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발전본부를 해병대 사격장 이전 후 부지에 유치할 것을 제안합니다!
경상북도는 도청이전을 앞두고 도청소재지와 멀어질 동남부권 주민들의 행정편익향상과 환동해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관련 기관으로 이루어진 동해안 발전본부의 동해안 현장이전을 위한 입지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리적으로나 인구규모 및 경제력 분포, 해양시대 준비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북 동남권의 중심지역인 포항으로 동해안 발전본부가 이전해야 한다는 사실은 처음부터 많은 도민의 묵시적인 동의가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공정한 평가기준과 투명한 절차를 통하여 입지선정이 추진된다면 포항 이외의 지역으로 동해안 발전본부의 입지가 결정될 일은 없을 것입니다.
포항지역에서도 동해안 발전본부가 들어 설 최적지를 선정하기 위한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전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해안 이전 추진 일정에 맞추어서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앞으로 선정될 입지에 대해 시민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오천 해병대 사격장 이전 후 부지를 동해안 발전본부를 유치할 최적지로 우선 검토해 줄 것을 제안합니다. 해병대 사격장 이전은 오랫동안 인근 주민들의 숙원이었고 마침내 2016년 중에 이전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오천 해병대 사격장 이전 후 부지는 앞으로 전 구간 개통될 울산-포항 고속도로, 동해안 고속도로 노선에 인접하고 있어 동남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좋을 뿐 아니라 블루밸리 국가산단, 철강공단의 배후지역이기도 하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포항지역의 오랜 문제인 남북구 불균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도 있으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입지 선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동해안 발전본부 이전 과정에서 오천 해병대 사격장 이전 후 부지가 적극 검토될 수 있도록 서둘러 시민들의 공론을 형성하고 유치를 위한 활동을 시작할 것을 포항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촉구합니다.
2015년 12월 28일
새정치민주연합 포항남울릉 지역위원회
위원장 허 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