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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전구의 부피를 계산하라는 명을 받은 한 수학자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공식도 시도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문도 구했습니다.
"아시겠지만 바깥 날씨가 정말 화창합니다."
수학자는 심드렁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래 좋습니다. 난 여기에 앉아 연필을 부러뜨리며 문제를 풀고 있는데, 당신은 팔자좋게 산책이나 하셨구려.'
동료는 계속 말했습니다.
"참, 내가 정말 멋진 소나무를 발견했지 뭡니까? 당신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까?"
이 말을 하고 나선 동료는 물 한 잔을 따르러 갔습니다.
"자, 여기 있습니다. 물의 양을 측정해보세요."
수학자의 동료의 이름은 에디슨 이었습니다.
트리니티에서 첫 학기말에 그가 나에게 와서 물었다.
"제가 완벽한 바보라고 생각하십니까?" "자네는 왜 그것을 알려고 하는가?" "바보라면 비행기 조종사가 될 것이고, 바보가 아니라면 철학을 하려하기 때문입니다." "자네가 완벽한 바보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 그러나 자네가 방학동안 관심있는 그 어떤 철학적인 테마 에세이를 쓴다면 그것을 읽어보고 말해주지."
그는 에세이를 썼고 다음 학기 초에 나에게 가져왔다. 첫 문장을 읽자마자 나는 그가 천재라는 것을 확신했다.
- 버트런드 러셀 [자서전] -
태초에 탈레스가 있었습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고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고대 그리스적 세계관에 입각해 철학이란 존재를 탄생시킵니다.
토마스아퀴나스와 그의 스승 알베르투스 마그누스에 의해 아리스토텔레스 체계는 신앙과 밀접하게 만나며 스콜라 철학이라는 엄청난 지배력의 절대적 철학을 탄생시켰고 수백년간 중세 기독교적 세계관의 사상적 바탕이 됩니다.
르네상스가 도래하며 인간은 이성의 본질에 눈을 뜨고, 역사에 기리남을 천재 데카르트에 의해 근대 철학은 시작됩니다. 스피노자와 홉스 로크 루소 등으로 이어지는 근대철학은 칸트에서 그 절정을 맞이하고 헤겔로 귀결됩니다.
절대정신의 본질을 이성이라고 주장하던 헤겔철학은 그 유명한 니힐리즘, 니체가 등장하며 자연스레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고, 키에르케고르와 사르트르의 실존철학으로 인해 무너지며,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과 하이데거의 존재론에 의해 운명을 다합니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 체계는 생전 쳐다보지도 않던 듣도 보도 못한 한 청년의 100쪽도 안되는 최초이자 마지막 저서로 인해 이 위대하고도 심오한, 긴긴 역사의 학문으로서의 '철학'은 종말을 맞습니다.
합리론과 관념론, 형이상학, 인간의 오성과 이성, 존재와 죽음, 신의 권위와 영향력 이 모든 철학적 문제들을 비트겐슈타인이란 인간은... 쉽게 말해 "그저 단순한 말장난일 뿐이다" 라고 말하며, 그 유명한 명제로 모두를 녹다운 시킵니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선 침묵해야 한다"
- 철학적 사건에 대해 쓰여진 대부분의 문장이나 질문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무의미한 것이다. 그 때문에 우리는 이런 종류의 질문에 의해 대답할 수 없고 단지 그 질문들의 무의미성만을 확인할 뿐이다. 철학에 대한 대부분의 질문과 문장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언어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데에 기인하고 있다. -
- 모든 철학은 언어비판이다. 철학의 목적은 사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철학은 학설이 아니라 어떤 행위이다. 철학의 결과는 철학적 문장이 아니라 문장을 분명하게 언급하는 것이다. 언급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하게 언급될 수 있다. 하지만 나타나질 수 없는 것이 언급될 수 는 없다. -
-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中 -
기원전 480년, 페르시아의 왕 크세르크세스 영화 [300]에서 카리스마 있는 황제로 묘사되는 그는 사실은 자신의 배를 망가뜨린 바다에게 태형 300대를 선고하던 멍청이었습니다.
20세기가 올 때 까지 인간 사고의 역사에서 혁명은 단 넷 뿐이었다. 첫째, 코페르니쿠스 체계는 지구를 우주의 중심에서 밀어버렸다. 둘째, 다윈은 인간이란 존재는 신의 창조물이 아님을 밝혔다. 셋째, 프로이트는 우리 행동의 모든 것은 이성이 아닌 무의식에 지배받는다는 사실을 주장했다. 넷째, 크릭과 왓슨의 DNA 구조의 발견은 인간은 오직 분자로만 이루어진 물리적 존재임을 밝혔다.
피타고라스의 정리, 즉 직각삼각형의 세 변 x, y, z 에서 z가 빗변일 때 존재하는 모든 직각삼각형은 반드시 x2 + y2 = z2 를 만족시킨다
하지만.. xn + yn = zn 일때 n이 3 이상의 정수라면 결단코 이 방정식을 만족하는 정수해 x,y,z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경이로운 방법으로 이 문제를 증명했지만 이 책의 여백이 너무 좁아 여기 옮기지는 않겠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뉴턴 (혹은 라이프니츠)가 창시했다고 알려진 미적분학의 토대를 최초로 만든 페르마. 그리고, 현대물리학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양자역학으로 이어진 확률이론의 최초의 창시자.
수학 역사상 최고의 천재 중 한명이었던 페르마가 현재 오일러, 파스칼, 라이프니츠의 명성만큼을 얻지 못한 이유는 순전히 '저서'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조금씩 시간이 지나며 페르마에 대해 알려지고 재평가 되기는 했지만 페르마는 단순히 우리에게 페르마 문제로만 기억되기에는 너무도 위대한 존재였죠.
저 오만하고 건방진 페르마의 말이 수백년간 논란이 되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데카르트의 말처럼 페르마는 그저 허풍쟁이일 뿐이라고 후대에 남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페르마 문제가 지금까지도 수학에 관심있는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이유는..
그 자신이 실제로 n=4일 경우를 증명한 낙서가 후에 발견되었기 때문이고, 전후무후한 수학 천재 오일러 마저도 n=3일 경우만 증명했을 뿐이며, 수백년 동안 n에 8이상의 숫자를 증명해 낸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과연 21세기가 다가오기 전에 페르마 문제는 완벽히 증명되어 졌을까요? 궁금하신 분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라는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1600년대, 어떤 남자가 있었다. 이 남자는 한 마디로 멍청이었다.
맨 눈으로 견딜 수 있는 태양을 바라보는 시각을 측정한답시고 햇볕이 내리쬐는 한낮에 태양을 계속 보다가 실명 직전까지 간 적도 있고, 어느날은 인간의 눈의 어느 부분에서 어떤 색을 인식하는지가 궁금하다며 송곳바늘로 자기 눈을 쑤시기도 했다. 게다가 말년에는 노망이 들었는지 연금술에 빠져 모든 시간을 금 제조에 허우적대다가 생을 마감했다.
이런 멍청하고 한심한 인간. 그는 바로 [프린키피아]의 저자, 아이작 뉴턴 이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의심해봐야 한다. 따라서 '나'란 존재 역시 의심해봐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의심해봐야 한다.
허나,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의 실체가 의심스럽고 나 조차도 의심스럽다 하더라도 '의심'이라는 생각 자체는 존재한다. 따라서 의심하는 나 역시 존재한다. 나는 단지 생각하는 존재일 뿐 으로라도 존재한다. 즉, 나의 본질은 '생각하기'이고, 이로서 나는 존재한다.
다시 말해,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러한 데카르트의 기가막힌 명제유추법. 방법론적 규칙의 첫번째, 즉 회의 불가능한 진리 일명 코기토 명제를 패러디한 것 중 가장 유명한건 앤디 워홀이 한 말입니다.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앤디 워홀의 등장. 예술의 ㅇ, ART의 A 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 하찮은 존재가 뭘 하건 지독한 특권의식에 빠져있던 1960년대 초반의 미술가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안됐습니다.
워홀의 싸구려 나부랭이 쓰레기와 추상 표현주의에 바탕을 둔 자신들의 작품과의 비교는 절대 불가능했고, 비록 대중들이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괜찮았습니다. 왜? 극심한 내적우월감이 그들 사이에 팽배해 있었기 때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앤디 워홀이란 딴따라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부터입니다. 사람들은 고귀한 예술영역인 미술의 추상주의를 파괴하고 헐리웃 스타를 버무리는 잡탕 찌질이에 열광합니다. 그리고 어느새 워홀은 반동적 현실주의라는 거창한 이념을 가지고 매너리즘에 빠진 예술인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일종의 혁명가적인 존재로 부상하게 됩니다.
팝 아트는 그렇게 탄생합니다. 그리고 앤디 워홀은 메스컴과 대중들에 의해 절묘하게 '예술계의 독립투사'로 포장됩니다. 미술계에 날린 통렬한 Fuck You..
"예술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비지니스다"
미국의 한 상원의원
1950년 2월 9일, 이 의원은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의 한 연설을 통해 미국의 20세기 역사상, 아니 전 세계 20세기 역사상 파시즘의 뒤를 잇는 가장 무시무시한 이데올로기를 만들어냅니다.
"국무성에 근무하는 공무원들 중 205명이 공산주의자이다. 내가 지금 들고있는 이 서류가 그 증거이다"
연설장에 있던 모든 의원들은 충격에 빠지고, 메스컴은 이를 앞다투어 보도합니다. 이후 이 의원은 그야말로 슈퍼스타가 됩니다. 미 국무성은 하루하루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눈치를 봐야했고, 사건의 주인공인 의원은 천부적인 대중선동술로 그야말로 삽시간에 엄청난 '아군'을 만들어냅니다.
자신의 주장의 '타당성'을 제기하는 신문을 그는 무조건 좌파 공산주의적인 신문으로 몰아 매장시켰고, 자신에게 적대적인 의원들은 공산주의자로 몰아 쫒아냅니다. 이제 '살아남으려면' 의원이든 언론이든 그의 눈치를 봐야 했습니다. 심지어 경선을 앞둔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 후보까지 말이죠!
실제로 처음 주장했던 205명의 공산주의자들은 전혀 근거없는 주장이었습니다. 물론 근거라고 들고 있던 서류도 가짜였죠. 하지만 언론과 대중은 기가막히게 속았습니다.
세계대전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이데올로기의 대립 속에서 '반공주의'는 의지할 수 있는 더없이 적합한 존재였고, 이로 인해 사람들은 남들과 똑같다는 '동질감'과 '안정'을 얻습니다.
그는 항상 말할 때 두루뭉실한 인원이 아닌 정확한 숫자, 즉 300여명 500여명이라는 표현 대신 205명, 79명이라는 정확한 숫자를 제시하여 사람들은 그의 주장에 대한 신뢰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연설 중 그는 항상 두툼한 서류뭉치를 들고 있었는데 강단에서 그는 그 서류뭉치를 흔들며 "이것이 그 증거다!" 라고 주장하면 끝이었습니다. 그 내용이 무엇이건 상관 없습니다. 그 누구도 그 자리에서 서류들 좀 검토하자며 달려드는 사람이 없을테니까요. 단순히 분위기 조성용으로 강단에서 흔들기만 하면 끝이었죠.
역사에 길이 남을 기막힌 구라쟁이의 이름은 조지프 레이먼드 매카시 입니다. 비록 그는 1954년 12월 미 상원의 비난결의 후에야 그 막강한 권력을 잃었지만, 이후 미국의 반공주의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고, ~ism으로 남게됩니다.
논리적인 이론이나 사실의 근거없이 정적을 비난하거나 공산주의로 몰아 탄압하는 것을 뜻하는 매카시즘 매카시즘이 절정에 달했던 나라가 미국이 아닌.. 한국이었음은 너무나도 슬픈 현실입니다.
허약하고 찌질했던 녀석. 잘난거라곤 아버지가 유명한 의사라는 것 정도? 공부는 도통 관심이 없어 보이는 이 꼬마의 유일한 취미는 곤충 관찰이었다. 하루종일 바닥에 쪼그려앉아 돋보기로 개미나 지렁이 따위를 보고 앉아있으니..
속이 타 들어가는 아버지는 아들의 이런 모습을 보고 한 마디 하죠. "넌 개키우기, 쥐잡기 말고는 아무 관심도 없으니 우리 집안에 쓸모없는 존재가 될 게다" 이런 말을 듣고도 이 아둔한 놈은 눈만 꿈벅꿈벅거릴 뿐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에게, 왠만하면 잘 써준다는 생활기록부의 코멘트 마저도 '아주 평범한 학생으로 성적은 평균에서 떨어진다' 는 소리까지 듣던 이 남자.
아버지의 뜻에 따라 가까스로 의과대학에 입학했으나 담력이 약해서 수술장면조차 보지 못해 의학공부를 포기한 이 남자.
신학대학을 보냈더니 빈둥빈둥 딱정벌레 수집같은 취미로만 시간을 보내던 이 남자. 양극성 장애, 조울증을 심하게 앓곤 하던 이 남자.
이 남자의 이름은.. 인류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학설, 그 유명한 진화론을 발표한 찰스 다윈 입니다.
이제는 전설로 남은 1860년 6월 30일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열린 진화론 논쟁 당시 진화론은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였고, 기독교에 대한 반역이었습니다. 약 300명의 청중 앞에서 월버포스 주교와 생물학자 헉슬리의 토론이 시작됩니다.
"과학적인 오류를 과학적인 근거에 입각해서 지적하는 일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러한 오류가 창조주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라는데 그 심각성이 있는 것이지요. 아시다시피 모든 피조물은 신의 마음속에 영원히 존재하는 생각이 발현된 것으로서 피조물 사이의 완벽한 질서가 신의 창조작업을 채우고 있습니다. 모든 피조물들은 신의 마음 속에 있기 때문이죠. 다윈의 말처럼 원숭이의 자손이라고 주장한다면 대체 원숭이는 당신 할아버지와 할머니 중 어느 쪽을 말하는 겁니까?"
청중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박수를 치고 휘파람을 불었죠. 월버포스 자신도 자신의 센스에 매우 만족한 듯 헉슬리를 눈을 내리깔아 보고 있었습니다. 헉슬리,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반론을 시작합니다.
"..나는 조상으로 원숭이를 갖는 것을 창피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진실을 흐리기 위해 자기의 위대한 재능과 영향력을 겸손한 탐구자의 명예를 더럽히고 조종하는데 사용하는 인간보다는 차라리 비천한 원숭이의 후예가 되는 쪽을 선택하겠습니다."
...월버포스, 아무 말도 못합니다. 헉슬리의 이 기가막힌 반론은 그 자리에 있는 청중들을 졸도하게 만들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어떤 여자는 이 말을 듣고 기절을 했고, 비글호 항해시 선장이었던 피츠버그는 실성한 사람처럼 십자가를 공중에 휘두르며 찬송가를 부릅니다.
방금 들어온 학생은 가느다란 몸매에, 갸름한 얼굴을 하고 예리한 듯 하면서 반찍이는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
'성격은 나쁘지 않으나 독창적이고 색다른 데가 있으며 논의를 좋아한다. 다만 가끔씩 친구들을 놀리는 버릇이 있다.' '색다른 행동 때문에 친구들에게 따돌림받고 있고 야심과 독창성의 허울을 쓰고 있다. 허나 수학에는 뛰어나다.'
'영리하다는 것은 이제 전설일 뿐 우리는 그를 신용하지 않는다.
'참을 수 없을 만큼 독창성을 꾸며대고 구원하기 어려울 만큼 건방지다.
"학생은 이차방정식에서 근과 계수의 관계에 대해 말해보아라."
학생은 '가소로운 듯이' 피식 웃더니 무어라고 중얼거렸다.
"말을 천천히, 또렷하게 하고 칠판에 나가서 구체적으로 쓰면서 설명하게!"
학생은 잠시 망설이더니 칠판 앞으로 걸어가서 분필을 쥐고 빠른 속도로 뭔가를 써 내려가다가
"이봐 학생, 좀더 천천히 구체적으로 설명해보게."
그러자 그는 약간 화가 난 듯이 '이차방정식과 삼차방정식 그리고 n차 방정식의 관계' 에 대해
시험관은 기가 찼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방정식의 해법에 있어서 특히 5차 방정식의 해법은 어렵기로는 정평이 나있고, 그것만으로도 너무나 유명해 '대수학의 기본정리' 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 않은가?
2차 방정식의 해법도 몰라 칠판 앞에서 쩔쩔매는 녀석이 "야, 이 녀석아, 질문한 문제나 똑바로 대답해" 하고는 자신의 유식함으로 5차 방정식의 해법에 대해 설교를 조금 하자 그 녀석, 하는 말이 걸작이었다.
"우리나라 최고 대학의 교수라는 작자가 그 정도 수준밖에 안되시오."
"......"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오. 당신 정말 교수 맞소? 참 한심하오."
그 말을 들은 시험관은 너무 화가 나서 버럭 고함을 질렀다.
"묻는 말이나 대답해, 이 한심한 녀석아!"
그러자, 이 녀석은 얼굴이 벌겋게 붉어지면서 입술을 깨물더니
'질문에서 본 시험관에게 전혀 답을 하지 못한 학생은 이 학생 뿐이다.
"단지 괴상한 논리를 폈으므로 지적으로 부적한 교사들이 그의 말장난에 놀아났을 뿐이다."
그리하여 그는 프랑스 최고의 수학과가 있는 파리공과대학(에콜 폴리테크니크) 시험에 두 번째로 낙방했고,
그는 죽기 전날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다'는 말을 중간 중간에 삽입하면서
-친구여 이 논문은 대단히 중요한 논문이라네.
논문은 40여 년의 세월이 흐른 뒤 수학자 조르단에 의해 겨우 해석되고, 응용되기 시작했다.
재밌게 읽으셨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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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누가 이런 좋은 글을? 닉네임 확인하고선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paris match님 글 팬이에요!
2 쫭이삼
악!!! 잘~ 읽었습니다 ^^ 게시물 스크랩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담아갑니다 좋은글 잘 읽었어요~~
저도 스크랩해가요!! 두근두근 거리면서 읽었음
잘 읽고갑니당~~ 스크랩해갈께용~^^
재밌네요^^ 퍼가서 두고두고 볼게요~
작은카페에 스크랩해갈께여^^
뉴턴이 눈에 바늘 넣은거요! 그거 10cm의 대바늘이었어요ㅋㅋㅋ 그리고 햇빛 쳐다본거랑 바늘 넣은거 이후로 눈을 안정시키기위해 계속 어두운 방 안에 며칠씩 있었데요ㅋㅋㅋ 의사가 실명안된게 기적이라고 했다는 ㅋㅋㅋㅋ
개인카페로 가져갈께요. 첫번째글 전구 부피 구하는거...저도 읽기전에 생각했는데 ㅋ ㅋㅋㅋ
우아 재미있게 읽었어요- 담아가요~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아 진짜 재밌어요 짱인듯
우왕 감사~이런 좋은글 너무 감사해ㅛ ^^
담아갈께요~
재밌게 잘 읽었어요~~ 담아갈게요^^
담아가요^^
parismatch님!!!드뎌 글쓰셨군녀!!!!!베드오면 항상 님글만 검색한다긔!!!너무너무 재밌게 잘읽었어여~~!!!
킹왕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