원장(20)이 있다. 지난해 3월 경기 남양주시 이마트에서 무빙워크를 수리하던 특성화고 출신 노동자의 사망 사고를 계기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모인 단위노조가 만들어졌다. 이 위원장은 “노조에 부정적인 인식을 접하며 자랐지만, 특성화고를 나온 당사자로서 우리의 뜻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약 100명의 조합원이 소속된 노조는 올해 정부를 상대로 교섭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에 대한 충실한 안전교육 이행이 주된 요구 사항이다. 이처럼 노조는 노동자의 삶을 바꿔놓지만 여전히 노조가 없는 사업장이 부지기수다. 노조 조직률은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낮고, 노조가 없는 사업장일수록 노동환경은 열악하다. 30일 민주노총이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민주노총에서 이뤄진 노동상담 7172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상담자 중 노조에 가입돼 있지 않은 사람이 84%에 달했다. 임금과 관련된 상담이 36.4%로 가장 많았고 해고·징계와 관련된 상담이 16.6%로 뒤를 이었다.
노조조직·단체교섭·단체행동 등 노동3권 관련 상담도 11.2%에 달했다. 하지만 10대(0%), 여성(1.3%), 단시간(0%), 기간제(2%), 5인 미만 사업장(0.3%) 노동자는 노동3권 상담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노동법률지원센터 공성수 노무사는 “고용이 불안정하고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노조가 거의 조직되지 않아 노조 관련 상담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열악한 노동조건에 처한 노동자들에게 노조가 더 필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4302247015&code=940702
< 암울한 90년대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 햇빛 세상을 기다렸지만..결국 오지 않았고,
2018년 드디어 통일의 햇살 가득는 언덕에 올라 평화번영의 자주통일을 기다리며 '연남 봄날'
정태춘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 정태춘 박은옥 6집(92년 장마 종로에서)
우리는 긴긴 철교 위를 달리는
쏜살 같은 전철에 지친 몸을 싣고
우리는 그 강물에 빛나던 노을도 진
아, 어두운 한강을 건너
집으로, 집으로 졸며
우리는 신성한 노동의 오늘 하루
우리들 인생의 소중한 또 하루를
이 강을 건너 다시 지하로 숨어드는 전철에
흔들리며, 그저 내맡긴 몸뚱아리로
또 하루를 지우며 가는가
창백한 불빛 아래 겹겹이 서로 몸 부대끼며
사람의 슬픔이라는 것이 다른 그 무엇이 아니구나
우리가 이렇게 돌아가는 곳도 이 열차의 또 다른 칸은 아닌가
아, 그 눈빛들, 어루만지는 그 손길들
우리는 이 긴 긴 터널 길을 실려가는
희망 없는 하나의 짐짝들이어서는 안되지
우리는 이 평행선 궤도 위를 달려가는
끝끝내 지칠 줄 모르는 열차 그 자체는
결코 아니지, 아니지, 우리는
무거운 눈꺼풀이 잠시 감기고, 깜빡잠에 얼핏 꿈을 꾸지
열차가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찬란한 햇빛 세상으로
거기 사람들 얼굴마다 삶의 기쁨과 긍지가 충만한
살만한 인생, 그 아름다운 사람들
매일처럼 이 열차를 기다리는 저 모든 사람들
그들 모두 아니, 우리들 모두를 태우고
아무도, 단 한 사람도 내려서는 안되지
마지막 역과 차량기지를 지나
열차와 함께 이 어둔 터널을 박차고
나아가야지, 거기까지, 우리는
꿈을 꿔야지, 함께 가야지, 우리는
(이 노래는 들려 드릴수가 없네요... 앨범 '사람들 2019' 음원파일을 멜론 등에서 구입하셔서 들어야 겠네요.
먼저, 가사를 소개합니다.)
그 언제부터 기다려왔나
이 새파란 봄 날
거리엔 꽃비 흩날리고
카페마다 커피 향 어디
멀리서 온 젊은 사람들
캐리어 경쾌한 바퀴 소리
철길 공원 길엔
햇살이 말갛게 쏟아지네
그 얼마나 오래 기다려왔나
이 따스한 봄 날
개나리 철쭉 꽃
손님들 누가 모셔왔나 오후
노란 유치원 버스 다녀가고
애기들 창 밖으로 손 흔들고
성미산 지나온 봄 바람이
횡단보도 위로 살랑대네
그 얼마나 오래 기다려왔나
이 찬란한 봄 날
이제 무얼 잊고 또 버릴까
그 어두운 기억들 초록 잎
어린 담쟁이 벽을 타고
힘껏 오르는 이 해사한 봄 날 동네
수퍼 주차장에
햇살이 가득히 쏟아지네
초록 잎 어린 담쟁이 벽을 타고
힘껏 오르는 이 해사한 봄 날 동네
수퍼 주차장에
햇살이 가득히 쏟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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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불철주야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고생하는 이 땅의 노동자님들!
여러분들은 이 세상 만물을 만들어주시는 위대한 분들입니다.
오늘 집회장에서.....
오늘 노동절임에도 출근하여 고생하신 분들....
그리고, 농촌에서 우리 온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느라 힘된 노동을 하신
농민님! 여러분께도 고개숙여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일본 본토에서 하층천민으로 살아가는 왜구들을 이땅의 풀뿌리까지 착취하려 데려온 왜구종족들..
만주에서 북에서 남에서 착취를 일삼던 왜양세력과 부역후손들이...
천씨..
황씨..
폐씨..
하씨..
만씨..
세씨..
그때의 향수를 잊지 못해 지금도 서울 한복판에서 천황폐하만세를 외치는데...
그들과 동류들인 33.3%의 3세 4세들은 왜구정치인들을 찬양하느라 부끄러움도 잊고 얼간까마귀 처럼 깍깍거리는 세월이네요.
왜양추종부역자들 후손을 제외하고는 모두 같은 이땅의 노동자들이니...
황토강님의 인사에 같이 동승합니다.
@빙탄. 빙탄님 말씀대로 토착왜구들이 꾀 상당수 있을 것 같구만요.
저는 빙탄님 말씀을 늘 유심히 귀담아 듣고 있고 또,많이 배움니다.
늘 고맙습니다.
우리나라 성씨중에 천,황,폐,하,만,세씨를 검색해보니,
폐씨하고 세씨는 없는듯 하네요.ㅎㅎ
@개작두집행관 이거이 무슨....
제 글에 대한 점수인가요?
황공하옵니다.ㅎㅎㅎ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