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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 속의 아늑한 별천지 ~ 북악산 백사실(백석동천, 백사골) '
여름이 한참 흥이 오르던 7월 첫주에 후배들과 북악산 백석동천(백사실, 백사골)을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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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 속에 흔치 않은 자연산 폭포, 작지만 멋드러진 하얀 반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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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슬이 시퍼런 칼을 쥐어든 금강역사(金剛力士)가
문짝에 그려진 현통사 일주문(一柱門) 밑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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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하나 없이 맑은 백사골 냇물은 큰 세상을 꿈꾸며 졸졸졸~♪ 폭포를 타고 내려와 폭포 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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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못은 폭포 못보다 조금 넓은 편인데, 그곳에 모인 물은 주택가가 있는 서쪽으로 거의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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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일의 경승지인 백사골은 자하주택 북쪽에서 어두컴컴한 지하로 생매장을 당한다. 지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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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폭포를 굽어보는 현통사(玄通寺)는 근래에 지어진 조그만 산사(山寺)로
정확한 내력(來歷) |
♠ 백사골의 속살로 들어서다 |
현통사를 지나면 제일 먼저 솔내음이 그윽한 소나무 숲이 반긴다. 마치 속세를 뒤로 하고 신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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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골에 발을 들이면 한폭의 수묵담채화(水墨淡彩畵)처럼 아름답게
다가오는 풍경에 숨이
지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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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 이정표와 자연보호 안내문이 있는 갈림길에서 계곡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면 바로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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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 별서터를 코 앞에 두고 오른쪽 산자락 윗부분을 뚫어지라 살펴보면 언덕 정상에 커다 |
♠ 백석동천 사랑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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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채로 오르는 서쪽 계단 |
▲ 연못에서 사랑채로 오르는 계단 |
연못쪽으로 돌출된 사랑채 서쪽 부분은 주춧돌의 높이가 동쪽 부분보다 3배 정도 높다. 이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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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터 동쪽 산자락에는 돌로 다진 석축과 돌담의 흔적이 있다. 석축은 별서 주변을 다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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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기와를 입힌 사랑채와 안채는 세월의 용광로에 녹아 없어졌지만, 남아있는 주춧돌은 사랑 |
♠ 백석동천 연못과 정자터 |
백석동천 별서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연못은 둘레가 약 100m 정도 되는 보름달처럼 큰 못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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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무상함을 진하게 말해주듯, 처량함과 공허함이 가득한 백석동천 연못은 비록 그 기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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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발을 담구며 아무런 내색도 없이 정자를 떠받치던 6개의 돌기둥, 허나 지금은 저렇게
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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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우측에는 높이가 대략 20m 되는 물푸레나무가 연못에 그늘을 드리운다. 나이가
약 15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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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사골 상류와 백석동천 바위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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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서터 윗쪽 계곡 일부는 도롱뇽 등의 수중
생 ◀ 오리 모양이 달린 솟대와 그를 품은 돌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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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숲에서 부암동 주택가로 통하는 서쪽 산길로 접어들면 '白石洞天' 4글자가 새겨진 커다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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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 바위글씨에서 능금마을로 인도하는 숲길을 조금 가면 백사골 상류가 나온다. 하얀 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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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 상류의 넓직한 반석을 지나면 2012년에 만든 외나무다리가 깊은 산골의 고적하고도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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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개발로 인해 자연의 모습이 많이 변형되어 순수한 맛은 줄어 들었지만 서울 도심에서 그 만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숨겨진 보물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이렇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이웃돕기 차원에서 손가락 뷰온좀 눌러주시길 ㅜㅜ
예전에 거사님 백사실계곡 글을 보고 이곳을 딸과 함께 다녀온 적이 있답니다.
정말 서울 도심에 숨겨져 있는 보석같은 계곡과 별장터이었습니다.
다음엔 능금마을로 가는 산길을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백사골 관련글을 예전에도 여럿 올린터라 전체적인 내용은 비슷할겁니다. 문제는 그떄나 지금이나 본글을 거들떠보는 수요가 없다는 거지요. 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손가락 뷰온좀 눌러주시길..
10여년 훨씬 전에 먹고 사는 문제로 많이 드나들든 곳이기도 합니다.
뒷골 까치 아줌마는 아직도 살고 계시겠지요
능금(뒷골)마을 과일이나 채소를 파신 모양이군여. 세검정초교 정류장 가게에 그곳 오이와 채소 팔고 있던데.. 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손가락 뷰온좀..ㅠㅠ
잘 봤습니다.요즘 부쩍 백사실이 뜨네요?
백사골이 너무 쓸데없이 떴지요. 글 보셨으면 불우회원돕기 차원에서 손가락 뷰온좀 눌러주시길..